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 (출 40:34~38)

2015.05.17이재훈출애굽기 40:34~38

하나님은 이미 영광스러운 분이시며, 우리는 그 영광을 더할 수 없지만 삶 속에서 드러내고 반영해야 합니다. 자발적 헌신, 탁월한 기술, 절대적 순종이 합해질 때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십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무게이며 우리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합니다

우리 시대는 하나님을 가볍고 하찮게 여기는 시대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영광을 뜻하는 카보드는 무겁다는 카베드에서 왔고, 재산이 풍부한 사람을 무겁다고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영광은 무게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서 영광 받으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삶의 가장 무게 있는 분으로 자리 잡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삶의 중심은 무게 있는 쪽으로 기울기 마련이므로,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무게 있는 분이신지 함께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영광스러운 분이시고, 우리는 그 영광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온 우주를 창조하셨기에 영광스러운 분이며, 시편 19편 1절은 하늘이 그 영광을 선포한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셨기에도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그러나 창조와 구원이 없었더라도 하나님은 이미 스스로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께 영광을 더할 수 없으므로, 우리가 할 일은 그분을 예배하고 높이며 마땅히 받으셔야 할 영광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의 얼굴이 빛났던 것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이 세상 속에 반영하고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바흐가 악보마다 SDG,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뜻의 이니셜을 적었다는 예도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은 망원경의 거울과 같아서, 우리는 그들을 통해 영광을 맛볼 수 있습니다.

죄로 잃은 하나님의 영광을 성막이 회복합니다 (23절)

로마서 3장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죄로 잃어버린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며, 죄란 하나님의 영광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인간은 그 영광의 자리를 소유, 권력, 명예 같은 다른 것으로 채우려 합니다. 성경의 역사는 잃어버린 하나님의 영광을 다시 되찾고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고 인도하고 변화시키셨으며,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시는 분이 한 장소에 머물고 한 시대의 백성과 동행하겠다고 약속하신 증표가 성막입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입니다.

자발적 헌신, 탁월한 기술, 절대적 순종이 성막을 완성합니다 (출애굽기 35장 29절, 36장 1-2절, 39장 32절)

성막이 완성되기까지 세 가지 과정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백성들의 자발적인 헌신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은 남녀를 막론하고 기꺼이 예물을 가져왔고, 너무 많이 가져와서 기술자들이 그만 가져오게 해달라고 요청할 정도였습니다. 모세는 호소하거나 감동적인 연설을 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둘째는 정교하고 탁월한 기술입니다. 하나님이 기술과 능력, 재능과 지혜를 주셨고, 이 탁월함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영광 받으십니다. 세상에서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 이런 재능을 부어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셋째는 철저한 절대적 순종입니다. 성막 과정마다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라는 말이 반복되었고, 백성들은 말씀대로만 완벽하게 순종했습니다. 이 세 요소가 합하여 성막이 만들어졌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구름은 회복과 무지와 인도를 보여줍니다 (출애굽기 40장 35절, 36-37절)

성막이 세워진 것은 출애굽 1주년 첫날이었고, 이는 백성들의 역사에 새로운 역사가 시작됨을 알려 줍니다. 성막을 덮은 구름은 광야에서 그들을 인도하셨던 바로 그 구름입니다. 첫째, 이 구름은 회복의 구름입니다. 금송아지 우상숭배로 관계가 끊어질 뻔했지만,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은 백성을 용서하시고 관계를 지속하셨습니다. 둘째, 이 구름은 무지의 구름입니다. 모세조차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던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다 알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토마스 아퀴나스의 말처럼 하나님에 관한 지식의 최종 단계는 그분을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지의 구름 아래 이해하기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셋째, 이 구름은 인도의 구름입니다. 하나님은 백성 앞서 움직이시며 함께 광야를 걸으시는 분이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을 높여 예배하고 그분께 마땅한 영광을 인정합시다.
  • 우리의 삶과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반영되도록 삽시다.
  • 자발적인 마음과 기쁨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돌아봅시다.
  • 다 이해하려 하기보다 무지의 구름 아래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합시다.
  • 날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 구름이 움직이는 대로 따라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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