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디모데
디모데는 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의 믿음을 이어받아 어릴 때부터 성경으로 자랐고, 바울과 함께 복음을 위해 헌신한 믿음의 아들이었습니다. 우리도 복음으로 믿음의 자녀와 제자를 낳고 기르는 수고를 감당해야 합니다.
믿음은 할머니와 어머니를 거쳐 전해집니다
디모데는 루스드라에서 자랐고, 아버지는 헬라인이었으며 어머니 유니게는 믿는 유대 여인이었습니다. 아버지는 디모데가 아주 어렸을 때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1장 5절에서 거짓이 없는 믿음이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를 거쳐 디모데에게 이어졌다고 말합니다. 디모데는 태어나기 전부터 기도 속에서 자란 사람이었고, 어머니와 할머니에게서 성경을 배웠습니다. 믿음은 이렇게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승되는 것입니다.
도중에 믿은 바울과 어려서부터 믿은 디모데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인생의 결정적인 때에 믿게 된 사람입니다. 디모데는 믿음 속에서 자란 사람으로, 그에게는 기적이나 극적인 체험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도중에 믿은 사람은 대개 뜨겁고 화끈하지만 쉽게 꺾이기도 하고, 어려서부터 믿은 사람은 잔잔해 보여도 뿌리가 깊어 오래갑니다. 두 유형은 서로를 부러워하지 말고 인정하며 함께 공존해야 합니다. 바울이 일을 벌이면 디모데가 그 뒤를 챙겼다는 점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꼭 필요했습니다.
성경 교육과 해산의 수고가 믿음의 자녀를 낳습니다
디모데후서 3장 14절부터 16절은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운 디모데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모든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므로, 자녀에게 어릴 때부터 성경을 가르쳐야 합니다. 일주일에 한 시간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성경 교육의 자리는 무엇보다 가정입니다. 복음으로 믿음의 자녀를 낳는 일은 해산의 수고와 같아서, 넘어지고 의심하는 사람을 끝까지 돌보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복음에 사로잡혀 방법과 제도를 넘어섭니다
할례는 필요 없다고 말하던 바울이 복음의 진보를 위해 디모데에게 할례를 베풀었습니다. 복음을 위해서라면 나의 방법을 고집하기보다 사람에 따라 달리 다가갈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교파나 제도가 아니라 복음이며, 복음을 위해서는 수모와 오해도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복음에 사로잡힌 사람으로 살았습니다.
복음의 관계는 헤어져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이 로마까지 갈 때 함께 따라갔고, 빌립보서 1장 1절은 옥중에서 두 사람이 함께 편지를 보냈음을 보여 줍니다. 빌립보서 2장 19절부터 22절에서 바울은 디모데를 빌립보에 보내겠다고 하며, 그가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가 숫자나 헌금, 성공의 도구로 변해서는 안 되고, 생명을 나누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의 관계는 헤어져도 끝나지 않는 관계입니다.
충성된 사람에게 맡겨 다음 세대를 세웁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2장 2절에서 들은 말씀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여 그들이 또 다른 사람을 가르치게 하라고 권합니다. 이것이 한 사람에서 여러 사람으로 이어지는 재생산의 원리입니다. 예수님도 많은 무리보다 열두 제자를 키우셨고, 그들이 흩어져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므로 숫자를 쫓기보다 충성된 사람을 세워 그들이 다시 다른 이를 가르치도록 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가정에서 자녀에게 성경을 읽어 주고 함께 말씀을 나눕시다.
- 믿음의 선배에게서 받은 신앙을 돌아보고 다음 세대에게 전합시다.
- 복음을 위해 나의 방법과 고집을 내려놓고 사람마다 다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씁시다.
- 나의 영적 자녀를 세우기 위해 기도하고 한 사람과 삶을 나누는 수고를 감당합시다.
- 충성된 사람을 세워 그들이 다른 이를 가르치는 재생산의 제자 훈련을 시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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