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영상] 고통 속에서 올바른 자리 찾기 (출 15:22~27)

2020.04.26이재훈출애굽기 15:22~27

코로나 재난의 고통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드러내고 올바른 자리로 이끄시는 과정이니, 이 땅이 목적지가 아님을 기억하며 고통 속에서 감사하고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고통 가운데 우리와 함께하시고 십자가로 쓴 물을 단물로 바꾸시는 그리스도를 바라봅시다.

고통은 하나님이 일하시는 통로입니다

코로나 재난이 고통스럽게 느껴지는 때이지만, 우리는 이 기간을 통해 역사를 통치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 세계를 동시에 다루시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시편 40편 5절의 고백처럼 주께서 하신 놀라운 일과 우리를 향한 생각은 너무 많아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고통을 즐기시는 분이 아니지만, 고통 없이는 점처럼 변하지 않는 우리의 습성 때문에 고통을 사용하십니다. 그 고통이 우리 마음에 숨은 것을 드러내어 올바른 자리를 찾게 하십니다.

쓴 물은 목적지가 아님을 깨닫게 합니다 (22-27절)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의 기적을 경험한 뒤 광야에서 물이 없어 3일을 방황했고, 마라에서 찾은 물은 써서 마실 수 없었습니다. 우리도 이것만 얻으면, 이 자리에만 오르면 행복하리라 여기며 추구한 것이 오히려 쓴 고통이 되는 때가 있습니다. 고통은 우리가 이 땅을 최종 목적지로 여기던 환상을 깨뜨립니다. 우리는 본향을 향해 가는 순례자이며, 이 땅은 지나가는 땅입니다. 그렇게 목적지를 다시 바라볼 때 고통을 인내할 힘이 생깁니다.

고통은 마음의 죄를 드러내어 감사를 배우게 합니다

백성들이 마라에서 터뜨린 불평은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수백 년 노예 생활을 하며 신세한탄과 불평을 익숙하게 여겨 왔습니다. 홍해의 기적도 그 마음의 불평하는 죄를 씻지는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광야의 고통으로 오랫동안 굳어진 마음의 질병을 걷어내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죄의 습관 위에 덧붙여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라의 쓴 물을 지난 백성들은 11km 떨어진 엘림의 샘과 종려나무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고통 속에서 장차 주실 축복을 바라보며 감사하는 것이 우리의 자리입니다.

고통 속에서 순종을 배웁니다

고통을 통과하며 얻는 가장 큰 축복은 물질이나 자녀가 아니라 순종입니다. 귀로만 듣던 신앙은 피상적이지만, 눈으로 보는 신앙은 체험적이고 순종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평탄할 때보다 가장 고통스러울 때 더 분명히 들립니다. 심리학자 폴 트루니에는 고통 자체가 사람을 변화시키지 않으며, 그 고통에 말씀으로 적극 반응할 때 창조적인 능력이 나타난다고 말했습니다. 고통 가운데 말씀을 붙잡고 순종할 때 그 고난은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고통 가운데 함께하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하나님은 우리만 고통 속에 버려두신 분이 아니라 고통의 한복판에 자신을 던지시고 함께 고통당하시는 분입니다. 모세에게 주어진 나뭇가지가 쓴 물을 단물로 바꾸었듯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고통 속에 버려질 수 있던 우리 인생을 쓰임받고 영원한 가치가 있는 삶으로 바꾸었습니다. 재난이 언제 끝날지 모르지만 중요한 것은 환경보다 우리 내면에 십자가의 영원한 생명의 능력을 누리고 있는가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이 땅이 최종 목적지가 아님을 기억하며 영원한 본향을 바라봅시다.
  • 고통 속에서 불평하기보다 하나님이 주실 축복을 바라보며 감사합시다.
  • 자신의 마음에 숨은 습관과 죄를 돌아보고 하나님 중심의 방향으로 돌이킵시다.
  •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을 귀 기울여 듣고 말씀에 순종합시다.
  • 재난 기간에도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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