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오직 믿음으로 얻는 의 (롬 4:1~12)
하나님의 의는 오직 은혜로 주어지고 우리 편에서는 오직 믿음으로만 받아들여집니다. 아브라함과 다윗이 그 증인이며, 믿음조차 하나님이 선물로 주십니다.
스스로 도울 수 없는 자를 돕는 은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그리스 철학의 문구는 모든 영역에 맞는 진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며 세상을 다스리시지만, 때로 심지 않은 데서도 거두게 하십니다. 특히 구원에서는 스스로 도울 수 없고 도울 마음조차 없는 자를 구원하시니, 그것이 은혜입니다. 죄의 세력에 갇힌 인간은 자기 노력으로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로마서 3장 21-31절이 예수님이 행하신 일에 근거한 은혜의 의를 강조했다면, 4장은 그 의가 오직 믿음으로만 수납된다고 강조합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오직 은혜와 오직 믿음을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썼습니다.
아브라함도 행위로는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1-2절)
바울은 오직 믿음을 증명하려고 구약의 두 인물, 아브라함과 다윗을 인용합니다. 마태복음 1장 1절도 예수님을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소개합니다.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라 부르면서도 율법신앙의 개척자로 오해했습니다. 믿음의 부침과 실패, 불순종의 과정은 빼고, 창세기 22장의 순종만 강조했습니다. 탈무드와 미드라시 같은 해설서의 규칙을 지키는 것을 말씀을 지키는 것으로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런 가르침 속에서 자랐기에 아브라함을 예로 들어, 행위로 의롭게 되었다면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없다고 말합니다.
믿음은 신실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 (3절)
아브라함은 우상을 섬기는 갈대아 우르의 가정에서 자랐고 아내는 자녀를 낳지 못했습니다. 형제 하란이 죽은 뒤 하나님이 찾아오셨고, 아버지 데라가 죽은 뒤 창세기 12장 1-3절의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경건한 욥을 택하실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은 내세울 것 없는 아브라함을 부르셨습니다. 75세에 받은 약속의 자녀는 100세에야 주어졌습니다.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이 별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실 때 아브라함에게 믿음이 생겼고, 6절에서 처음으로 믿음과 의라는 말이 나옵니다. 믿음은 대상이 주는 선물이고 들음에서 나므로, 믿음이 부족하면 말씀을 읽고 들으라고 권합니다.
보험이 아니라 선물로 받는 구원의 확신 (4-10절)
아브라함이 의롭다 인정받은 때는 창세기 17장의 할례 이전인 15장입니다. 할례는 의롭게 되는 통로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에게 주는 도장일 뿐입니다. 율법과 상관없는 모든 사람이 의롭게 되는 방법으로 하나님은 믿음을 쓰셨습니다. 일한 사람의 품삯은 은혜가 아니라 정당한 대가이지만, 일하지 않고 경건치 않은 자를 의롭다 하시는 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믿음이 의로 여겨집니다. 종교는 내가 한 일에 대한 보상이라는 점에서 보험(인슈어런스)과 같습니다. 복음은 예수님이 다 이루신 일을 믿음으로 받는 것이며, 거기서 구원의 확신(어슈어런스)이 나옵니다.
회개보다 앞서는 은혜, 회복되는 기쁨 (6-8절)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와 간음하고 우리아를 죽이기까지 한 깊은 죄 가운데 있었습니다. 고백하지 않을 때는 뼈가 쇠하고 진액이 마르는 고통을 겪었기에, 시편 32편 1-2절에서 용서받은 사람의 복을 두 번 반복해 노래합니다. 그가 씻어낸 죄는 행위만이 아니라 "죄악 중에 출생하였다"고 고백한 존재 자체의 원죄였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온전히 회개할 수 없어서, 나단 선지자나 고난처럼 하나님이 찾아오셔야 합니다. 은혜의 복음을 들을 때 회개의 영이 일어나므로 은혜가 먼저입니다. 탕자의 아버지도 이미 용서하고 기다렸습니다. 다윗은 구원의 즐거움의 회복까지 구했고, 그것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 자의 복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믿음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귀 기울여 들읍시다.
- 내 행위와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구원을 얻으려 하지 말고 예수님이 다 이루신 일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우리의 회개 이전에 하나님의 은혜가 먼저임을 기억하고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돌아갑시다.
- 고난 가운데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간섭을 통해 내 깊은 죄를 깨닫고 회개합시다.
- 죄를 용서받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과 누리는 구원의 기쁨과 즐거움의 회복을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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