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오순절에 성령이 임하시다 (행 2:1~13)
사도행전은 성령의 행전입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린 이들에게 성령이 임하셨고, 성령 충만한 공동체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복음을 열방에 전하는 선교 공동체가 됩니다.
이해되지 않아도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
사도행전은 사도들의 행적을 기록했지만, 그 속에는 성령의 능력이 숨어 있는 성령의 행전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시며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약속하신 선물인 성령을 기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둘 다 왜 그래야 하는지 다 알 수 없는 명령이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이해되는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다 알지 못해도 하나님이 말씀하셨기에 행하는 순종입니다. 그렇게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일을 경험합니다.
기도가 먼저입니다
제자들은 예루살렘에서 기다리며 한 마음으로 기도에 전념했습니다(1:14).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을 추억하거나 앞날을 두려워할 수도 있었지만 이들은 기도했습니다. 신앙의 위기는 기도가 우선되지 않는 데서 옵니다. 내 계획과 틀을 다 세워 놓고 기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회의하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고 회의하며, 기도하고 사역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힘으로 일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때에 일하시는 성령 (1절)
오순절이 이르렀을 때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이때가 하나님의 시간이었고 가장 정확한 때였습니다. 오순절은 유월절 주간의 안식일로부터 50번째 되는 날로, 승천하신 뒤 며칠이 못 되어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믿음을 품으면 내가 원하는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간이 중요해집니다. 하나님의 때를 믿는 사람은 빨리 온다고 당황하지 않고 더디 온다고 불평하지 않습니다. 믿음은 확신뿐 아니라 기다림까지 포함하며, 작은 예수 40일 새벽기도가 끝나도 기도는 평생 이어져야 합니다.
하늘의 일, 하늘의 소리로 가득한 교회 (2-3절)
바람 같은 소리가 하늘로부터 갑자기 임해 온 집을 채웠습니다. 교회는 땅의 일이 아니라 하늘의 일을 경험하는 곳이며, 하나님의 일은 내 생각을 뛰어넘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성령이 임하시면 세상과 사람과 내면의 소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소리가 들립니다. 급하고 강한 바람은 동적인 것이니, 성령이 춤추시는 공동체는 다투는 소리가 아니라 말씀과 기도와 찬양과 사랑의 소리로 가득합니다. 에미라티 교회가 없는 UAE에서 저는 에미라티들의 교회가 세워지길 믿음으로 기도하는데, 조선 땅을 변화시키신 하나님은 무슬림도 변화시키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불같은 혀들이 각 사람 위에 임한 것을 사람들이 보았으니, 듣고 보고 경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는 사람들 (3-4절)
하나님을 아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이며, 기독교는 머리로 하는 신앙이 아니라 경험되는 신앙입니다. 중동에서는 교회를 테러하려고 폭탄을 심다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폭탄을 던지고 교회로 온 사람이 있고, 무슬림들이 꿈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기에 우리를 만나 주시고 보여 주시고 들려 주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진 사람들이 모여 성령 공동체, 곧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은 말이 바뀌어서 절망의 말이 소망의 말로 바뀌고, 스데반처럼 지혜와 성령으로 말하면 당해낼 사람이 없습니다.
방언으로 열방에 전해지는 복음 (5-13절)
성령이 임하자 각 나라에서 온 유대 사람들이 자기가 태어난 곳의 말로 하나님의 큰 일을 듣게 되었습니다. 방언으로 기도한 이들이 여러 나라의 말로 하나님의 큰 일을 선포한 것입니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증인이 되리라는 약속(1:8)이 바로 이 오순절 다락방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령의 공동체는 선교 공동체가 되고, 이 사건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지고 열방으로, 지금의 온누리교회까지 이어졌습니다. 교회는 땅에 두 발을 딛고 살지만 하늘의 능력으로 충만하고 하늘의 일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이해되지 않아도 하나님이 말씀하시면 아멘으로 순종하는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 계획하고 나서 기도하지 말고 기도를 먼저 하고 일하며, 하나님의 힘으로 살아갑시다.
- 내 시간이 아닌 하나님의 때를 믿고, 빠르든 늦든 불평하지 않고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 머리로만 아는 신앙에서 벗어나 말씀과 기도 가운데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합시다.
- 성령 충만함으로 말이 바뀌어 우리의 언어 속에 복음이 흐르는 선교 공동체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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