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가라지 비유 (마13:24-30)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했으나 아직 온전히 임하지 않았기에 세상에는 알곡과 가라지가 함께 자랍니다. 하나님은 가라지를 바로 뽑지 않으시고 그들이 돌이켜 알곡이 되기를 오래 참으며 기다리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밭을 가리지 않고 씨앗처럼 임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씨앗이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는 모습에 비유하셨습니다. 씨앗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밭은 우리의 마음입니다. 말씀의 씨앗이 마음에 떨어져 우리를 다스리기 시작하고 삶에 열매를 맺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것입니다. 지난주 본문에서는 길가, 돌밭, 가시덤불 같은 밭의 상태가 장애물이었습니다. 이번 가라지 비유에서는 좋은 밭에 원수가 가라지를 심는 또 다른 장애물이 등장합니다. 이 비유는 지난주 씨 뿌리는 농부의 비유의 후편과 같습니다.
가라지를 뽑지 말고 추수 때까지 두라고 하셨습니다 (24-30절)
종이 가라지를 뽑아버릴지 묻자 주인은 뽑지 말라고 대답했습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밀까지 상할 염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라지는 밀의 변종이라 처음에는 구별이 어렵고, 뿌리가 얽혀 있어 밀을 상하지 않고는 건져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해설하시며 밭은 세상이고, 좋은 씨는 하늘나라의 자녀들이며,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고, 원수는 마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추수 때에는 천사들이 가라지를 가려내어 심판하실 것입니다.
이미 임했으나 아직 온전하지 않은 나라를 삽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땅에 임했지만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씨앗을 심고 바로 열매를 거둘 수 없듯이, 하나님의 나라도 세상 끝까지 자라 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 사이에 원수의 활동이 있어 이 세상에 악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악을 보며 왜 하나님께서 바로 제거하지 않으시는지 질문하곤 합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지만 아직 온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악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사람은 알곡과 가라지를 가려 낼 수 없습니다
인간은 알곡과 가라지를 완벽하게 구별하거나 분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도 가라지가 있습니다. 사도바울도 선을 행하기 원하지만 악이 함께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역사 속에서 교회가 권력이나 무력, 교리의 힘으로 가라지를 뽑으려 했을 때 오히려 많은 모순과 분열이 일어났습니다. 교회 안에 있다고 알곡이고 밖에 있다고 가라지라고 단정하는 교만도 경계해야 합니다. 내 안의 악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라지가 알곡이 되기를 기다리십니다 (24절)
하나님이 가라지를 기다리시는 이유는 그들이 구원받아 알곡이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가라지 같은 죄인들이 알곡이 될 수 있도록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사도바울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말했는데, 이는 믿지 않는 영혼들이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아 예수님께서 지금도 고통 가운데 계심을 뜻합니다. 우리는 악을 빨리 제거해 달라고 기도하기 전에, 악인을 위해 안타까워하며 중보하는 고난을 먼저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이 가라지를 기다리게 하는 이유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내 마음의 밭을 살피고 말씀의 씨앗이 열매 맺도록 말씀을 묵상합시다.
- 내 안에도 가라지가 있음을 인정하고 날마다 주 앞에 내려놓읍시다.
- 다른 사람을 가라지라고 정죄하기보다 그들이 돌이키기를 위해 기도합시다.
- 믿지 않는 영혼들을 주의 나라로 초청하는 선교와 전도에 힘씁시다.
- 하나님의 인내를 배워 주변의 영혼들을 기다리며 품어 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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