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질하지 마라

2010.09.17하용조출애굽기 20:15

도둑질하지 마라는 말씀은 남의 것뿐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훔치지 않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지킬 때 신뢰와 소통이 회복되고 사회가 건강해지며, 도둑질의 뿌리인 죄성과 사탄의 영은 말씀과 성령으로 마음을 채울 때 막을 수 있습니다.

도둑질의 뿌리는 악에 손댄 인간의 교만과 죄성에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선악과를 따 먹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은 선을 다룰 능력은 있었으나 악을 다룰 능력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악은 하나님만이 다루시고 심판하실 수 있는데, 인간이 하나님처럼 되고 싶어 악에 손을 대는 순간 악이 만드는 모든 죄의 씨가 인간 안에 뿌려졌습니다. 도둑질의 배후에는 사탄의 영과 인간의 탐심, 탐욕, 소유욕이 있으며, 이는 원죄의 결과입니다. 교만은 도둑질과 바로 통하므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지 않는 마음이 도둑질을 막습니다.

남의 것을 훔치면 신뢰가 깨지고 사람 사이의 대화가 끊어집니다

도둑질은 남의 것을 빼앗는 데서 그치지 않고 소유의 개념을 무너뜨려 내 것과 네 것의 구별을 없앱니다. 빼앗긴 사람은 복수하고 분노하며 평생 원수가 되고, 신뢰가 깨지면 소통이 끊어집니다. 대화의 단절은 나와 나 사이의 단절로 이어져, 밤이면 술에 취하거나 벽에 얼굴을 대고 눈물을 흘리는 외로움이 찾아옵니다. 마틴 부버의 『나와 너』처럼 사람을 인격으로 보지 않고 물건이나 돈, 계급으로 대하면 대화는 사라지고 명령과 복종만 남습니다. 결국 가장 깊은 외로움은 하나님과의 단절이며, 사람을 인격으로 대접하는 일이 회복의 출발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도둑질은 남의 것에만 있지 않고 하나님의 것을 훔치는 데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일주일 가운데 하루를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지만, 예배 시간을 줄이고 졸리다는 핑계로 주일을 훔치기도 합니다. 말라기 3장 8절에서 하나님은 십일조와 예물을 훔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는 내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돌려드리는 것이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내가 한 것처럼 영광을 가로채는 것도 도둑질입니다. 특히 목사는 하나님의 영광과 교인의 존경을 가로채기 쉬운 자리에 있으니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도둑질이 습관과 문화가 되면 사회 전체가 무너집니다

도둑질을 어릴 때부터 막지 않으면 습관이 되고 문화가 됩니다. 여호수아서의 아간은 전리품에 손대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물건을 훔쳤다가 아이성 전쟁에서 참패를 당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헌금을 슬쩍 빼 쓰는 습관이 있었고, 결국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데까지 이르렀습니다. 6·25 때 생긴 새치기 습관이 지금도 로비와 새치기로 남아 있으며, 부정한 상거래와 고리 이자, 뇌물, 빌린 돈을 갚지 않는 것도 모두 도둑질입니다. 이런 문화 속에서는 경제가 성장해도 사람 사는 행복은 찾아오지 않습니다.

마음을 말씀과 성령으로 채워야 도둑질의 영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도둑질을 막는 길은 마음을 비워두지 않고 채우는 것입니다. 속을 비워 두면 사탄이 들어오므로 성령 충만하여 도둑질의 영이 들어올 수 없도록 해야 합니다. 그 출발은 말씀으로 하루를 먼저 채우는 것이며, 그래서 큐티를 힘써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디모데전서 6장 10절은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라고 하며,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100% 깨끗할 수 없지만, 오늘 말씀을 붙들고 내가 하는 것이 도둑질인지 진실인지 돌아보며 살아가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것인 시간, 건강, 재물, 생명을 내 것처럼 쓰지 않도록 날마다 돌아봅시다.
  • 주일 예배를 온전히 드리고 십일조를 하나님의 것으로 정직하게 드립시다.
  • 빌린 돈은 반드시 갚고 부정한 상거래, 고리 이자, 뇌물을 멀리합시다.
  • 성령으로 마음을 채우고 말씀으로 하루를 먼저 채우며 큐티를 힘써 합시다.
  • 내가 하는 일이 도둑질인지 진실인지 매일 점검하며 영혼이 깨끗한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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