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우리의 머리이신 삼위일체 하나님 (고전 11:1~16)
우리의 머리는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것의 근원과 권위가 그분께 있음을 믿을 때 머리 문제로 다투지 않고 머리이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가 됩니다.
헛된 논쟁 대신 머리를 향한 집중
고린도 교회는 그리스와 로마의 철학과 문화에 익숙한 곳이었고, 사도 바울은 그 문화의 흐름을 이용하되 목표는 하나였습니다. 오직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땅끝까지 전하는 것입니다. 이 중심을 잃으면 16절처럼 무엇을 써야 하는지, 어떤 머리 모양을 해야 하는지 하는 헛된 논쟁에 빠집니다. 바울이 말하려는 것은 우리의 머리가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이를 인정하면 머리에 대한 세상의 수많은 이해가 끝나고 한 가지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는 머리이신 예수님 안에서 하나입니다.
본받음과 칭찬, 그리고 분명한 기준 (1-2절)
1절의 '본받다'의 '본'은 뿌리를 뜻하는 근본 본(本) 자입니다. 지난주 포도나무 비유에서 예수님이 뿌리이시고 우리가 가지라고 묵상했듯, 이제 뿌리에서 머리로 생각을 옮겨 봅니다. 뿌리는 땅에 박혀 고정된 것이 아니라 깊이 뻗어 양분을 공급하는 모든 것의 근원이며, 머리도 같은 뜻으로 쓰였습니다. 2절에서 바울은 전통을 지키는 고린도 교회를 먼저 칭찬합니다. 칭찬 없는 질책은 큰 상처를 주고 질책 없는 칭찬은 사람을 망가뜨리므로 둘을 함께 해야 하며, 기준이 분명해야 말에 권위가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우리를 잇는 분 (3절)
3절은 여자의 머리는 남자, 남자의 머리는 그리스도, 그리스도의 머리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신 그리스도는 중간 역할을 하십니다. 12절의 말처럼 여자는 남자에게서 났고, 우리는 요한복음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창조되었습니다. 죄와 거짓과 죽음에 매인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지만, 예수님만이 그 연결점이 되셨습니다.
황제의 머리를 떼고 예수를 세우다
당시 머리는 생명의 중심이자 인간 자체였고, 적의 머리를 베어 걸어 승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오감이 모두 머리에 있어 그 강력함을 보여 줍니다. 머리는 권위와 통치의 중심이어서 로마는 황제를 머리, 원로원을 심장, 백성을 지체라 불렀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황제 대신 예수를 머리로 선포한 것은 담대한 일이었습니다. 김일성 집안을 숭배하게 만든 북한과, 자기가 예수라며 머리를 갈아 끼우는 이단들도 같은 일을 합니다. 정통을 잃은 전통은 관습이 되므로 전통을 지키려면 머리를 지켜야 합니다.
유일한 근원이신 하나님을 인정하라
삼위일체 하나님만이 모든 것의 유일한 근원이십니다. 창조는 아무것도 없는 데서 이루어진 도약이며 진화론의 주장과 다릅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으로 지음받았다는 창세기 1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서로를 존중하지 못하는 것은 상대가 다른 존재의 모양이라 스스로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근원을 확신하면 남자와 여자 중 누가 위인지 다투지 않습니다. 12절에서 여자가 남자에게서 났지만 남자도 여자에게서 나며, 하나님이 여자에게 자궁을 주셨기에 둘이 하나 될 때 가정이 시작됩니다.
모든 권위는 머리이신 하나님께
누가 내 위인가에 집착하는 것은 군 문화에서 이어져 직장과 사회의 계급적 모습이 된 것입니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로 평등해진 듯 보여도 그 뿌리는 남아 고소와 보복으로 이어집니다. 지금은 권위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너무 다양해져 상대주의가 된 것입니다. 유일한 권위의 핵심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심을 믿으면 흔들리지 않습니다. 골로새서 2장 18-19절은 천사 숭배와 자기가 본 것에 집착해 머리를 붙들지 않는 이를 경계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이심을 확신하며 부르심의 상을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임을 믿고 서로 집중하며 살아갑시다.
- 삼위일체 하나님이 우리의 유일한 근원이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서로를 존중합시다.
- 누가 위인지 다투지 말고 모든 권위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옴을 신뢰하며 따릅시다.
- 칭찬과 격려, 평가와 책망을 분명한 기준 위에서 지혜롭게 함께 합시다.
- 내 삶의 머리 자리에 다른 것을 두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붙듭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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