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어린아이의 하나님 (마 18:1~6)
예수님은 어린아이를 통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의심 없는 믿음, 지배욕 없는 섬김, 단순하고 겸손한 헌신이 어린아이다움이며 곧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어린아이를 세워 하나님을 가르치신 예수님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를 가르치실 때 종종 어린아이를 세우셨습니다. 어린아이를 무시하던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충격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0장에서 제자들이 아이들을 꾸짖자 예수님은 금하지 말라 하시고, 안수하고 축복하신 데서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는 이런 자들의 것이라 하셨습니다. 이때 가리키는 것은 미성숙한 Childish가 아니라 어른이 되면서 잃어버린 긍정적인 면, 곧 Childlike입니다. 사하라 사막의 아이들은 공 하나로, 아마존 밀림의 아이들은 아나콘다 뱀 장난감으로 행복을 만들어 냅니다. 예수님은 이 어린아이다움 속에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보여 주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3절)
어린아이처럼 되지 않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는 3절은 먼저 의심 없는 믿음을 닮으라는 말씀입니다. 어린아이는 들려오는 소식을 의심 없이 따르기에, 그 시기에 무엇을 심어 주느냐가 중요합니다. 루이스와 톨킨이 쓴 동화는 성육신과 십자가와 부활의 비밀을 의심 없이 받아들이게 하는 징검다리였습니다. 종교개혁은 순수한 믿음을 회복시켰고 문화도 융성했지만, 1789년 프랑스 혁명 이후 비판적 이성이 믿음보다 앞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비판은 자신이 믿는 기준이 있어야 가능하며, 사람은 그 기준 자체를 동시에 비판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의심할 때 책망하셨고, 야고보서 1장 6절은 의심하는 자를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에 비유합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하고 선물을 기뻐합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어린아이는 헬라어 파이디온으로, 부모를 전적으로 의존하는 유아 단계입니다.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으면 자기를 의존하고 하나님을 의심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존하며 자신을 의심하는 인생이 있고, 하나님을 의심하며 자신을 의존하는 인생이 있습니다. 어린아이는 선물을 평가하지 않고 그저 기뻐합니다. 세상 종교는 신을 위해 모든 것을 하라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주시고 기뻐하시는 분입니다. 이성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라 비판적 이성으로 하나님을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데카르트는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고 했지만, 바빙크의 말처럼 신자는 '나는 믿는다, 그러므로 존재한다'고 고백합니다.
지배욕이 아닌 섬김으로 큰 자가 됩니다 (4절)
제자들은 늘 누가 큰 자냐로 다투었고, 사람은 모이면 지식과 외모와 지위를 비교하며 서열을 따집니다. 닭은 1분 안에 서열이 정리되지만 사람은 하루가 지나도 정리되지 않습니다. 파이디온 단계의 아이는 성별이나 옷, 집안의 빈부를 따지지 않고 남을 이용하거나 지배하려 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서 더 나아가 섬김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신 것도 청지기로 섬기게 하려는 것이었고, 하나님은 섬김으로 통치하시는 왕이십니다. 마가복음 9장 35절의 '첫째가 되려면 꼴찌가 되라'는 말씀은 성공 법칙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자신입니다.
단순하고 겸손한 헌신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5절)
마가복음 9장 37절은 내 이름으로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는 것이 나를, 또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라 합니다. 연약한 아이를 돌보라는 뜻만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는 어린아이다움을 받아들이라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타락한 인간을 먼저 찾아오셔서 허리를 굽히고 무릎을 꿇고 모욕을 당하시며 죽기까지 낮아지셨습니다. 조지 맥도날드는 어린아이다움이 하나님의 본질에 속하며 우리 하나님은 어린아이의 하나님이라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는 것도 그 어린아이다움 때문입니다. 의심 없는 믿음과 섬김과 단순하고 겸손한 헌신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 나라의 큰 자로 인정받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말씀을 비판적 이성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심 없는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자기를 의존하지 말고 어린아이처럼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존합시다.
-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따지지 말고 감사함으로 기뻐합시다.
- 남과 비교하고 지배하려는 마음을 버리고 섬기는 종으로 살아갑시다.
- 단순하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에 헌신하여 예수님의 어린아이다움을 닮아 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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