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신년 특새 31일차-새로운 사명과 무지개 언약(창9:1-17)
하나님은 홍수 심판 후에도 인간을 향한 창조의 목적을 버리지 않으셨고, 인간의 죄성은 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은혜의 언약을 세워 인간을 돌이키고 보존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1-7절)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자녀를 많이 낳고 땅에 번성하라고 명하십니다. 이는 창세기 1장 28절에서 아담에게 주신 명령과 같은 내용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이자 청지기로서 땅을 다스리는 사명을 여전히 받고 있습니다. 홍수 심판이 있었어도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노아는 새로운 인류의 대표로서 두 번째 아담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간의 죄성은 심판으로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8장 21절에서 사람이 어려서부터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바벨탑은 흩어지기를 거부하고 스스로를 높이려는 인간의 반역을 보여줍니다. 노아의 후손들도 세대가 지나며 홍수 심판을 잊고 타락한 아담의 성품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심판 자체가 사람을 근본부터 바꾸지는 못합니다. 법의 집행을 강화한다고 인간이 달라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달라진 것은 인간을 대하시는 방법, 곧 언약입니다 (9-17절)
홍수 심판 이후 인간과 피조세계의 관계에는 긴장이 생겼습니다. 짐승들이 인간을 두려워하고 인간도 짐승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고기를 먹는 것을 허용하시되 피째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이 땅에 가장 중요한 변화는 하나님께서 인간을 대하시는 방법이 바뀐 것입니다. 9절부터 17절까지 거의 매 절에 언약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아담과 맺으신 관계는 행위에 근거했지만, 죄인인 인간에게는 은혜의 언약이 필요했습니다. 노아가 은혜를 입었기에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던 것처럼, 인간의 의와 온전함은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는 데서 옵니다.
무지개는 은혜로 죄를 이기시는 언약의 표시입니다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고 언약하셨고, 땅이 존재하는 한 자연 질서를 보존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보존은 돌아올 백성을 기다리시는 은혜 때문입니다. 무지개는 빗방울과 빛이 어우러져 나타나는 것처럼, 죄와 하나님의 은혜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언약의 증표입니다. 하늘과 땅을 잇고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무지개는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심으로 인간의 불신과 배반에도 끝까지 선으로 반응하셨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은혜의 언약을 믿음으로 받아들입시다.
- 은혜를 은혜로 받지 못하고 의심하던 마음을 돌아봅시다.
- 성경을 읽으며 떠오르는 질문을 기록하고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답을 구합시다.
-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은 노아처럼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주변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도록 기도하고 복음을 나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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