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송구영신 40일 새벽기도회 33일차 - 늦은 비의 은혜 (슥 10:1~12)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죄와 심판보다 언제나 크십니다. 이미 주어진 은혜일지라도 늦은 비의 은혜인 성령 충만을 날마다 구하며 은혜 속에서 자라갑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죄와 심판보다 언제나 크십니다
스가랴서는 심판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은혜로 일으키고 회복시키시는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첫째 원리는 우리의 죄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크다는 것입니다. 죄악의 깊이보다 은혜의 깊이가 깊고, 죄악의 숫자보다 은혜의 수가 넘치며, 죄악의 높이보다 은혜의 높이가 높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심판하시지만 그보다 더 크신 분으로 우리를 용서하시고 돌아오게 하시며 다시 일으키십니다. 그렇다고 마음대로 살아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도 여전히 우리 안에 죄와 허물이 있고, 그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더 크십니다.
늦은 비처럼 이미 약속된 은혜도 날마다 구해야 합니다 (1절)
스가랴 10장 1절은 봄비 내리는 철에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 땅에는 가을비와 봄비 두 번의 우기가 있는데, 가을비는 씨를 움트게 하고 봄비는 추수 직전에 내려 열매를 거두게 합니다. 일정하게 내리는 비라서 사람들은 구하지 않아도 당연히 얻는다고 여기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이미 약속되고 당연하게 주어진 은혜라도 날마다 구하며 살라고 가르칩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된 은혜를 받았다고 이제 끝이야라고 여기며 만족하면 더 깊은 성화의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은혜를 맛본 사람은 자신이 은혜가 필요한 사람임을 알기에 날마다 구합니다.
그리스도는 교회의 모퉁이돌이시며 말뚝이시고 승리의 활이십니다 (4절)
스가랴 10장 4절의 모퉁이돌 같은 사람, 천막의 말뚝 같은 사람, 싸울 때의 활 같은 사람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에베소서 2장에 따르면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퉁이돌이 되십니다. 고대 건축에서 모퉁이돌의 크기와 재질이 건물 전체를 결정했듯이,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의 교회의 모퉁이돌이십니다. 또 천막은 말뚝이 없으면 세워지지 않듯이, 그리스도는 우리 삶을 견고하게 지탱하고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나아가 싸울 때 활처럼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시는 영원한 메시아이십니다. 이 늦은 비의 은혜를 주시는 분이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늦은 비의 은혜는 버림받은 상처를 회복시킵니다 (6-7절)
6-7절은 늦은 비의 은혜가 임할 때 이스라엘이 한 번도 버림받지 않은 것처럼 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바벨론에서 버림받은 경험이 있는 백성에게 이것은 놀라운 약속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거절감과 버림받은 상처가 있습니다.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어도 그것이 실감나지 않아 자기 옷을 고집하는 혼인 잔치의 손님처럼 살기도 합니다. 칭의는 죄가 여전히 있어도 죄가 없는 것처럼 여겨주시는 은혜로 시작하지만, 성화의 늦은 비는 실제 우리 삶에 의로움과 치유와 회복을 이루어 줍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실 때 버림받은 상처의 흔적이 남지 않게 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거절감과 상처가 있다면 이 늦은 비의 은혜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휘파람 소리를 듣고 고통의 파도를 이기는 삶 (8절, 11-12절)
8절은 하나님이 휘파람을 불어 백성을 모으시고 구원하셨으니 그들의 수가 많아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목자가 양을 일일이 따라다니지 않고 휘파람을 불면 양들이 모이듯, 늦은 비의 은혜를 누리는 사람은 날마다 하나님의 휘파람 소리를 듣습니다. 그것은 심판의 음성이 아니라 내가 너를 기뻐한다, 사랑한다는 즐거운 부르심입니다. 11-12절은 백성이 고통의 바다를 지나 물결을 이기고, 교만이 꺾이는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의지하므로 강하게 되고 그 이름을 받들며 살게 된다고 약속합니다. 고통의 파도는 우리의 교만을 꺾고 삶을 정결하게 하시는 은혜의 과정입니다. 뻣뻣하게 서 있던 사람이 넘어지듯, 엎드려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넘어질 이유가 없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날마다 늦은 비의 은혜, 곧 성령 충만을 구합시다.
- 이미 받은 칭의의 은혜에 만족하지 말고 더 깊은 성화의 은혜를 간구합시다.
- 예배와 말씀과 기도에 익숙해져 은혜가 필요 없는 사람처럼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봅시다.
- 우리 안의 거절감과 버림받은 상처를 하나님 앞에 내어놓고 회복의 은혜를 구합시다.
- 고통의 파도가 밀려올 때 뻣뻣하게 서지 말고 엎드려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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