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냐 바라바냐? (막 15:1-15)

2012.04.02김주환마가복음 15:1-15

십자가는 죽음의 덫에 걸린 인류에게 주어진 굿뉴스입니다. 인간의 지혜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안고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와 그분의 일방적인 구원을 받아들이십시오.

굿뉴스는 십자가에 관한 소식입니다

날마다 쏟아지는 뉴스는 대부분 배드뉴스여서 우리는 굿뉴스를 기다립니다. 말기 암 환자에게는 나을 수 있다는 소식이, 사형수에게는 사면되었다는 소식이 굿뉴스입니다. 1849년 도스토옙스키는 필화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총살 직전에 황제의 칙사가 달려와 사면되었습니다. 그는 시베리아 옴스크 유형소에서 4년 동안 성경만 읽었고, 인생과 역사를 보는 관점이 바뀌어 『죄와 벌』,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같은 명작을 남겼습니다. 인류도 죽음의 덫에 걸려 스스로는 빠져나올 수 없는 사형수와 같습니다. 그 덫에서 건짐받을 수 있다는 소식이 굿뉴스이고, 그 상징이 십자가 사건입니다.

십자가 앞에서 사람은 두 부류로 갈립니다

고린도전서 1장 18절은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당하는 사람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나 구원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선언합니다. 죄, 죽음, 천국, 지옥, 영생 같은 이야기를 걷어치우고 이성적으로 말하자고 하는 사람이 있고, 살 길이 있다니 믿어 보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강도 두 사람과 함께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한 강도는 능력이 있으면 내려와 너 자신부터 구원해 보라고 조롱했고, 다른 강도는 자기 영혼을 예수님께 부탁했습니다. 예수님은 아무 자격 없는 그 사람에게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어떤 자격과도 상관없이 나를 부탁하며 나오는 사람을 다 받아 주신다는 것이 구원의 소식입니다.

밧줄부터 붙잡아야 살 수 있습니다

깊고 깜깜한 우물에 갇혀 있는데 밧줄이 내려왔다고 해 봅시다. 어떤 이들은 무엇으로 만든 밧줄인지, 중간에 끊어지지 않을지 세미나를 열고 토론만 계속했습니다. 한 사람은 조용히 밧줄을 타고 올라가 탈출했고, 나머지는 우물에 남았습니다. 총알이 박힌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가 쏘았는지, 몇 구경인지, 어느 각도인지는 수사기관이 할 일이고, 먼저 할 일은 총알을 빼내는 것입니다. 그것을 따지다가는 죽습니다. 십자가가 일어난 때부터 2000년 동안 사람들의 반응은 똑같았지만, 밧줄은 아무 조건 없이 내려왔습니다.

내 문제를 들고 아빠께 나아오는 것이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게 하셨습니다. 이성주의와 과학주의가 가장 팽배했던 20세기에 인류는 처참한 세계대전 두 번과 끔찍한 학살을 겪었습니다. 지식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인간의 분노와 갈등, 분열을 인간이 풀 수 없었던 것입니다. 모든 문제를 내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고, 내가 아는 것도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없음을 깨닫고 문제를 예수님 앞에 가져오는 사람이 지혜롭습니다. 자녀가 문제를 숨기고 혼자 풀다가 커진 뒤에야 부모에게 가져오듯, 처음부터 아버지께 가져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짜 아버지이시니 어둠 속에서 아빠라고 불러 보십시오. 사랑이 밀려오고 눈물이 납니다.

어리석어 보이는 선포로 구원을 이루십니다

고린도전서 1장 21절대로 하나님은 어리석게 보이는 말씀 선포를 통해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기를 기뻐하셨습니다. 조건도 이유도 없이 구원을 선포하시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자녀가 되게 하시는 것이 아버지의 일방적인 사랑입니다. 진리는 단순하고 돈이 들지 않으며, 돈을 요구하는 것은 가짜입니다. 유대인은 정치적, 경제적 메시아와 표적을 구했지만 기적을 본 사람은 더 큰 기적만 요구합니다. 헬라인은 지혜를 구했지만, 개미가 우리를 모르는 것 이상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모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죄값을 치르시고 사랑과 공의를 이루신 사건입니다. 우리는 죄책감과 죄의 속박에서 완전히 자유해졌으니 그 자유를 마음껏 선포하십시오.

삶에 적용하기

  • 십자가를 따져 보고 토론하기에 앞서, 내려온 밧줄을 붙잡듯 예수님께 나를 부탁합시다.
  • 내가 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내려놓고, 문제를 숨기지 말고 처음부터 아빠 아버지께 가져갑시다.
  • 하나님이 십자가에서 죄값을 다 치르셨음을 믿고 더 이상 죄책감에 시달리지 맙시다.
  •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세상 가운데서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며 삽시다.
  • 가족에게는 부딪히기보다 기쁨이 넘치는 삶의 변화로 예수님을 보여 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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