갚을 수 없는 빚 (롬13:8-14)

2012.03.11조정민로마서 13:8-14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결코 갚을 수 없는 빚이며, 그 사랑으로 살아갈 때 율법이 이루어지고 어둠을 벗어 빛 가운데 걷는 삶이 열립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것 외에는 빚지지 말고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어야 합니다.

사랑 외에는 빚지지 말아야 하지만, 사랑의 빚은 갚을 수 없습니다 (8절)

카드 빚 이자가 연 40%에 이르고 빚을 돌려 막다 보면 인생이 스스로 손발을 묶게 됩니다. 그래서 빚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빚은 예외입니다. 사랑은 본질이 빚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부모님과 스승, 교회와 나라를 통해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은 아무리 애써도 다 갚을 수 없습니다. 저 역시 예수를 믿게 된 것이 아내의 기도 때문이었고, 하 목사님을 만난 뒤로는 관계를 맺을수록 갚기는커녕 더 많은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구원에 빚졌다는 고백이 곧 구원의 감격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다 이룹니다 (9-10절)

십계명 가운데 처음 네 가지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관한 것이고, 나머지는 이웃과 공동체에 관한 것입니다. 사람은 이 기준을 잘 지키지 못했습니다. 유대인들이 계명을 613개로 늘려도 지킬 능력이 없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계명들을 서로 사랑하라는 한 계명으로 요약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부모를 공경하지 않겠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의 것을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겠습니까? 탐욕과 음란은 사랑이 식어서 생기는 일입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으므로 율법의 완성이 됩니다.

구원이 가까이 왔으니 이제 잠에서 깰 때입니다 (11절)

구원은 이미 받았지만 날마다 이루어져 가는 과제이며, 그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이 왔습니다. 저는 신혼 때 운전하다 졸아서 차가 길 가운데 파인 곳에 빠진 일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가족을 태우고 어떻게 졸 수 있느냐고 화를 냈습니다. 연애할 때는 눈을 켜고 운전하던 제가 사랑이 익숙해지자 졸게 되었던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면 설교를 들어도 졸지 않고 성경을 읽어도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사랑이 식으면 무엇을 해도 졸리게 됩니다.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2절)

사랑하는 사람은 어둠 속에 숨지 않고 빛 가운데로 당당히 걸어갑니다. 사랑하기 시작하면 정직해지고 더 이상 숨길 것이 없어집니다. 과거가 어두웠다 하더라도 그 과거와 단절하고 더 이상 그것에 묶이지 않으며, 빛을 향해 걸어갈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우리를 어둠에서 불러내어 기이한 빛으로 인도하신 것을 말했습니다. 우리가 크리스천이 되고 나서 가장 큰 간증은 어둠에서 걸어 나와 빛 가운데로 걸어가는 삶의 변화입니다.

낮에 행하듯 단정하게 살며 그리스도로 옷 입읍시다 (13-14절)

사랑받는 사람은 낮에 행하듯 단정하게 삽니다.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않고, 음란과 호색을 멀리하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술이나 담배에 얽매인 사람도 말씀을 가까이하면 결국 끊게 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음란한 생각이 떠오르면 기도로 주님께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시기심이 일어나면 내 안에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을 진단하고, 돈이나 권력에서 답을 찾으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육신의 정욕을 채우려고 애쓰지 않는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사랑을 날마다 고백하고 서로 사랑합시다
  • 사랑이 식어 졸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고 말씀과 기도로 깨어납시다
  • 어둠의 일을 버리고 감춘 것 없이 빛 가운데 정직하게 걸어갑시다
  • 음란과 방탕, 시기와 다툼을 사랑이 부족한 증거로 여겨 진단하고 주님께 도움을 구합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목마른 이웃을 교회로 함께 초대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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