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소중한 것을 잃는 거래 (창 25:19~34)
우리의 선택은 소중한 것을 내어주고 무언가를 얻는 거래입니다. 영원의 관점을 잃은 에서와 야곱처럼 소중한 것을 잃지 않도록,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영원한 것을 얻어야 합니다.
소중한 것을 내어주는 인생의 거래
우리 인생의 수많은 선택은 소중한 것을 내어주고 또 다른 것을 얻는 거래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더 소중한 것을 얻지만, 어떤 사람은 하찮고 헛된 것을 얻습니다. 전도서 저자는 지혜와 재력과 육체의 모든 욕구를 다 쏟아부었지만 의미를 찾지 못하고 헛되고 헛되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하면 죽음 앞에서 모든 것이 헛되다는 것을 깨닫고, 영원 속에서 모든 선택을 해야 한다는 지혜를 얻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영원한 시각으로 선택을 판단하지 않으면 소중한 것을 주고 헛된 것을 돌려받게 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삭의 두 아들 에서와 야곱이 한 선택이 바로 그런 불행한 거래였습니다.
장벽을 주어 기도를 가르치시는 하나님 (19-26절)
이삭과 리브가는 아브라함과 사라처럼 19년 동안 자녀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이 원하는 방향대로 되지 않게 하심으로 우리를 하나님께로 오게 하십니다. 이삭이 아내를 위해 간구하자 여호와께서 들으셔서 리브가가 임신했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위해 기도해 자녀를 얻었다는 성경의 유일한 기록이며, 하나님은 이삭에게 기도를 가르치시려고 아이를 주시지 않으신 것입니다. 인생의 장벽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영원한 세계를 접하게 하려는 한 가지 목적을 가집니다. 쌍둥이는 뱃속에서부터 싸웠고, 야곱은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와 태어날 때부터 움켜쥐려는 본능을 드러냈습니다.
선택은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23절)
리브가가 왜 이런 일이 있느냐고 묻자 하나님은 두 나라가 태중에 있고 형이 동생을 섬기게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장자의 특권을 중시하던 당시 세계관을 깨뜨리는 충격적인 계시였습니다. 두 아이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어떤 행위도 한 적이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9장 10-12절에서 이를 근거로 하나님의 선택과 부르심이 인간의 행위나 조건, 자질에 달려 있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만일 태어난 뒤의 행동을 보고 택하셨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선택의 근거로 삼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훌륭한 성품이나 지혜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때문입니다.
편애와 끊어진 대화가 낳은 불행 (27-28절)
자녀가 없을 때 마음을 합해 기도하던 이삭과 리브가는 자녀가 자라자 마음을 합하지 못했고 부부의 진솔한 대화가 끊어졌습니다. 이삭은 영적으로 어두워 계시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았고, 리브가는 계시를 알면서도 인내하지 못하고 자기 뜻대로 이루려 했습니다. 이삭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해서 에서를 사랑했으니 아들이 아니라 고기를 사랑한 셈이며, 에서는 아버지의 인정을 받으려 사냥만 하며 충동적인 성품이 되었습니다. 리브가가 사랑한 야곱은 장막에 머무는 조용한 사람이었는데, 치밀하고 교활하다는 뜻도 담겼습니다. 어머니의 울타리 안에서 자란 그는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될 위험이 컸습니다. 진정한 부모의 사랑은 자녀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당장의 만족에 장자권을 판 에서와 야곱 (29-34절)
야곱은 형의 약점을 이용하려고 죽을 끓이며 일종의 부비 트랩을 놓았습니다. 에서는 "내가 지금 죽을 지경인데 장자권이 내게 무슨 소용이냐"라며 맹세하고 장자권을 팔았습니다. 즉각적인 만족만 좇아 미래의 복을 바꿔버린 것이며, 이는 당장 채우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중독과 같습니다. 알코올, 성, 마약뿐 아니라 인정중독과 관계중독도 마찬가지이고, 음주운전으로 인생을 망가뜨리는 것도 소중한 것을 하찮은 것에 넘기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야곱이 거룩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데 인간의 불의함은 필요 없으며, 가룟 유다의 죄가 유다의 죄이듯 야곱의 죄는 야곱의 죄입니다. 에서는 무지함으로, 야곱은 교활함으로 고난을 겪었고 둘 다 소중한 것을 잃었습니다.
소중한 것을 잃지 않는 영원의 선택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는 말씀은 장자권이 있어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장자권이 에서에게 있어도 하나님은 더 큰 역사로 그 말씀을 이루십니다. 야곱은 그 뜻을 이루려고 장자권을 산 것이 아니라 자기 욕심을 채우려 했을 뿐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것을 내어놓고 더 소중한 것, 곧 영원한 것과 하나님 나라에 속한 것을 날마다 얻어야 합니다. 남아프리카의 한 흑인 주교는 백인들이 올 때 그들은 성경을, 우리는 땅을 가졌는데 이제는 그들이 땅을, 우리가 성경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성경을 가졌던 이들이 땅을 얻고 성경을 잃었으니 손해 본 쪽이 어디인지 생각해야 합니다. 야심을 이루려다 소중한 것을 잃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을 날마다 묻고 순종하는 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인생의 장벽 앞에서 원망하기보다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로 삼읍시다.
-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구합시다.
- 지금 당장 채우지 않으면 죽을 것 같은 중독과 충동을 돌아보고 넘어섭시다.
- 자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사랑하고, 부부가 마음을 합해 하나님의 뜻을 따릅시다.
- 야심을 이루려고 소중한 것을 잃지 말고, 날마다 영원한 것을 얻는 선택을 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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