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교회의 각성 (행5:1-11)
교회는 세상 속에 있되 세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비교의식과 위선으로 마음을 빼앗아 교회를 침식하므로, 우리는 마음을 지키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며 거룩하고 순결한 교회로 각성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어도 세상이 들어오지 않게 막아야 합니다
교회는 유람선처럼 소수만 일하고 나머지는 구경하는 곳이 아니라, 모두가 사명을 가진 군함처럼 영적 전쟁에 임하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배가 가라앉는 까닭은 물이 배 안에 들어왔기 때문이듯, 교회가 무너지는 까닭도 교회가 세상 속에 있어서가 아니라 세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 하셨으니 교회는 세상 속에 있어야 합니다. 다만 세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막아야 합니다. 찰스 스윈덜 목사님의 『교회의 각성』은 목회 11년째에 성장 이면에서 사탄의 침식을 발견했던 고통스러운 각성을 기록합니다.
사탄은 목회자와 성도의 공동체를 공격합니다
사탄은 아담을 무너뜨렸고 예수님을 무너뜨리려 했으며, 지금도 열심히 교회에 다니며 예배를 방해하고 성도들의 은혜를 빼앗으려 합니다. 가장 주된 공격 대상은 목회자이고, 목회자가 무너지면 교회는 쉽게 무너집니다. 그래서 목회자들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탄은 성도들에게 모일 필요가 없다고 속이며 관계에 깊이 참여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혼자 할 수 없는 것이 결혼과 예수 믿는 일이고, 나 홀로 믿음은 위험합니다. 신앙의 성숙은 관계와 공동체 안에서 격려받고 기도하는 가운데 자랍니다.
내부의 믿음이 침식될 때 교회는 무너집니다
역사적으로 외부의 핍박은 교회를 더 건강하게 하고 부흥시켰습니다. 그러나 내부의 영적 리더십과 오래 믿음을 지켜온 사람들의 믿음이 안에서 침식될 때 교회는 쉽게 무너졌습니다. 갈등에 휩싸인 교회를 보면 초신자나 불신자, 타 종교나 정부의 핍박 때문이 아니라, 헌신되고 신실했던 성도들이 시험에 빠질 때 갈등이 생깁니다. 사도행전 5장은 부흥 이면에서 사탄의 공격에 마음을 빼앗긴 영적 리더십과 진실했던 성도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 성경은 듣기 좋은 이야기만 모은 책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진실을 기록한 정직한 책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함께 거짓을 결정했습니다 (1-11절)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재산을 팔아 헌납하면서 일부를 감추고도 전부를 바쳤다고 거짓말했습니다. 본문은 아내도 이 사실을 다 알고 있었다고 강조하니, 부부가 함께 결정하고 모의한 것입니다. 하나님 뜻에 어긋난 일을 함께 결정하면 그 가정은 불행해지며, 하나님 앞에서는 침묵하는 사람도 공범입니다. 베드로는 사탄에게 마음을 빼앗겼다고 평가하면서도, 왜 이런 생각을 마음에 품었느냐고 책임을 물었습니다. 사탄 때문이라는 핑계는 아담과 하와 때부터 있었지만, 마음을 지켰다면 사탄도 우리를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잠언 4장 23절처럼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는 헌금액이 아니라 비교의식과 위선입니다
베드로가 책망한 것은 적게 냈기 때문이 아니라, 땅은 아나니아의 소유였고 팔지 않을 수도 일부만 낼 수도 있었는데 전부를 냈다고 거짓말했기 때문입니다. 이 거짓말의 뿌리는 바나바의 헌신을 보고 생긴 비교의식과 경쟁의식이었습니다. 실제보다 더 믿음 좋고 헌신한 사람으로 알려지고 싶은 마음이 위선과 속임수가 되어 결국 하나님을 속이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목회자들도 이런 유혹에 빠지기 쉽고, 교회 안의 주도권 다툼과 상처도 이런 영적 시험에서 나옵니다. 비교에 빠지면 열등감이나 교만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거룩하고 진리 위에 선 교회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허락하신 이유는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새로 시작한 교회의 순결을 지키시기 위해서입니다. 교회가 거룩하고 순결하면 세상 사람들이 저절로 찾아오지만, 그렇지 않으면 많은 수는 무의미합니다. 둘째, 교회는 진리 위에 세워져야 하므로 진리에 순종해 영혼을 깨끗하게 해야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의 처분이 가혹해 보이지만 그것은 그들을 사랑하셔서 그들의 영혼이 더 망가지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지옥에 갔다고 단정해서는 안 되며, 우리 모두 위선과 거짓의 죄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 서는 교회로 각성합시다
교회의 각성은 제도나 조직을 바꾸는 것만이 아니라, 거룩하고 순결한 영성으로 회복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정직해지며 하나님의 임재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리는 다른 누군가가 될 필요 없이 나의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갈 때 사탄을 이기는 아름다운 영적 공동체를 이룰 수 있습니다. 교회 부흥과 성장이 허락되었지만 그 이면에 들어오는 사탄의 공격과 식어 가는 마음을 경계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마음을 지키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하나님 뜻에 맞지 않는 생각은 마음에 품지 맙시다.
- 교회 공동체와 모임에 힘써 참여하며 혼자 믿음을 지키려 하지 맙시다.
- 비교의식과 경쟁의식을 내려놓고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진실하게 헌신과 봉사를 드립시다.
- 목회자와 교회 공동체, 사회를 위해 깨어 기도합시다.
- 자원하는 마음으로 헌금과 봉사를 드리되 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위선을 버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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