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에서와 화해하는 야곱
용서받는 것과 용서하는 것은 복 중의 복이며, 하나님께 용서받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용서하고 화해하게 됩니다. 진정한 용서와 화해는 물질이나 이득이 아니라 마음에서 옵니다.
용서하지 못하면 자기를 먼저 해칩니다
용서받지 못한 사람은 불안과 죄책감 속에 살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은 원한과 분노로 자신을 해칩니다. 분노는 타인을 파멸시키기 전에 자기를 파멸시킵니다. 그래서 불안, 불면, 소화불량, 두통 같은 고통이 따릅니다. 복 중의 복은 내가 용서받아야 할 사람에게 용서를 받는 것이고, 내가 용서할 사람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예배 전에 형제와 화해하라고 말씀하셨고, 용서하지 않은 채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14-15절처럼 우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할 때 하나님도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용서받은 야곱이 두려움에서 벗어납니다
야곱은 20년 동안 용서받지 못한 두려움으로 살았고, 고향으로 돌아올 때도 공포 속에 있었습니다. 그는 소와 양, 종들을 먼저 보내고, 아들들과 아내들을 차례로 보내며 밤새도록 홀로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형 에서는 달려와 동생을 껴안고 입 맞추며 울었습니다. 분노하거나 따지는 에서는 없었습니다. 탕자를 기다리던 아버지처럼, 하나님도 죄인을 야단치기보다 환영하신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용서와 화해에는 눈물이 있습니다.
용서는 물질로 살 수 없고, 은혜에 감격한 헌금이 됩니다 (창세기 33장 4절을 바탕으로 한 장면과 물질 이야기이므로 null)
야곱이 준 예물은 처음에는 뇌물과 같았지만, 에서는 물질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용서는 보상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용서를 받은 야곱에게 예물은 두려움이 아닌 감사의 헌금이 되었습니다. 헌금은 억지로 내는 것이 아니라 은혜에 감격해서 드리는 것입니다. 야곱은 에서의 얼굴이 하나님의 얼굴처럼 보인다고 고백했습니다. 무섭던 하나님이 사랑의 하나님으로, 멀리 계시던 하나님이 가까이 계신 하나님으로 보이기 시작하는 것, 그것이 용서와 화해입니다.
만족을 배우고 자기 수준대로 살아갑니다
야곱은 에서가 호위를 제안했을 때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이득을 위한 화해는 야합이며 진정한 화해가 아닙니다. 야곱은 자기 형편과 수준에 맞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소유와 욕망은 만족할 줄 모르지만, 야곱은 '내게 부족함이 없다'는 시편 23편의 고백처럼 만족을 배웠습니다. 야곱은 호의를 받아 신세 지는 것조차 과하다고 여기며, 숙곳에 정착해 안식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땅을 사십시오 (창세기 33장 18-20절을 바탕으로 한 장면이므로 null)
야곱은 세겜 땅을 은 백 개를 주고 조금씩 사며, 하나님께 주신 약속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그 땅 이름을 엘로헤 이스라엘이라 불렀는데, 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이제 야곱은 아버지의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믿음은 부모로부터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희망에 시간, 돈, 인생을 걸어보기를 권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먼저 용서를 베풀고 화해를 청합시다.
- 용서하지 못한 사람과 예배 전에 화해하는 자리에 나아갑시다.
- 물질을 보상이 아닌 감사의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의 삶을 살아봅시다.
- 자기 형편과 수준에 맞게 만족하며 살아가는 법을 배웁시다.
- 아버지의 믿음이 아닌 내가 만난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을 세워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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