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랴에게 전해진 좋은 소식 (눅 1:5~17)

2013.12.08반태효누가복음 1:5~17

대림절을 맞아 이미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타락한 시대에도 경건한 가정을 통해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기도 응답을 기다리며 신앙의 자리를 지키라는 메시지입니다.

대림절, 이미 오신 예수님을 기뻐하고 다시 오실 예수님을 기다립시다

지금은 교회 절기로 강림절, 대림절입니다. 대림절은 이미 2000년 전에 오신 그리스도를 기뻐하고 감사하며, 말씀과 성령으로 마음속에서 예수님을 새롭게 만나는 시기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은 다시 오시므로, 이 기간은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자세를 세우는 때입니다. 그래서 밝은 옷을 입고 와서 기쁜 마음을 나눕시다. 사람들이 좋은 일이 있냐고 물으면, 주님이 오셨다는 좋은 소식을 전하는 절기가 바로 이 강림절입니다.

누가는 모든 사람을 위해, 그러나 한 사람을 생각하며 기록했습니다 (1-4절)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을 기록한 의사 누가는 이방인 선교의 동기로 모든 사람을 위해 글을 썼습니다. 그러나 누가복음 1장 1절에서 4절을 보면 그는 데오빌로라는 한 사람을 향해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온 세상을 품고 기도해야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한 영혼의 소중함을 잃어버리면 안 됩니다. 교회가 커서 많은 사람이 모이더라도, 한 영혼을 향한 열정을 잃지 않았는지 살펴봅시다. 우리 신앙이 건강한지는 한 영혼을 향한 열정이 살아 있는지로 알 수 있습니다.

옛 시대가 끝나고 새 시대가 겹쳐 시작되었습니다

창조 때 좋았던 세상은 인간의 교만과 불순종과 타락으로 멸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땅을 포기하지 않고 구원하기로 결단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심으로 옛 시대와 새 시대가 겹치기 시작했고, 이 겹침의 기간이 종말입니다. 새하늘과 새 땅은 죽어서 가는 곳이 아니라 이 옛 질서 가운데 새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의 기준점은 예수님의 탄생이며, 우리의 생년월일도 예수님 오심 이후의 시간 안에 있습니다.

타락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경건한 가정을 통해 일하십니다 (5-6절)

누가복음 1장 5절과 6절은 헤롯 왕 때의 제사장 사가랴와 엘리사벳을 소개합니다. 헤롯은 돈으로 왕위를 산 허수아비였고, 정치와 종교가 모두 타락한 어둠의 때였습니다. 이런 때에도 하나님은 경건한 가정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을 준비하셨습니다. 사탄이 가장 강하게 공격한 곳이 가정이며, 경건한 자녀는 경건한 가정에서 나옵니다. 결혼과 자녀는 행복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경건한 자손을 낳아 기르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것입니다. 또한 타락한 시대에도 하나님은 북한 땅의 믿음의 가정처럼 남은 자를 남기십니다.

응답받지 못한 기도 속에서도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십니다 (7절, 13절)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아 자식을 얻을 가능성이 없었고, 경건한 사람이 자식이 없어 손가락질을 받는 고통을 겪었습니다. 자녀가 없다는 것은 당시에 기업을 이을 사람이 없다는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고 천사를 통해 전하셨습니다. 항상 기도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은 응답이 아니라 응답받지 못한 기도이며, 그 실망도 더 큽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원하는 것과 다르게 인도하실 때가 있지만,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십니다.

믿음의 자리를 지키면 하나님은 더 좋은 것으로 응답하십니다 (18-20절)

사가랴는 오랜 기도가 응답되지 않아 낙심하지 않고, 제사장으로서 맡은 소명의 자리와 예배의 자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기 아들을 위한 기도는 내려놓았지만, 이스라엘의 위로, 곧 메시아를 보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때 가브리엘 천사가 나타나 요한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요한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서 많은 사람을 주께로 돌아오게 할 것입니다. 자녀의 축복은 그 자녀가 예수님과 연결될 때 완성되며, 족보도 예수님에게서 완성됩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놀라운 방식으로 주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주님 오심을 기뻐하며 이번 대림절에 밝고 기쁜 마음으로 예배에 나아갑시다.
  • 한 영혼을 향한 열정과 소중함을 잃지 않고 주변의 한 사람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 정치와 교회의 소식에 앞서 우리 자신의 신앙과 교회를 먼저 건강하게 세워 갑시다.
  • 가정을 경건하게 세우고 믿음의 자녀를 기르는 일에 힘씁시다.
  • 응답이 더디더라도 맡겨진 소명과 예배의 자리를 지키며 낙심하지 맙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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