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수그리스도의 계시(요한계시록서론)
요한계시록은 미래를 이미 아시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로 주신 예언이자 편지입니다.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이 계시를 붙들면 우리는 현실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기다림과 믿음으로 살 수 있습니다.
계시록은 숨겨진 미래를 드러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입니다
계시란 숨겨져 있던 것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구분이 없으시고, 미래는 이미 성경 안에 다 있습니다. 우리가 미래로 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가 우리에게 오는 것입니다. 영화 스팅을 두 번째 볼 때 결말을 이미 알고 보듯이, 우리는 성경을 통해 미래를 이미 다 보고 온 사람들입니다. 구원받은 우리에게 천국은 이미 주어졌으므로 죽음도 불안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은 미래에 일어날 성경의 예언들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계시록은 핍박 속의 성도에게 보낸 구체적인 편지입니다
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가장 극심한 핍박 가운데 기록한 책입니다. 네로와 도미티안의 박해가 있었고, 요한은 밧모섬에 유배되어 가장 고독하고 외로운 때에 하나님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은 전쟁과 지진, 가족의 흩어짐처럼 큰 위기가 올 때마다 다시 읽혀 왔습니다. 일제강점기에 믿음의 선배들이 순교를 각오하며 이 책을 붙들었던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이 책은 터키에 있는 일곱 교회에게 보낸 편지로서, 핍박받는 성도를 위로하고 속히 될 일들을 가르쳐 줍니다. 미래를 알면 두려움이 줄어들고, 모르면 걱정이 커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속히 될 일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믿음을 요구합니다
속히 될 일이라는 말은 내일 당장 일어난다는 뜻이 아니라 임박한 긴급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천 년이 하루 같아서 우리의 24시간 기준과 맞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은 늦게 오지도 않으시고 일찍 오지도 않으시며, 제시간에 오십니다. 기다림의 반대는 조급함이고, 믿음이 없는 사람은 조급합니다. 하박국서와 로마서가 말하는 것처럼 의인은 믿음으로 살며, 사랑은 오래 참는 것입니다. 응답은 기다림을 통해 오고, 그 기다림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연단하시고 신뢰하게 하십니다.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에게 주어진 일곱 번의 복
계시록에는 복이 일곱 번 나옵니다. 1장 3절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합니다. 14장 13절은 주 안에서 죽는 자가 복되다고 하여,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천국 문이 열리는 축복으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16장 15절은 허물이 덮이고 수치가 가려진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19장 9절은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자를, 20장 6절은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를 복되다고 합니다. 22장 7절은 이 책의 예언을 지키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며, 22장 14절은 생명나무에 나아갈 권세를 얻는 자를 말합니다. 이 복은 나와 관계된 것이며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계시록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세 덩어리로 펼쳐집니다
계시록의 본론은 과거에 있었던 일, 현재 있는 일, 미래에 생길 일로 나뉩니다. 1장 9절부터 20절까지는 과거의 일이고, 2장과 3장은 현재의 일로 일곱 교회를 다룹니다. 4장부터 22장 5절까지는 미래의 일이며 분량이 가장 많습니다. 미래에는 휴거, 7년 대환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나타나고, 하나님은 열국을 심판하십니다. 사탄의 패배 뒤에 천년왕국이 오고, 곡과 마곡의 전쟁과 백보좌 심판을 지나 새 하늘과 새 땅이 옵니다. 서론인 1장 1절부터 8절과 결론인 22장 6절부터 끝까지를 함께 보면 계시록의 틀이 잡힙니다.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의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갈망합니다
계시록은 고난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책이며, 그래서 끝이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는 기도로 맺어집니다. 스데반은 돌에 맞아 죽으면서도 하나님의 보좌와 우편에 서 계신 예수님을 보았기에 얼굴이 천사의 얼굴같이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죽음의 선고를 받은 듯한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의 세계를 발견하였기에 넉넉히 이길 수 있었습니다. 길선주 목사님은 계시록을 만 번이나 읽었다고 전해지며, 눈을 감고 계시록 속으로 들어가 고난을 견뎠습니다. 현실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에 속한 눈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계시록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키는 복된 성도가 됩시다.
- 현실의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 조급함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합시다.
-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천국 소망 가운데 삶을 준비합시다.
- 수치와 허물을 주님의 보혈 앞에 내놓고 정결하게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