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나를 따르라 (2) 붙어있음, 그것이 곧 열매이다 (요 15:1~8)
열매는 농부이신 아버지의 개입 아래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머무는 데서 맺힙니다. 머물기에 앞서 세례와 회개로 예수님 안에 들어갔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실패를 잇는 참 포도나무 (1절)
구약은 포도나무를 하나님의 백성에 자주 빗댔고, 그 백성의 삶이 곧 열매였습니다. 열매는 삶을 보는 사람이 하나님의 성품과 다스림의 탁월함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불순종하여 열매 맺기에 실패했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자신을 참 포도나무라 하신 것은 하나님 백성의 기초가 이스라엘 민족에서 예수님 자신으로 옮겨졌다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백성의 대표이자 그 삶을 완성하시는 분이니, 예수님과 연합하지 않고는 열매를 맺기 어렵습니다.
열매 맺는 가지와 쓸모없는 가지 (2-8절)
포도나무에는 여러 가지가 있고, 본문은 열매 없는 가지와 열매 맺는 가지를 구분합니다. 열매 없는 가지는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지 않는 삶이어서 버려져 말라 버립니다. 풍성히 맺는 가지는 예수님의 제자임을 드러내고, 아버지의 성품과 말씀이 탁월함을 알게 하여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나무가 훌륭하면 사람들이 열매 때문에 모여들고, 열매가 없거나 이상하면 나무까지 이상하게 보이니 어떤 열매인가가 중요합니다. 열매를 성령의 열매 같은 예수님 닮은 성품으로 보는 설명과 전도와 선교의 열매로 보는 설명이 있는데, 둘을 합쳐 생각하면 됩니다.
열매는 아버지의 개입과 붙어 있음에서 맺힌다 (1-7절)
열매가 맺히는 데 가장 적극적으로 개입하시는 분은 농부이신 아버지 하나님입니다. 2절에서 '자르신다'로 번역된 말은 '들어 올린다'는 뜻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땅에 닿은 포도송이는 잘 자라지 못하므로 농부가 들어 올려 햇빛과 통풍을 얻게 한다는 설명입니다. 가지치기와 합치면 농부가 열매를 맺게 하려고 조치를 취하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4-6절에서 내 안에 머물라,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안에 있지 않으면 버려져 마른다고 하십니다. 머무는 이에게는 7절대로 구하면 이루어지는 기도의 능력이 덤으로 임합니다.
머물기 전에 예수님 안에 들어갔는지 점검하라
머무는 방법을 헤아리기 전에 먼저 내가 예수님 안으로 들어갔는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들어가지 않은 채 스스로 온전하다고 여기면 안전하지 않은 상태에 머물며 신앙의 전진을 멈추는 비극이 생깁니다. 로마서 6:3은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고린도전서 10:2에서 이스라엘이 모세 안으로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자기 생각을 내려놓고 모세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해 따라간 일입니다. 그러므로 세례는 내 판단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말씀 안으로 잠겨 드는 것입니다. 내 생각대로 살지 않고 예수님대로 살겠다는 출발이 있었는지 물어야 합니다.
회개와 선한 양심의 응답이 세례이다
사도행전 2:38과 마가복음 1:15에서 세례의 핵심은 회개이고, 회개는 통치자이신 예수님의 통치 안으로 영역을 옮기는 일입니다. 탕자의 아버지는 몽둥이가 아니라 돌아올 아들을 기다리며 서 계셨으니, 죄를 짓고 떠났어도 나를 주목하시는 아버지를 떠올려 방향을 돌이키는 것이 회개입니다. 관계가 회복되는 것이 용서이며, 그때 성령을 받습니다. 베드로전서 3:20-21은 노아의 방주를 세례의 모형으로 보고, 세례를 선한 양심이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라 합니다. 부활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옳고 십자가가 사랑의 증거임을 입증했습니다. 그 말씀이 양심의 법이 되면 양심이 '살려 주십시오' 하고 간구하며 '이제 하나님께 의존해 살겠습니다' 하고 다짐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 안에 머무는 길
요한복음 15:9에서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사랑했으니 내 사랑 안에 머물라고 하십니다. 10절에서 예수님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셨고, 우리도 그분의 계명을 지키면 그 사랑 안에 머뭅니다. 이는 법조문 준수만이 아니라 그분과 그분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주목하며 사는 것이 머무는 것이며, 그러면 하나님의 개입과 예수님의 생명이 활발히 공급되어 삶이 달라지고 나를 보는 사람이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11절의 기쁨도 충만해집니다. 예수님 안으로 들어감 없이 머묾이 없고, 머묾 없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열매도 없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님 안으로 들어갔는지, 내 생각을 내려놓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는 출발이 있었는지 점검합시다.
- 내 마음대로 살다가도 나를 기다리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기억하고 그분께로 돌아서는 회개를 합시다.
- 복음과 성경의 음성을 들을 때 선한 양심으로 반응하여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의존하기로 다짐합시다.
- 예수님과 그분의 말씀을 소중히 여겨 그 사랑 안에 머물며, 삶으로 하나님을 드러내는 열매를 맺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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