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과 하나님 나라 (마 12:22~32)

2018.04.15이재훈마태복음 12:22~32

성도가 영적 전쟁에서 지는 까닭은 사탄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며, 십자가로 이미 무장해제되었으니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머물러 그 승리를 우리의 것으로 누려야 합니다.

사탄을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하지 마십시오

성도가 영적 전쟁에서 패배하는 까닭은 사탄에 대해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는 사탄을 과소평가하는 것입니다. 사탄을 미신이 만들어낸 존재로 여기거나 그 존재 자체를 부인하면, 사탄이 놓은 은밀한 덫에 빠지게 됩니다. 둘째는 사탄을 과대평가하는 것입니다. 병이 들거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마다 모든 것을 사탄과 연결해 해석하면, 사탄을 하나님처럼 높이는 결과가 되며 이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전능하지 않지만 우리가 믿는 만큼 힘을 가집니다. 작은 동전도 눈 가까이 대면 태양을 가리듯, 사탄도 우리 삶에 가까이 갖다 대는 만큼 영향을 미칩니다.

사탄의 활동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사탄도 하나님의 절대주권 아래에 있어서 하나님이 허용하시는 한에서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탄의 활동을 허용하신다고 해서 하나님이 악을 행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사탄을 멸하실 수 있지만, 불순종하는 백성을 징계하시고 사람 안에 있는 죄를 드러내시려고 사탄의 활동을 허용하십니다. 사울왕이 불순종했을 때 하나님께서 부르신 악령이 그를 괴롭혔습니다. 또 하나님은 택하신 이들을 정결하게 하고 순종하는 이들을 연단하시려고 사탄의 활동을 허용하십니다. 욥은 사탄의 공격을 받았지만 그 고난은 그의 믿음을 정금같이 정결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가시도 그가 교만하지 않도록 하고 약할 때 강하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불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정의를 실행하는 도구가 되고, 순종하는 자에게는 연단의 수단이 됩니다.

사탄은 도전하지만 승리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사탄은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합니다. 밀턴은 천사가 사탄이 된 이유를 하늘의 종이 되기보다 지옥의 왕이 되기를 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탄의 시도를 우주적 도박이라 부를 수 있는데, 그 도박은 실패했고 인간이 타락한 것도 그 도박에 함께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죄를 지어 자신과 같아지기를 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성령으로 거듭나 예수 그리스도처럼 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을 우리 대신 죽게 하셔서 구원의 길을 여셨고, 사탄의 운명은 정해졌으나 인간의 운명에는 구원의 길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탄의 나라를 무너뜨리러 오셨습니다 (8절)

죄를 짓는 사람은 마귀에게 속해 있고, 마귀는 처음부터 죄짓기를 일삼아 왔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한 곳에는 사탄의 세력이 떠나가며, 예수님이 귀신을 많이 내쫓으신 것은 하나님 나라의 실제를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그럼에도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귀신의 왕의 힘으로 귀신을 내쫓는다고 거짓으로 모함했습니다. 예수님은 나라가 갈라지면 망한다는 비유로 그들의 말이 모순임을 보이셨습니다. 사탄의 나라도 탐욕으로 뭉쳐 질서를 이루고 있지만, 예수님은 사탄보다 더 강한 자로서 그를 결박하고 사로잡힌 영혼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사탄은 헤롯과 가룟 유다를 통해 예수님을 막으려 했으나, 십자가에서 패배했습니다.

십자가의 승리를 나의 승리로 누리십시오 (15절)

예수님은 십자가로 권세들을 무장해제시키고 그들을 공개적인 구경거리로 만드셨으며, 그 승리를 우리에게 나누어 주셨습니다. 사탄이 우리를 더는 공격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우리는 그 승리를 체험하기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승리는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고 부활의 생명으로 변화될 때 실현됩니다. 죽은 사체에서 까마귀와 파리가 떠나듯, 옛사람이 십자가에서 죽고 매장될 때 사탄의 세력은 우리를 떠나갑니다. 자신의 힘으로 귀신을 쫓으려 하면 목만 아프지만,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 명하면 사탄은 떠나갑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이 유일한 길입니다 (30절)

나와 함께하지 않는 사람은 나를 반대하는 사람이라는 말씀처럼, 믿음에는 중간지대가 없습니다. 사탄의 공격을 이기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것이며,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 안에서 경험됩니다.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그와 함께하지 않는 삶은 성령을 모독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끝까지 거부한 이의 운명은 사탄과 같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그 안에 사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삶에 적용하기

  • 사탄을 과소평가하지도 과대평가하지도 맙시다.
  • 모든 일을 사탄과 연결해 해석하기보다 하나님을 바라봅시다.
  •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갑시다.
  • 사탄의 공격 앞에서 내 힘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승리를 의지하여 대적합시다.
  • 그리스도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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