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대가를 치르는 지도자_설교
지도자의 길은 제자의 길과 같이 고난을 통과하는 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며 다른 사람을 위해 대가를 치를 때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시고 참된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고난을 통과해야 성숙에 이릅니다
지도자의 길은 제자의 길과 일맥상통하며, 그 길은 편안하고 행복한 길이 아니라 고난의 길이면서 동시에 영광의 길입니다. 어린아이가 수없이 넘어지며 걸음을 배우듯, 고난의 과정을 통과하지 않고서는 성숙에 이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도 고난을 먹고 자랍니다. 고난을 계속 받으면 불순물과 불완전한 것들이 떨어져 나갑니다. 신학교 입학 때의 흔들림과 졸업반 때의 갈등을 돌아보아도, 부름을 받은 사람도 확신에 이르기까지 많은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순결하지만 그릇은 연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100% 순수하지만 설교자의 인격과 상태에 따라 말씀이 축소되거나 왜곡되어 전달될 수 있습니다. 녹을 벗기려면 계속 닦아야 하듯, 우리 안의 잘못된 가치관과 사고방식, 세상 문화도 쉽게 벗겨지지 않습니다. 애굽에서 400년을 살던 백성이 곧바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않고 광야 40년을 거친 것도 이 연단을 위함이었습니다. 홍해를 건넌 것은 구원의 문제이고, 광야의 고난은 성화의 문제입니다. 이 고난은 믿음이 없어서 생기는 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격과 리더십을 다듬으시는 필연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고난 앞에서 원망과 불평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옛사람은 기절시킬 것이 아니라 죽여야 합니다 (4절)
주님을 따르는 데 위기는 죽지 않는 데 있습니다. 많은 신앙의 갈등은 옛사람을 죽이지 않고 어떻게 좀 해결해 달라고 하는 데서 생깁니다. 옛사람을 불쌍히 여겨 기절시키거나 기운만 빼 놓으면 다시 살아납니다. 로마서 6장 4절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었다고 말씀하고, 갈라디아서 5장 24절은 육체와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씀합니다. 사도 바울은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옷 입는 것입니다.
겉사람이 흐물흐물해질 때 속사람이 자랍니다 (16절)
세상 교육은 겉사람을 단단하게 무장시키는 훈련이지만, 속사람이 나오려면 겉사람이 부드러워져야 합니다. 아스팔트 위에서는 새싹이 나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이 말을 순하게 하고 자기 주장을 앞세우지 않게 되는 것은 약해지는 것이 아니라 속사람이 자라는 모습입니다. 새 옷감은 걸레로 쓰기 어렵듯, 하나님이 쓰시기 편한 사람이 되려면 세면바닥에서 닳아지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1절은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 경주하자고 권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남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것이 제자의 길입니다 (23절)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르라고 하셨습니다. 자기에 대해서는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내 죄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의 죄와 민족의 죄를 내 죄로 알고 대신 고통을 짊어지는 것입니다. 스테반과 바울, 예수님은 원망하지 않고 용서를 구하셨습니다. 자기를 부인한 사람은 마음이 가난하고 애통하며 온유한 사람이고, 그 자리에서 마음이 단순하고 깨끗해집니다. 두 주인을 섬기면 복잡해지지만 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면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참된 지도력은 약함에서 나타납니다 (9절)
강한 지도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사로잡힌 자가 참된 지도자입니다. 능력은 내 약함과 부족함에서 나타납니다. 모세는 40년의 훈련을 거쳐 내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배웠고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교회의 가치는 얼마나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렀는지에 비례합니다. 현장에서 대가를 치르며 자기 자리를 지키는 선교사들의 모습이 그 예입니다. 그들처럼 주님 앞에서 낮아지고 손해를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기를 부인하고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결단을 함께 합시다.
- 형제의 죄와 짐을 내 것으로 여기고 대신 짊어지는 삶을 삽시다.
- 불평과 원망과 변명을 입술에서 내려놓고 고난 앞에서 감사하는 사람이 됩시다.
- 주어진 자리에서 진급이나 보상을 바라지 않고 그 자리에서 충성하며 죽기까지 헌신합시다.
- 손해와 억울함을 기뻐하며 예수님만 마음에 모시는 단순한 삶을 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