예배와 말씀
왕의 대관식 (대상 12:23~40)
다윗의 대관식에서 온 이스라엘은 말씀대로 모이고 한마음으로 충성하며 기쁨의 잔치를 벌였습니다. 말씀대로 살고 주님께 충성하는 사람이 기쁨의 공동체를 세웁니다.
족보는 우리가 누구인지 알려 줍니다
역대기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다시 세워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 책입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정체성을 잃을 수도 있던 이들에게 자신이 어느 민족이며 누구의 통치를 받는지 일깨웁니다. 그래서 족보 하나하나는 각 지파 개인에게 큰 의미가 있습니다. 족보에서 첫째로 한 사람 한 사람을 통해 일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보고, 둘째로 사라지지 않고 반드시 성취되는 언약을 봅니다. 셋째로 하나님 나라의 주인공이 족보 속 한 사람 한 사람이며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봅니다.
화려함 없는 대관식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23-40절)
본문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으로 세워질 때 열두 지파에서 모여든 용사 34만 명을 기록합니다. 여기서는 '온 이스라엘'이라는 말이 강조됩니다. 그런데 대관식에는 화려한 왕관도, 왕자도, 궁전도, 귀족들의 등장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함께 모여 잔치를 벌였고, 40절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기쁨이 넘쳤다고 기록합니다. 무엇이 그들에게 이런 기쁨을 주었는지를 두 가지로 살펴봅니다.
말씀대로 모여 때를 분별한 잇사갈 (23-32절)
그들은 정치적으로 투표하고 판단해서 모인 것이 아닙니다. 사울의 왕권을 다윗에게 넘기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다윗의 왕위가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모였습니다. 32절의 잇사갈 사람들은 때를 알고 이스라엘이 할 일을 알았습니다. 때를 모르는 사람도, 알면서 행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잇사갈은 알고 행했습니다. 로마서 12장 2절처럼 말씀이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 박혀 그대로 살아갈 때에만 하나님의 뜻과 때가 분별됩니다.
두 마음 없이 충성한 스블론 (33절)
33절의 스블론 사람들은 모든 무기로 전쟁 준비를 마친 노련한 군인이며, 다윗만을 돕기로 한마음으로 충성을 바쳤습니다. 사람에게 충성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시고 권위를 주셨기에 복종한 것입니다. 이해되지 않고 불편하고 어려워도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라면 순종해야 합니다. 한마음은 두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인데, 두 마음을 품은 사울은 왕의 직분을 끝까지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야고보서 1장 8절은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의 모든 길이 정함이 없다고 말합니다.
한마음의 잔치는 어린 양의 혼인잔치의 그림자 (38-40절)
38절은 '온 이스라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데 한마음이었다고 말합니다. 역대기 기자는 돌아온 백성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족속이니 한마음으로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라고 알린 것입니다. 39절에서 그들은 3일 동안 먹고 마셨고, 먼 지파들은 나귀와 낙타와 노새와 황소에 밀가루, 무화과, 건포도, 포도주, 기름을 싣고 왔습니다. 기쁨은 음식이나 군사 조직이나 34만이라는 숫자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두 마음 없이 충성하며 말씀대로 한마음으로 모였기에 기쁨이 넘쳤습니다. 이 장면은 어린 양의 혼인잔치의 그림자이고,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고 찬양하는 교회와 가정이 기쁨의 공동체입니다.
말씀대로 살고 충성하며 기쁨을 세웁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기쁨을 누리며 사는 길은 오늘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첫째, 말씀을 알 뿐 아니라 새기고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말씀대로 살아냅니다. 둘째, 한마음으로 주님께 충성합니다. 세상에는 유혹과 시험이 많지만, 말씀대로 살며 세상의 논리나 이데올로기에 빠지지 않고 주님만 바라봅니다. 셋째, 내가 가는 곳마다 기쁨의 공동체를 세웁니다. 일터와 삶의 터전, 봉사와 사역과 공부와 연구 가운데 이 말씀의 기쁨이 넘치게 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말씀을 머리로만 알지 말고 가슴에 새기고 묵상하며 오늘 하루를 말씀대로 살아냅시다.
- 하나님의 때를 분별하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을 알고 행합시다.
-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는 마음에 들지 않고 불편해도 순종합시다.
- 두 마음을 품지 말고 세상의 유혹과 논리에 흔들리지 않으며 한마음으로 주님께 충성합시다.
- 가정과 일터와 교회, 내가 가는 곳마다 기쁨의 공동체를 세워 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