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나를 따르라 (7) 한적한 곳에서 다시 세워지는 삶 (막 1:32~38)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셔서 하늘과 휘장을 찢고 길을 여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한적한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로 사명을 준비해야 합니다.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신 예수님 (32-34절)
마가복음에서 예수님이 행하신 첫 기적들은 사람들을 질병과 귀신의 억압에서 자유롭게 하는 일이었습니다. 요한일서 3장 8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이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이미 마귀의 일이 있었다는 뜻이며, 그 일은 각 개인과 가정에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게 하고 관계를 깨뜨리려는 악한 영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속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1장 15절에서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고 하신 선포는 마귀의 진영을 향한 전쟁 선포입니다. 왕이 오셨고 하나님의 통치가 임했으니 더 이상 사탄의 자리는 보장되지 않습니다.
찢어진 하늘과 휘장, 열린 길
마가복음 1장 10절에서 예수님이 세례받으실 때 하늘이 열렸다는 말은 같은 어근으로 '찢어졌다'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15장 38절에서는 예수님이 숨을 거두실 때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찢어졌습니다. 하늘이 찢어진 것은 하나님의 세계가 인간 세계로 들어오는 문이 열린 것이고, 휘장이 찢어진 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문이 열린 것입니다. 선지자들이 갈망하던 일이 예수님의 등장과 죽으심으로 이루어질 길이 열렸습니다. 이것이 믿어지면 신앙과 삶에 새로운 담대함이 생기고, 아픈 지인을 예수님께 데려가는 일에도 사랑과 부지런함과 남모르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른 새벽 외딴 곳의 기도 (35절)
기적 직후에 기도 장면이 나오는 것은 예수님의 사역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짐을 보여 줍니다. 하루를 여는 새벽의 기도는 시편 143편 8절처럼 주를 의지하며 아침에 주의 변함없는 사랑을 듣게 해 달라는 기도였을 것입니다. 그 사랑은 흐뭇한 마음에 그치지 않고 우리의 형편을 보시고 개입해 행동하시는 사랑입니다. 출애굽기 25장 22절에서 하나님은 지성소에서 모세를 만나 명령할 모든 일을 이르겠다고 하셨고, 그 휘장을 예수님이 찢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디서나 기도할 수 있지만 중요한 대화에 때와 장소를 정하듯 구별된 시간을 떼어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의 자리는 휴식이나 명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만나 말씀을 받는 자리이며, 전투를 앞둔 준비와 충전의 시간입니다.
치유보다 중요한 것은 주로 섬김 (36-38절)
시몬과 일행이 예수님을 찾아와 모든 사람이 찾고 있다고 하자, 예수님은 가까운 이웃 마을에도 가서 말씀을 전파하자고 하셨습니다. 내가 이 일을 하러 왔다고 하신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 선포가 주된 목적임을 보여 줍니다.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는 일은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보여 주는 부수적인 일입니다. 어느 교회에서 죽을병에 걸렸다가 기도로 완전히 나은 사람이, 몸이 회복되자 전에 짓던 죄를 지으러 갔다는 예화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지 않으면 치유를 받고도 다시 자기 욕심을 따라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지 않으면 자기 사명을 확증하지 못하고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한곳에 안주합니다.
사탄의 방해를 이기는 믿음의 기도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모든 믿는 자에게, 특히 사역자에게 가장 중요하므로 사탄이 가만두지 않습니다. 깊이 없는 만남은 사탄의 왕국에 위협이 되지 않아 방해하지 않겠지만, 간절한 믿음으로 주님을 만나려 결심하면 방해가 시작됩니다. 그러나 하늘을 찢어 여신 하나님은 그 열린 틈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기도를 온전히 이루시고 사탄의 모든 공격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세례 사건에서 하늘 문을 여셨고, 십자가 사건에서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의 장벽을 여셨습니다. 예수님을 주로 모시고 신뢰할 때 담대히 기도하며 하나님을 만나고, 개인과 가정과 나라에 하나님 차원의 일이 시행되기를 구할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마귀가 내 삶과 가정에 해 온 일이 없다고 단정하지 말고 예수님의 개입을 구합시다.
- 예수님이 열어 주신 길을 믿고 담대히 기도하며 아픈 지인을 예수님께 인도합시다.
- 하루를 여는 시간에 구별된 때와 장소를 정해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를 합시다.
- 치유와 복보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고 그분의 명령대로 살겠다고 결단합시다.
- 사탄의 방해에도 믿음으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고, 이 나라에서 마귀의 일이 그치도록 기도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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