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자유함으로 사랑하십시오 (갈 5:1, 13~15)
그리스도께서 주신 자유는 두려움 없는 양심, 즐거운 순종, 사랑으로 섬기는 자유입니다. 이 자유를 굳게 서서 지키고 누립시다.
자유를 누리게 하려고 해방하셨습니다 (1절)
그리스도인이 누리는 최고의 축복 중 하나는 자유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자유를 잃는다는 생각은 철저한 오해이고, 믿음의 삶은 참된 자유를 누리는 삶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를 죄와 사망과 율법에서 해방하신 것은 우리가 그 자유를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이 자유를 잃어버린 성도들을 권면하여 굳건히 서서 지키고 누리게 하려고 쓰였습니다. 이 자유는 정치적 자유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의 능력으로 누리는 영적인 자유입니다.
타락한 의지는 죄의 종입니다
사람들은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자유라고 하지만, 그 선택이 도리어 자신을 가둡니다. 루터는 1525년경 「노예의지론」에서 인간의 의지가 전적으로 타락해 죄에 매여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에라스무스는 1524년 「자유의지론」에서 구원에 인간의 선함이 함께 참여한다고 맞섰습니다. 예수님도 요한복음 8장 34절에서 죄를 짓는 사람마다 죄의 종이라 하셨고, 누가복음 4장 18절에서 갇힌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이 오신 목적이라 선언하셨습니다. 에릭 프롬의 「자유로부터의 도피」가 보여 주듯 사람들은 자유에서 도피해 독재자를 따르기도 하고, 현대인은 몸은 자유로워도 마음은 어느 때보다 종이 되어 있습니다.
첫째 자유, 두려움 없는 양심
옛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심판받았으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됩니다. 사람들은 양심을 짓눌러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종을 훔친 도둑이 울리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귀를 막고 달린 이야기와 같습니다. 사탄은 근거 없는 것으로도, 근거 있는 것으로도 우리를 공격하지만, 우리는 모든 진노를 담당하신 그리스도의 은혜를 의지합니다. 로마서 8장 1-2절처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정죄받지 않습니다.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정죄받지 않는다는 뜻이며, 부끄러움은 있어도 두려움은 없습니다.
둘째 자유, 즐겁게 순종하는 자유
참된 자유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기쁘게 순종할 때 누려집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고 스스로 주권자가 되려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자율입니다. 물고기는 물속에서, 새는 하늘에서 자유롭듯 인간도 창조 질서 안에서 자유롭습니다. 에덴동산에서 모든 열매를 임의로 먹되 한 나무의 열매만 먹지 말라는 명령은 자유를 보장하는 명령이었는데, 아담과 하와는 그 주권에 도전했습니다. 스스로 있는 분은 하나님뿐이고 인간은 의존적 존재입니다. 벌이 무서워서 하는 순종이 아니라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싶어서 하는 순종이 참된 자유입니다.
셋째 자유, 사랑으로 섬기는 자유 (13-15절)
하나님은 우리를 부르셔서 자유하게 하셨으니, 그 자유를 육체의 만족을 위한 기회로 삼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고 하셨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우상 제물 문제에서 믿음이 강해 먹을 수 있어도, 연약한 사람이 시험에 든다면 먹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디모데에게는 할례를 행하고 디도에게는 행하지 않은 것도 진리를 지키면서 다른 사람의 믿음을 배려한 자유의 사용입니다. 억지로 하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기에 자유가 사랑을 사랑되게 하고 섬김을 섬김되게 합니다. 모든 것에서 자유하신 예수님이 그 자유로 사랑하여 종이 되셨고, 바울도 고린도전서 9장 19절에서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나 모든 사람의 종이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믿음으로 올라가고 사랑으로 내려갑니다
루터의 종교개혁 3대 논문은 「교회의 바벨론 포로」, 「독일 귀족에게 보내는 글」, 「그리스도인의 자유」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자유」의 결론에서 루터는 그리스도인이 자신 안에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이웃 안에서 산다고 썼습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의롭게 되어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가 되고 하나님께까지 올라갑니다. 사랑으로는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신 사랑처럼 이웃에게 내려가 십자가의 사랑으로 삽니다. 두려움 없는 양심, 즐거운 순종, 사랑으로 섬기는 이 자유를 굳게 서서 지키고 누립시다.
삶에 적용하기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로 주신 자유를 굳게 서서 지키고 누립시다.
- 정죄받지 않는 은혜를 의지하여 두려움 없는 양심으로 하나님 앞에 섭시다.
- 벌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으로 순종합시다.
- 내 자유가 이웃에게 유익한지 먼저 생각하며 자유를 사랑으로 섬기는 데 씁시다.
- 믿음으로 하나님께 올라가고 사랑으로 이웃에게 내려가는 그리스도인으로 삽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