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빌라도의 재판 (막 15:1-15)
빌라도는 예수님이 무죄한 줄 알면서도 시기심에 찬 지도자들과 흔들리는 군중,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굴복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넘겼습니다. 우리도 양심의 소리 대신 욕심과 비겁함을 따를 때 같은 선택을 하게 된다는 것을 기억합시다.
빌라도는 악을 제어하지 못하고 끌려다녔습니다 (36-37절)
빌라도는 예수님을 넘긴 유대 지도자들의 시기심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8장 36-37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며 진리를 증거하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정치적 혁명의 뜻이 없다는 것과 고소 내용이 합당하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악한 세력에 끌려다녔습니다. 권위 아래 있는 사람이 악을 묵인하는 것은 같은 악을 범하는 것이고, 더 높은 권위를 가진 사람이 악을 묵인하면 더 큰 악이 됩니다. 빌라도는 결정권을 가지고도 악을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무죄를 세 번 선언하고도 넘겨준 지도자
빌라도는 예수님을 신문하면서 죄를 찾지 못했다고 세 번이나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누가복음 23장 4절, 22절과 본문 14절에 그 기록이 있습니다. 그는 헤롯에게 보내 보기도 했고, 채찍질로 군중의 분을 풀어 주려고도 했으며, 바라바와 예수님을 세워 놓고 풀어 줄 죄수를 고르게도 했습니다. 그러나 군중이 바라바를 풀라고 외치자 결국 굴복했습니다. 상식과 양심과 법의 기준이 있었지만 그는 그것을 저버렸습니다.
아내의 소리를 거절한 빌라도 (19절)
빌라도가 재판석에 앉아 있을 때 그의 아내가 사람을 보내 의로운 사람에게 상관하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어제 꿈 때문에 그 사람으로 인해 몹시 괴로웠다는 전갈이었습니다. 빌라도의 아내는 예수님이 의로운 사람임을 알아본 분별력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마지막 음성이었습니다. 빌라도는 이 음성을 거절했고, 그래서 그는 역사의 중죄인이 되어 사도신경에 이름이 남게 되었습니다.
대중의 소리를 분별하지 못한 지도자 (15절)
빌라도는 군중의 비위를 맞추려고 예수님을 채찍질한 뒤 십자가에 넘겼습니다. 대중의 소리가 다 옳은 것은 아니며, 일부 악한 세력에 의해 조작된 여론일 수도 있습니다. 빌라도는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참된 지도자는 진정한 여론과 만들어진 여론을 분별하고, 대중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깨닫게 하여 설득하는 사람입니다. 포퓰리즘은 대중의 어리석음을 이용해 자신의 정치적 자리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우리 안의 빌라도를 돌아봅시다
빌라도는 자신의 실정과 정치적 위기를 감추려고 진실을 외면했습니다. 그는 자기 자신과 비겁함을 위해 의로운 자를 불의한 재판에 넘겼습니다. 오늘 우리도 양심과 진리보다 자신의 욕심과 이익을 기준으로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이 선택이 계속된다면 오늘 예수님이 오셔도 같은 이유로 십자가에 넘겨지실 것입니다. 빌라도를 반면교사로 삼아 결단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양심의 소리와 진실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시다.
- 욕심과 이익보다 진리와 공의를 선택 기준으로 삼읍시다.
- 대중의 여론을 분별하고 악한 세력에 휩쓸리지 않도록 자신을 경계합시다.
-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을 조심하며 역사의 미래를 생각하는 지도자를 위해 기도합시다.
- 악을 거스르는 믿음의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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