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 축복 (창49:26)

2012.06.24반태효창세기 49:26

야곱은 움켜쥐던 삶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붙드는 순간 축복의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우리도 세상의 것을 붙들기보다 하나님께 붙들린 자로서 자신을 깨뜨리시는 하나님께 맡기고 축복을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움켜쥐던 야곱이 하나님을 붙들고 변화되다

야곱은 성공을 위해 누구에게도 지지 않았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란 땅에서 20년을 일군 것도 한순간에 잃을 수 있음을 깨달으면서, 그는 세상과 성공을 붙들던 손을 놓고 하나님을 붙들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붙든 순간 그의 이름은 이스라엘로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은 져 주시는 분이었고, 하나님을 붙든 그 손은 능력과 축복의 손으로 변해 갔습니다. 다만 변화된 그 안에도 옛사람 야곱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자녀를 붙들던 야곱이 자아를 내려놓다

야곱이 끝까지 붙들었던 것은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는 장남의 자리를 자신의 뜻대로 요셉에게 정해 두었고, 라헬이 죽으며 남긴 '슬픔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거부하고 베냐민을 손에 꼭 쥐고 놓지 않았습니다. 기근이 들어 이집트에 식량을 구하러 가야 했을 때도 야곱은 베냐민을 보낼 수 없다고 고집했습니다. 결국 유다의 설득으로 베냐민을 보내면서도 그는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이러리로다'라고 말하며 자식을 하나님 손에 올려드렸습니다. 이 고백에서 그의 자아와 옛사람이 깨어졌습니다. 잃음으로 얻는 믿음의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빈손이 되어 하나님께 족하다고 고백하다 (28절)

요셉이 살아 있고 이집트의 총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야곱은 '이제 족하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평생 족함을 모르고 움켜쥐던 그가 이제는 빈손이 되었고, 가난하고 병든 몸이 되었지만 하나님께 감사하며 만족했습니다. 그 손은 이제 모든 사람을 얻어낼 대상으로 보지 않고 축복할 대상으로 보는 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주인인 바로를 만났을 때에도 무엇을 얻어내려 하지 않고 오히려 바로를 축복했습니다. 그는 하나님 없는 삶이 고달프고 허망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세상 권력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었습니다.

영원한 축복은 하나님의 뜻을 따라 흐른다 (창세기 48장 19절, 49장 26절)

야곱은 눈이 멀었지만 영적 분별력으로 하나님의 뜻을 알아보았습니다. 요셉이 두 아들을 데려와 장자를 바로잡으려 했을 때에도 그는 '나도 안다'며 동생이 더 크게 될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보다 하나님 앞에 더 깨어졌기에 하나님을 더 직접 대면한 자로서 축복했습니다. 빈손으로 남긴 것은 신앙과 축복의 말씀뿐이었지만, 그 축복은 4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역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어떤 유산보다 나은 영원한 축복입니다.

하나님께 붙들린 손으로 축복하는 사람이 되다

우리가 하나님을 붙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붙들고 계셨습니다. 세상은 모두 가진 것 같아도 하나님 없는 인생은 허망하고 모든 사람에게는 복음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에 줄 것이 없어 보여도 하나님께 받은 축복을 나눌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축복을 유통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누구를 만나든 무엇을 얻을지 묻기보다 무엇을 나눌지 묻는 삶으로 나아갑시다.

삶에 적용하기

  • 세상의 것을 움켜쥐기보다 하나님을 붙드는 손으로 살아갑시다.
  • 자녀를 내 뜻대로 붙들지 말고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립시다.
  • 내려놓음과 깨어짐을 통해 자아를 낮추는 신앙의 훈련을 받아들입시다.
  • 만나는 사람마다 얻어낼 대상이 아니라 축복할 대상으로 바라봅시다.
  • 자녀와 가정, 그리고 만나는 모든 사람을 믿음으로 축복하는 사람이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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