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

2010.09.17하용조로마서 6:1-4

구원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받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나 그 구원은 우리 안의 죄를 드러내고 십자가에 못 박아 옛사람이 죽을 때에야 거룩한 삶으로 이어집니다.

구원은 믿음의 선물이며 거룩한 삶의 출발점입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부터 5장까지 구원이 우리의 선행이나 노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며 오직 믿음으로 얻어지는 것임을 집요하게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믿음으로 받은 구원을 세월이 지나면서 다시 율법으로 바꾸어 버리곤 합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 없이 살아온 우리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새로운 사건이기 때문에, 구원은 성령으로만 깨달아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로마서 6장부터 8장은 구원받은 성도가 누릴 거룩함과 성화, 세상에서의 승리를 이야기하며, 6장은 그 모든 것의 서론이 됩니다. 이제 우리는 구원받은 자답게 어떻게 거룩해지고 승리할 수 있는지를 물어야 합니다.

은혜가 넘친다고 죄에 머물 수는 없습니다

로마서 5장 20절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다는 말씀을 오해하여, 그러면 은혜를 받으려고 죄를 더 지어야 하느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는 이미 용서받았고, 원죄도 용서받아 하나님의 자녀와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안에는 아직 죄의 문화와 습관, 옛사람의 사고방식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는 죄와 단호히 결별을 선언해야 합니다. 로마서 5장 12절이 말하듯 한 사람의 범죄로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으니, 우리를 병들게 하고 절망하게 하는 것도 결국 죄입니다. 그 죄를 인정사정없이 끊어야 거룩의 길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죄는 드러내고 고백할 때 능력을 잃습니다

죄를 이기는 첫째 방법은 죄를 감추지 않고 드러내는 것입니다. 자기 힘으로는 죄를 끊기 어렵기 때문에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율법은 죄를 없애 주지는 못하지만, 거울처럼 숨겨진 죄를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말씀이 들어오면 감추어졌던 죄들이 노출되고, 그때 사람은 충격을 받고 눈물로 통곡하며 회개하기도 합니다. 죄는 숨어 있는 동안에만 능력을 가지며, 드러나는 순간 힘을 잃기 시작합니다. 요한일서 1장 9절은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이 미쁘시고 의로우셔서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신다고 약속합니다. 햇빛에 드러나면 살 수 없는 지렁이처럼, 죄도 백일하에 드러나야 합니다.

죄는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아 죽여야 합니다

죄를 이기는 둘째 방법은 죄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입니다. 로마서 6장 3절이 말하듯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5장 24절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이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합니다. 세례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이며, 물에 담가 숨을 멈추고 죽는 것처럼 우리의 옛사람이 죽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민은 죽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여전히 살아 있는 데 있습니다. 내 생각과 주장, 자존심과 자기를 존경하는 마음이 살아 있으니 거룩의 단계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죽지 않은 사람은 살아날 것도 없습니다.

십자가는 마귀의 권세를 무너뜨린 승리입니다

마귀는 예수님께 십자가를 지지 말고 메시아가 되라고 끊임없이 유혹했습니다. 돌을 떡으로 만들라, 성전에서 뛰어내리라, 세상의 영광을 주겠으니 절하라는 시험이 그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으로 물리치셨지만 마귀는 결국 사망 권세를 사용해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무덤에서 살리셨고, 마귀는 참패했습니다. 예수님이 정말 죽으셨기에 부활도 진짜입니다.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고 귀신을 쫓아낼 영적 근거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를 볼 때마다 그 안에서 내 죄와 질병, 절망과 고통이 함께 못 박혀 죽은 것을 발견해야 합니다.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으로 살아납니다

로마서 6장 4절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어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우리의 죄가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이며, 그때 우리는 살아나 십자가에서 걸어 나오게 됩니다. 옛사람은 죽고 새사람이 태어나며, 겉사람은 후패하고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집니다. 로마서 8장 11절은 예수님을 살리신 하나님의 영이 우리 안에 계셔서 죽을 몸도 살리신다고 말합니다. 죄를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은 죄를 한 번도 짓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죄에서 빨리 돌이켜 빠져나오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땀을 흘리며 죄에서 벗어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죄를 감추지 말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드러내고 자백합시다.
  • 말씀을 가까이하여 우리 안에 숨겨진 죄를 분명히 깨달읍시다.
  • 내 생각과 자존심과 욕심을 날마다 십자가에 못 박읍시다.
  • 믿음으로 받은 구원을 율법으로 바꾸지 말고 은혜로 살아갑시다.
  • 죄를 짓고 나서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돌이켜 죄에서 빠져나옵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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