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소프트 파워_설교
하나님과 연결된 평화와 부드러움이 참된 강함이며, 이 믿음으로 대립과 위기에 놓인 학교가 기도와 섬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유연함이 강함을 이기는 원리
운동경기에서도 태권도나 유도처럼 몸을 쓰는 종목은 몸이 유연해야 이긴다는 법칙이 있습니다. 유능제강,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원리입니다. 아테네 올림픽에서도 같은 선수가 4년을 준비했어도 메달의 색이 갈린 것은 그날 마음에 평화와 안정감, 자신감이 있었느냐에 따라 기량을 온전히 발휘했는지의 차이였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마음에서 나오는 부드러움은 몸으로도 드러납니다. 반대로 사람들은 강하고 경직된 모습으로 공격하고 대립하다가 꺾이고 상처받습니다. 조직과 사회, 국가의 갈등도 결국 유연성이 없는 데서 오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대립과 불신의 자리에서 드러난 학교의 위기
1994년 총장으로 취임했을 때 학교에는 대립과 갈등, 불신이 가득했고 냉소와 패배주의가 번져 있었습니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재정이 부족했고, 고종황제가 세운 학교 부지가 해방 후 국유지로 환원되어 교실을 제대로 짓지 못하는 현실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구성원들이 자부심을 잃고 어려움을 남의 탓으로 돌리며 서로 불신하는 풍토가 더해졌습니다. 그 결과 취임식 날 받은 것은 축하 선물이 아니라 7억 8천만 원짜리 세금고지서였고, 이어서 2억 3천만 원, 1억 2천만 원짜리 고지서가 날아왔습니다. 공원 부지에 묶이고 문화재 보호 규제까지 겹쳐 발전할 조건이 없었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결단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시는 학교를 꿈꾸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린 저는 100년 동안 사람이 세우고 운영해 온 학교를 이제 하나님이 세우시는 학교로 바꾸고 싶었습니다. 창학 100주년인 2006년을 바라보며 세계적인 명문여대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미국의 세븐 시스터스 7개 여대를 벤치마킹해 보니 천억 원 정도가 필요했고, 그때까지 학교가 모금한 최고 액수는 도서관을 지을 때의 2억 원이었습니다. 주변에서는 정신병자라고 부를 만큼 무모해 보였지만, 내게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제2창학을 선언하고 2월 22일로 날짜를 정했습니다. 비전을 먼저 세우고 그 비전을 드러내는 일에 과감히 나아간 것입니다.
등록금 한 번 더 내기 운동과 2,005개의 도시락
동문 4만여 명이 등록금 150만 원을 한 번 더 내면 600억이 된다는 계산을 했고, 절약과 기업 모금을 더해 천억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행사 전날 호텔 지배인이 도시락 수를 줄이자고 연락했지만, 리더는 언행이 일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대로 두었습니다. 처장들이 찾아와 설득해도 집무실에서 하나님께 엎드렸더니, 그 손해는 제 월급에서 감당하면 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당일 호텔 추산 2,500명이 몰렸고 그날 약정된 금액은 62억에 이르렀습니다. 준비한 도시락은 2,005개로 딱 맞았고, 교수와 직원들도 등록금을 두 번씩 약정하며 함께 나섰습니다.
긍정의 말과 기도로 바뀐 학교 문화
학교 분위기는 말과 기도, 섬김을 통해 점차 바뀌었습니다. 처장들이 한숨을 쉬며 들어오던 습관을 버리고 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만 하기로 약속했더니 분위기가 살아났습니다. 말씀의 능력과 웃음이 사람을 살린다는 것을 체험했고, 매일 아침 기도회와 학생들의 봉사 중심 축제도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음악치료대학원과 같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열었고, 2020년까지 대한민국 지도자의 10%를 섬기는 지도자로 배출하겠다는 비전을 세웠습니다. 돌아보니 모든 일이 하나님이 역사하신 결과였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과 연결된 평화와 자신감으로 맡겨진 자리에서 기량을 온전히 발휘합시다.
- 남의 탓과 불신을 내려놓고 서로를 존중하며 화평을 세워갑시다.
- 입에서 한숨과 부정의 말을 거두고 칭찬과 격려의 말을 먼저 건넵시다.
- 막막한 문제 앞에서 무작정 뛰기 전에 먼저 하나님께 구하고 기도합시다.
-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는 리더십으로 내가 있는 자리에서 빛을 발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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