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2010.09.17하용조히브리서 11:5-6

에녹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300년 동안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입니다. 참된 믿음은 하나님이 살아계시며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신다는 것을 믿고, 그분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삶 전체로 동행하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5-6절)

에녹은 히브리서 11장 5절이 말하듯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사람입니다. 믿음은 나를 기쁘게 하고 나에게 이익을 주는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 설교, 찬양, 헌금 같은 교회의 모든 활동도 결국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일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제사는 드릴 필요가 없고 드려서도 안 됩니다. 이사야 1장이 말하듯 하나님이 기뻐하실 때 인간에게 참된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6절)

히브리서 11장 6절은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분이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전제하고 시작된 책이며, 하나님이 무엇을 하셨는지를 기록합니다. 요한복음 1장 18절이 말하듯 아무도 하나님을 본 적이 없지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돌부처가 아니라 살아계신 인격이시기에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을 주십니다. 그 상은 땅에서 시작해 죽은 후의 영원한 내세까지 이르는 완전한 보상이며, 구원과 새 사람, 마음의 평화, 천국의 소유가 그 상입니다.

동행은 살아있는 인격적 관계입니다

동행은 부부가 함께 사는 것처럼 인격적이고 살아있는 관계입니다. 몸이 같이 붙어 있다고 부부가 아니듯, 사랑하고 대화하고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을 때 참된 관계가 됩니다. 하나님을 돌멩이처럼 여기며 의미만 부여하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직접 말씀하시고 사랑하시며 내 삶에 간섭하시고, 잘했을 때 상을 주시고 잘못했을 때는 징계하시는 분입니다. 역대상 28장과 잠언 8장, 예레미야 29장이 말하듯 하나님을 찾는 자는 만나게 되고, 이것이 상 주시는 하나님입니다.

동행은 화해와 기준의 일치, 순종에서 옵니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먼저 하나님과 화해했다는 뜻입니다. 아모스 3장 3절이 말하듯 뜻이 맞지 않으면 동행할 수 없으며, 사람은 본질상 진노의 자식으로 태어나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화해해야 합니다. 또한 동행은 하나님의 수준에서 사는 것으로, 가치기준과 도덕기준이 하나님의 기준에 합당해야 가능합니다. 나아가 동행은 자기 주장을 꺾고 순종하는 의지가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신 것처럼 자존심을 꺾을 때 동행이 가능합니다.

동행은 죄악 세상 한복판에서 날마다 이어지는 삶입니다

에녹은 수도원에서 살며 동행한 것이 아니라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아 기르면서, 그 시대의 패역하고 타락한 세상 한복판에서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그 시대는 유다서 1장 14-15절이 말하듯 심판이 곧 임할 만큼 타락한 때였습니다. 동행은 세상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누구와 지내느냐가 사람을 결정하듯, 하나님을 생각하며 날마다 동행할 때 인격이 변합니다. 하루 한 시간이라도 예수님께 집중할 때 눈빛과 마음씨가 달라지고, 300년을 동행한 에녹의 삶은 그 세상에서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동행의 축복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에 이르는 것입니다 (5절)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로 직접 옮겨졌습니다. 다른 축복에는 없는 이 이야기가 동행의 축복입니다. 에녹의 믿음은 아벨처럼 참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고, 그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교제하며 세상 한복판에서 날마다 동행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이 믿음이 있는 사람은 월요일부터 세상에서 승리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읍시다.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를 씻음 받고 하나님과 화해한 삶을 살아갑시다.
  • 자기 주장과 자존심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하루 한 시간이라도 하나님을 생각하고 말씀과 기도로 그분과 동행합시다.
  • 세상의 부조리 속에서도 변명하지 말고 가정과 일터에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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