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특새 32일차-아버지의 실수와 자손들의 미래(창9:18-29)

2013.01.18이재훈창세기 9:18-29

노아의 실수 이후에도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시며 인류를 구원하시고, 그 언약의 장막을 모든 민족에게 넓히신다는 것이 이 말씀의 핵심입니다. 인간의 죄는 심판으로도 씻기지 않지만, 하나님은 은혜로 죄를 이기십니다.

죄는 심판으로도 씻기지 않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지키십니다

홍수 심판 이후에도 인간의 죄성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완전히 진멸하지 않고 사람을 보존하시며 노아와 새로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언약은 하나님이 자신을 묶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물에 빠진 사람에게 자신의 몸을 묶어 던지시는 분처럼, 전능하신 자신을 구원의 밧줄로 내주셨습니다. 이 언약으로 하나님은 땅이 있는 동안 자연의 질서를 보존하겠다고 약속하셨고, 우리가 지금 해와 계절 속에 살아가는 것도 이 언약 때문입니다. 무지개는 죄 위에 비추는 하나님의 은혜의 빛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노아의 수치 앞에서 인간의 타락이 드러납니다 (20-24절)

경건하고 의인이었던 노아도 포도주에 취해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채 누워 있었습니다. 이는 수십 년이 흐른 뒤 평안해진 때에 일어난 일이며, 평안할 때일수록 더 깨어 경계해야 합니다. 함은 아버지의 수치를 보고 이를 슬퍼하지 않고 조롱하며 즐거워하면서 형제들에게 구경거리처럼 알렸습니다. 반면 샘과 야벳은 겉옷으로 아버지의 몸을 덮고 뒷걸음으로 들어가 얼굴을 돌렸습니다. 이 대조는 사람 안에 두 종류의 삶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른 이의 수치를 즐기는 삶과 그것을 덮어주는 삶이 있습니다.

노아의 예언은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심을 보여줍니다 (25-27절)

노아는 가나안에게 저주를 선포하고, 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며 가나안이 샘의 종이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가나안 족속은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 화친을 맺고 스스로 종이 되었으며, 이 예언은 역사 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함에 대한 저주가 아니라 가나안에 대한 저주가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볼 수 있습니다. 샘의 혈통에서 아브라함, 이삭, 다윗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가 오셨습니다. 이 예언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말씀입니다. 흑인종이나 인종 구분의 근거로 이 본문을 쓰는 것은 잘못된 해석입니다.

장막터를 넓히시는 하나님의 언약 공동체

야벳이 샘의 장막에 거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은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의 장막이 열린다는 뜻입니다. 사도행전에서 복음이 헬라인과 이방인에게 전해진 것이 이 예언의 성취입니다. 이사야 54장 2-3절도 장막터를 넓히고 줄을 길게 늘이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은 율법으로 장막을 가두었지만, 하나님의 뜻은 모든 민족을 향해 장막을 넓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모든 민족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한 사람을 중심으로 역사하시며 많은 사람을 장막 안으로 들이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산에 올라 말씀과 기도로 세상을 내려다보며 인생의 길을 분별합시다.
  • 평안할 때일수록 허리띠를 동여매고 경계심을 늦추지 맙시다.
  • 다른 사람의 수치를 조롱하지 않고 덮어주는 삶을 살아갑시다.
  • 언약의 하나님을 신뢰하며 구원의 밧줄을 굳게 붙잡읍시다.
  • 하나님의 장막을 넓히는 일에 힘쓰며 더 많은 영혼을 초대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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