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명자 (대상 26:1~19)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명자는 어떤 일이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것이 은혜임을 알아 감사하며 섬기는 성도입니다.
성전 문지기들의 역할과 세움 (13절)
역대상 26장은 성전을 섬기는 사람들의 명단을 이어 가며, 오늘은 특별히 문지기들을 다룹니다. 문지기는 단순히 문만 지키지 않습니다. 출입하는 사람을 통제하고, 성전의 기물과 창고를 지키며, 예배를 방해하거나 어지럽히는 사람을 관리하는 경비병과 같은 역할을 했습니다. 고라 자손과 므라리 자손 가운데서 사람을 세우는데, 13절을 보면 젊은 사람이든 나이 든 사람이든 상관없이 제비를 뽑아 세웁니다. 다윗은 제비뽑기라는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따라 사람을 세웠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 칭찬받는 사명자가 누구인지 두 가지로 나눕니다.”
오벳에돔처럼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8절)
8절은 오벳에돔의 자손과 형제들이 능력 있는 사람으로서 일을 잘했고, 모두 62명이었다고 기록합니다. 가드 사람 오벳에돔은 웃사가 법궤에 손을 댔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은 뒤 법궤를 자기 집에 모셨고, 석 달 동안 하나님께서 그와 온 집안에 복을 주셨습니다(삼하 6:11).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은 힘을 얻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법궤를 옮겼습니다. 레위 사람이 제사와 찬송과 예배에만 쓰임받은 것이 아니듯, 교회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다양하며 모두 귀하고 소중합니다. 하나님이 칭찬하시는 사명자는 그 일이 중요한지, 인기가 있는지, 사람들이 알아주는지와 상관없이 내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OHP 필름통 앞에 무릎 꿇은 형제
대학부 전도사로 사역을 시작하던 때, 찬송 가사를 OHP 필름에 써서 비추는 자막 담당 형제가 있었습니다. 인도자가 성령의 감동으로 계획에 없던 노래를 부르면, 이 형제는 필름통 안에서 그 곡을 기가 막히게 찾아 올렸습니다. 예배하는 동안 OHP 옆에 무릎 꿇고 앉아 있었고, 필름통의 순서를 모두 알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앉으면 뒤적거리며 잘 찾지 못해 불안했지만, 그 형제에게는 그 자리가 예배의 자리였습니다. 자막만 맡았어도 정성과 최선을 다한 그 모습은 잊을 수 없는 감동입니다.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명자가 이런 사람이며, 오벳에돔도 그랬을 것입니다. 일을 잘해서가 아니라 그 자세와 태도와 마음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내게 주어진 자리가 은혜임을 압니다 (10절)
10절은 므라리 자손 호사의 맏아들이 시므리인데, 원래 첫째가 아니었지만 아버지가 그를 맏아들로 세웠다고 말합니다. 첫째가 일찍 죽었을 수도 있다고 추측하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다른 불을 사용하다 죽어 엘르아살과 이다말이 그 일을 이어받은 것처럼, 원래는 아니었는데 어떤 상황을 통해 그 일을 맡게 되는 일이 성경에 많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면 우리 삶에 예상할 수 있는 일이 없으며 모두 은혜입니다. 말을 잘 못 알아듣던 어린 시절을 지나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설교자가 된 것도 은혜입니다. 중요한 것은 은혜로 주어진 자리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은혜로 아는 것입니다.
어떤 형편에서도 자족하며 감사합니다
빌립보서 4장 11~13절에서 바울은 어떤 처지에 있든 자족하는 법을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궁핍에도 풍부에도, 배부르든 배고프든, 모든 형편에 처하는 비결을 배웠고, 능력 주시는 분 안에서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궁핍하면 하나님 앞에 더 겸손하게 믿음을 지킬 수 있지만, 모든 것이 넘치면 교만하기 쉽고 은혜를 은혜로 깨닫지 못해 감사보다 불평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상황과 환경에 무너지지 않고 주님 안에서 감사하며 은혜를 붙잡고 승리하는 성도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명자입니다.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성도가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까?
삶에 적용하기
- 내게 주어진 일이 눈에 띄든 아니든 소중함을 깨닫고 최선을 다합시다.
- 내가 맡은 자리와 사명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은혜임을 알고 고백합시다.
- 풍족할 때 교만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은혜를 은혜로 깨달아 감사합시다.
- 상황에 좌우되지 말고 능력 주시는 주님 안에서 자족하며 은혜를 붙잡읍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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