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내가 약할 그때에 강합니다 (고후 12:7~10)
강자와 약자의 세상 틀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신의 연약함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때 그리스도의 은혜와 능력이 머물러 우리를 강하게 하십니다.
강자와 약자의 틀을 넘어서는 참된 믿음
사람들은 스스로를 강자나 약자로 나누기를 좋아하지만, 이 틀 자체가 잘못되었습니다. 스위스의 정신의학자 폴 투리니에는 『강자와 약자』에서 사람은 누구나 두려움을 안고 있고, 그 두려움에 강하게 반응하면 강자처럼, 약하게 반응하면 약자처럼 보일 뿐이라고 보여 줍니다. 긍정적 사고방식으로 자기 자신에게 최면을 걸거나 문제를 보지 않으려 귀를 막고 눈을 감는 방식으로는 참된 강함에 이를 수 없습니다. 소리 나는 종을 훔친 도둑이 결국 귀를 막고 뛰었던 것처럼, 위기를 외면하는 것은 더 연약한 모습일 뿐입니다. 겉으로 강해 보이는 사람의 이면에도 많은 두려움과 연약함이 숨어 있으며, 성공한 사람들이 허무에 빠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오직 참된 믿음만이 이 세상의 틀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이 주시려는 강함을 경험하게 합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강함은 말씀에 순종하는 데서 나옵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모세의 후계자로 세우시며 강하고 담대하라고 세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강함은 자기 용기나 다짐, 심리적 힘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고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는 순종에서 강하고 담대함이 나옵니다. 바울도 에베소 교인들에게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지라고 권면했고, 디모데에게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강하라고 권할 때는 언제나 주 안에서, 주의 은혜 속에서라는 전제가 붙습니다. 상황이 아무리 힘들어도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강하게 하십니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부르심
모세는 애굽 왕궁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았지만, 40년 동안 그 결실은 살인과 혈기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40년 광야로 보내셔서 왕궁에서 배운 것을 벗기셨고, 그가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길 때 여든 살에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부르셨습니다. 야곱은 발꿈치를 잡은 자라는 이름처럼 치밀한 꾀로 형과 아버지, 삼촌과 싸워 이긴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환도뼈를 위골시키셔서 그의 강함을 꺾으셨고, 그는 매달리는 자가 되어 축복을 구했습니다. 그때 그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이 주어졌습니다. 세상에서는 강점이었던 것이 하나님 앞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고, 약함이 오히려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통로가 됩니다.
고난은 교만을 막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7절)
바울은 받은 계시가 지극히 컸기에 교만하지 않도록 육체에 가시와 사탄의 사자를 허락받았습니다. 그는 셋째 하늘, 곧 천국을 미리 보았지만 그 체험을 자기 것으로 삼으면 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간구에도 질병을 고쳐 주지 않으셨고, 바울은 이것이 자신을 약함 가운데 두신 하나님의 의도임을 깨달았습니다. 고난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내 죄로 말미암아 자초한 고난이고, 다른 하나는 죄를 예방하고 막으시기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고난입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도 죄를 막으시는 고난으로 감사히 받을 때 큰 유익이 됩니다.
약할 때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능력 (9절)
주님은 바울에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그리스도의 능력은 기적을 일으키는 힘이 아니라, 약함 속에서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교만과 모든 죄를 내려놓는 능력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세상의 왕으로 삼으려 했을 때 예수님은 그 길을 거절하셨습니다. 대신 연약한 자가 되어 십자가의 고통을 감당하셨고, 그 약함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우리도 약함 속에서 은혜로 강해져야 죄를 짓지 않고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함을 날마다 하나님 앞에 자랑합시다 (10절)
바울은 약한 것들을 기뻐하고 자랑하며, 모욕과 궁핍과 핍박 가운데서도 기뻐한다고 고백합니다. 약함을 자랑한다는 것은 하나님 앞에 저는 약합니다, 제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겸손히 나아가는 것입니다. 아침마다, 순간마다 그렇게 아뢸 때 하나님은 그 약함 위에 능력을 임하게 하십니다. 선교사 패트릭은 16세에 해적에게 납치되어 6년 동안 노예 생활을 했고, 그 고통 속에서 날마다 수많은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그 경험을 통해 그를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사용하셨습니다. 오스월드 챔버스의 말처럼 자기의존적인 요소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사형선고를 받아야 하며, 우리가 전적으로 약하다고 인정하는 순간이 성령님이 능력을 발휘하실 때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자신의 강점이 교만이 되지 않는지 돌아봅시다
-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순종함으로 강건해집시다
- 고난을 죄를 막으시는 하나님의 뜻으로 감사히 받읍시다
- 위기와 문제를 외면하지 말고 직면하여 하나님께 아룁시다
- 아침마다 하나님 앞에 저는 약하다고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능력을 의지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