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상처가 축복이 되는 가정 (룻 4:9~17)
상처 없는 가정은 없지만 하나님은 상처입은 가정 속에서 선한 일을 이루시고, 깨어진 그릇을 더 귀한 그릇으로 바꾸어 상처를 축복이 되게 하십니다.
깨어진 그릇을 다시 빚으시는 하나님
많은 가정이 사별, 이혼, 갈등으로 상처를 입었고 상처 없는 완벽한 가정은 없습니다. 세상은 깨어진 그릇을 내어버리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다시 빚어 더 귀하고 값진 그릇으로 바꾸십니다. 룻기는 나오미라는 한 여인의 상처가 어떻게 축복으로 변하는지 보여 줍니다. 괴테는 룻기를 가장 작은 분량으로 쓰인 가장 사랑스러운 완벽한 작품이라고 평했습니다. 룻기가 사랑스러운 까닭은 단순한 해피엔딩이 아니라 깊은 상처가 하나님의 은혜로운 섭리로 축복이 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어두운 때에도 일하시는 하나님
룻기는 지도자가 없어 정치가 혼란하고 흉년까지 든 사사시대가 배경입니다. 나오미의 가정은 적대적인 민족이 사는 모압으로 이주했는데, 남편을 잃고 10년 만에 두 아들까지 잃었습니다. 욥기의 고난을 연상시키는 연속된 죽음으로 나오미의 꿈은 깨어졌고, 하나님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 분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룻기의 끝에서 하나님은 나오미를 따라온 이방 여인 룻을 통해 외로움과 고통을 영광과 찬양과 기쁨으로 바꾸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가정을 버리셨나 싶은 때에도 그 가정 속에서 선한 일을 행하고 계십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저의 하나님입니다
나오미가 1장 11절과 15절에서 두 번 돌아가라고 권하자 오르바는 돌아갔지만, 룻은 어머니가 가시는 곳에 가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자기 하나님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고백에는 적대적인 문화를 넘어 작은 보수적 마을에서 사는 것, 나오미처럼 평생 혼자 살겠다는 각오, 나오미를 괴롭게 하신 것처럼 보이는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겠다는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 나오미는 룻이 따라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임을 아직 알지 못했습니다. 상처를 스스로 해결하려 하거나 끌어안고 있으면 큰 병이 되지만, 하나님의 섭리에 맡기면 더 큰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다민족 며느리나 사위를 마음을 열고 환영해야 하며, 미국 목회 경험상 말이 안 통하는 만큼 서로 알아들은 만큼만 하면 가족이 행복하다고 합니다.
룻과 보아스의 선택이 교차하는 섭리
2장에서 룻은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하던 이삭줍기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스스로 했고, 우연히 들어간 밭의 주인이 남편 엘리멜렉의 친척 보아스였습니다. 나오미는 이를 보고 하나님의 은혜가 여전히 자신을 향한다는 믿음을 회복하고, 기업을 무르는 제도인 고엘을 떠올려 계획을 세웠습니다. 고엘은 가까운 친족이 죽은 이의 가업을 지켜 주는 도덕적 의무여서 자원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았고, 더 가까운 친족은 거절했습니다. 룻이 시어머니를 포기하지 않은 1장, 보아스가 룻을 배려한 2장, 룻이 순종한 3장, 보아스가 성문에서 기다려 책임을 진 4장의 선택이 교차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의 인내와 사랑과 헌신의 선택을 사용하시며, 우연이 또 다른 우연을 만들어 상처를 치유하는 축복이 됩니다.
장로들의 축복과 미래의 족보 (9-17절)
보아스는 장로들 앞에서 엘리멜렉과 기룐과 말론의 재산을 사고 룻을 아내로 맞아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유산을 잇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산다는 것은 매매가 아니라 회복시킨다는 뜻입니다. 장로들은 라헬과 레아, 다말과 유다가 낳은 베레스의 집안 같기를 빌었는데, 둘 다 아픈 이야기지만 하나님이 그 속에서 선한 역사를 이루셨음을 담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굽은 길을 곧게 하시며, 보이지 않는 상처의 때에도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십니다. 아기가 태어나자 여인들은 일곱 아들보다 나은 며느리라고 칭찬하며 하나님을 찬송했고, 룻기 끝의 족보는 오벳, 이새, 다윗으로 이어져 예수 그리스도를 준비하는 미래의 족보였습니다. 과거의 족보에 매이면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과거의 악연을 끊고 미래의 새로운 족보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삶에 적용하기
- 상처입은 가정 속에서도 하나님이 선한 일을 이루고 계심을 믿읍시다.
- 상처를 혼자 끌어안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에 내어맡깁시다.
- 룻의 인내와 사랑과 헌신, 보아스의 책임 있는 사랑을 닮은 선택을 끊임없이 해 나갑시다.
- 다른 민족의 며느리와 사위를 마음을 열고 환영합시다.
- 과거의 족보에 매이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미래의 새로운 족보를 만들어 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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