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영상] 온전한 거룩 (단 1:1~10)

2020.02.16이재훈다니엘 1:1~10

온 마음 다해 하나님만 사랑하는 삶이 곧 온전히 거룩한 삶이며, 세상의 압력 속에서도 거룩을 선택하고 함께 실천하는 공동체가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를 경험합니다.

거룩은 하나님께 속해 구별되는 것입니다

거룩은 원래 구별되다는 뜻이며 하나님께 속한 단어입니다. 하나님은 창조자로서 홀로 존재하시고 만물을 창조하시며 생명을 주시고 역사를 심판하고 새롭게 하시는 분이기에 거룩하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자연과 달리 하나님과 연결된 존재로 지으셔서 인간은 본래 구별된 존재였고, 하나님께서 금하신 한 가지만 지켰다면 그 거룩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타락으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져 인간은 자연의 일부처럼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스스로는 거룩을 회복할 수 없기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셔서 거룩한 의를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절망 속에서 소망을, 미움을 이기는 사랑과 분노를 넘어서는 용서로 살아가는 구별된 백성이 됩니다.

거룩은 경직된 규례가 아니라 사랑으로 드러납니다

거룩은 인간이 만든 규정과 제도에 갇혀 경직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거룩이 아니라 거북함입니다. 예배 시간에 박수를 치고 자유롭게 찬양하는 모습을 거룩하지 못하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지만, 무겁고 힘든 마음을 안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기쁨과 소망과 능력을 회복하고 감사하며 기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구별되는 거룩입니다. 레위기 19장 2절에서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하신 말씀은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온 마음 다해 하나님만 사랑하는 삶의 모습이 곧 거룩한 삶과 일치하는 것입니다.

거룩을 선택하는 자가 절망 속에서도 승리합니다

다니엘이 살았던 바벨론 포로의 시대는 나라의 주권을 빼앗기고 가족은 실종되거나 죽임당한, 절망 그 자체의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쉽게 상황과 타협하거나 아무렇게나 살게 되고, 위험을 무릅쓰고 거룩을 택하기보다 환경에 이끌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다니엘과 친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거룩을 선택했고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다니엘서의 중심 주제는 하나님의 주권이며, 하나님은 온전히 거룩한 삶을 택한 사람을 통해 역사를 통치하십니다.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은 무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고립, 이주, 교육으로 생각과 정체성을 바꾸려 했는데, 사단은 오늘도 이와 같이 세상의 문화에 동화되어 세속화되라고 요구하며 우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뜻을 정하고 음식을 거절한 다니엘 (8절)

다니엘은 바벨론 왕궁에서 3년 교육을 받으며 바벨론식 이름과 언어, 문화를 강요받았습니다. 그중 다니엘은 왕이 먹는 음식과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내시의 우두머리에게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왕의 명령을 거절하는 것은 형벌을 받을 수도 있는 위험한 일이었고, 인간적으로 보면 왕궁에서 평안히 교육받고 취업의 기회까지 보장받은 상황에서 거절할 이유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거절한 이유는 입맛 때문이 아니라,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는 것이 그 신의 존재와 은혜를 인정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종교의식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눈에 보이는 왕보다 보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뜻을 정할 때 하나님께서 개입하셨습니다 (9절)

다니엘과 친구들이 뜻을 정하고 결심했을 때 하나님께서 내시의 우두머리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은혜가 분명히 보인 뒤에 결심하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뜻을 정하는 것을 보시고 개입하십니다.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지혜와 능력을 먼저 구하지만, 하나님은 지혜를 주시기 전에 거룩함을 먼저 구하십니다. 그들은 바벨론 문화와 싸우듯 거부하지 않고 다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래서 물과 채식만 먹는 10일 동안의 시험을 제안했고, 이 기간은 감독관의 재량 안에 있으면서도 그들까지 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온전히 거룩함을 추구하는 자에게 세상의 악으로 더럽히지 않은 순결한 지혜를 주십니다.

거룩한 공동체가 함께 승리합니다

다니엘과 친구들이 승리한 또 하나의 비결은 공동체로 함께 그 과정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뜻을 처음 정한 이는 다니엘이었지만, 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준 친구들이 있었기에 함께 이길 수 있었습니다. 요한 웨슬리에게 거룩한 뜻을 함께 실천했던 홀리클럽이 있었던 것처럼, 다니엘에게도 그러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을 이기는 믿음은 다니엘과 친구들처럼 거룩을 선택하는 믿음이며, 그리스도를 위해 죽는 것보다 바벨론 한복판에서 믿음으로 사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서로가 하나님의 거룩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룩한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매일 온 마음 다해 하나님만 사랑하는 삶을 선택합시다.
  • 세상의 문화와 가치에 휩쓸리지 않도록 날마다 거룩을 선택하며 살아갑시다.
  • 나를 거룩으로 이끄는 홀리클럽 같은 친구들과 자주 만나 교제합시다.
  • 이웃을 사랑하는 삶으로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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