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어린양을 따르는 사람들 [6] -사데 교회 (계 3:1~6)
살아 있다는 이름만 있고 실은 죽어 있던 사데 교회처럼 되지 않으려면, 죽었다가 다시 사신 그리스도 안에서 깨어 있고 진정성 있고 순결한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영적 부검을 받은 사데 교회
죽음의 원인이 석연치 않을 때 부검을 하듯, 일곱 교회에 주신 말씀은 영적인 부검처럼 느껴집니다. 지금 세상의 교회에서 일곱을 뽑아 조사해도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사데는 두아디라에서 동남쪽으로 약 50km, 서머나에서 동쪽으로 80km 떨어진 비옥한 골짜기의 부유한 도시였습니다. 사금이 풍부해 금과 은으로 만든 주화가 있었고, 아데미 신전은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의 두 배 크기였습니다. 그러나 AD 17년 지진으로 초토화된 뒤 옛 영광을 되찾지 못했고, 가장 책망받은 사데와 라오디게아는 지금 모두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되었습니다.
이름은 살았으나 실은 죽은 교회 (1절)
주님은 "살아 있다는 이름은 가지고 있으나 실은 죽어 있구나"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이름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던 명성을 뜻합니다. 시설도 좋고 사람도 많았을 사데 교회는 이 말씀에 큰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놀랍게 성장한 한국 교회와 40주년을 맞은 온누리교회도 이 말씀을 비켜 갈 수 없습니다. 택시 기사들이 좋게 평가해 주어도 그것이 주님의 평가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또 사데 교회에는 핍박도 순교도 배교도 언급되지 않으니, 핍박이 없던 곳이었을 것입니다. 핍박 없는 자유가 오히려 믿음을 서서히 죽게 할 수 있어서, 오늘 신앙의 자유가 있는 지역의 교회가 사데처럼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은 교회의 특징과 살아 계신 그리스도
미국 교회학자 톰 레이너는 죽은 교회의 특징을 열 가지로 정리했는데, 그중 세 가지는 이렇습니다. 좋았던 과거에 집착해 변화를 거부하고, 예산과 결정이 내부만 향하며, 자기만을 위한 신앙으로 지상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는 "나는 살아 있는 자다"(계 1:18),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계 2:8)라는 주님의 소개와 정반대입니다. 죽음이 끝이라면 우리도 뿌리 잘린 꽃처럼 원래 죽은 존재입니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믿지 않는 이들을 허물과 죄로 죽은 자라 합니다. 주님은 죽음과 음부의 열쇠를 가지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려고 죽고 부활하셨으니, 우리는 죽어도 다시 사는 사람입니다.
깨어 있음과 진정성이 살아 있는 신앙입니다 (2-3절)
주님은 깨어 죽어 가는 것을 굳건히 하고, 어떻게 받고 들었는지 기억해 순종하고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깨어 있다는 것은 죽음의 문화와 물결에 휩쓸리지 않고, 내 안의 죽은 것을 날마다 발견하며, 방종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이 찾으시는 온전함은 완전함이 아니라 진정성입니다. 연약하면 연약한 대로 위선과 가식 없이 하나님만 의식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하용조 목사님은 헌금 바구니를 돌리지 않으셨고, 설교자도 미국에서 주보의 헌금자 명단을 없앴습니다. 헌금이 줄 것이라는 염려와 달리 오히려 늘었습니다. 누가 알아줄 때만 움직이고 사람에게만 인정받으려 하면 사데처럼 됩니다.
순결한 자에게 주시는 흰옷과 생명책 (4-5절)
사데 교회의 죽음은 은밀한 더러움이 누룩처럼 퍼진 데 있었고, 겉만 깨끗한 회칠한 무덤과 같았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이전에 받고 들은 것을 기억하라 하시니, 돌이킬 수 있는 말씀입니다. 옷을 더럽히지 않은 몇 사람에게는 두 가지를 약속하십니다. 첫째는 거룩과 승리를 뜻하는 흰옷으로, 어린 양의 보혈로 씻어 값없이 입는 선물입니다. 둘째는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우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교적 명부가 생명책은 아니며, 보혈로 씻긴 흰옷의 체험이 있어야 기록됩니다. 대학 시절 후배는 꿈에서 생명책에 자기 이름이 없는 충격을 겪고 신앙이 변해 지금은 목사가 되었습니다. 값없이 의롭다 함을 받은 고백이 있다면 이름이 기록된 줄 믿으십시오.
삶에 적용하기
- 이름과 평판이 아니라 주님이 보시는 영적 상태를 돌아봅시다
- 과거에 집착하거나 내부만 향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일에 마음을 씁시다
- 죽음의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깨어 있으며, 사람의 눈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 진정성 있게 신앙생활을 합시다
- 은밀한 더러움을 버리고 순결을 지킵시다
- 어린 양의 보혈로 씻긴 흰옷을 입었다는 고백 위에 서서, 죽어도 다시 사는 자로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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