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

2010.09.17하용조사도행전 10:24-43

하나님은 지식이나 봉사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기도하고 순종하는 사람과 일하십니다. 베드로와 고넬료는 명령의 내용을 따지기 전에 순종했고, 그 순종으로 이방인에게도 복음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고 순종하는 사람과 일하십니다

고넬료는 기도하며 구제를 많이 한 사람이었고,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 반응하여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지식이 많거나 교회에서 봉사를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니라 기도하고 순종하는 사람과 일하시며, 그를 통해 이방인의 세계에 복음의 문을 여셨습니다. 베드로 역시 율법과 전통 아래 있었지만, 참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여기면 조건 없이 순종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똑똑함이나 많은 지식을 통해 역사하지 않으시고,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는 사람을 통해 역사를 이루십니다.

율법과 전통보다 성령의 음성에 먼저 순종했습니다

베드로는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이 율법에 어긋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환상 속에서 먹으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 세 번이나 거절했고, 그 뒤 성령의 강력한 음성이 의심하지 말고 그 사람들을 따라가라고 하자 전통과 자신이 살아온 세계관을 접어두고 순종했습니다. 그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태도를 바꾸었습니다. 이 순종의 근거는 사람의 부탁이나 체면, 율법이나 전통이 아니라 성령의 음성이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전통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고 여겨지는 일을 하나님이 명령하실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순종은 내용을 따지기 전에 먼저 결정하는 것입니다

고넬료는 베드로가 온다는 말씀을 듣자마자 고민하지 않고 즉시 종을 보냈습니다. 그는 일가와 가까운 친구들을 모두 불러 모아 베드로를 기다렸습니다. 순종은 명령의 내용을 따져보고 할 만하면 하는 것이 아니라, 명령하시는 분이 누구인지 보고 먼저 순종하기로 결정하는 것입니다. 사랑도 상대가 기분 좋게 해 주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로 결정해야 가능해집니다. 고넬료에게서 우리는 겸손하고 순정하려는 영적인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영광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돌려야 합니다

고넬료가 베드로 앞에 엎드려 절하자, 베드로는 나도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그를 말렸습니다. 영광과 존경은 사람이 받아서는 안 되고 하나님만 받으셔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돈과 권력, 인기를 얻으면 처음에는 나도 사람이다라고 말하다가 어느새 자신을 특별한 사람으로 여기게 됩니다. 교회가 크거나 유명해졌다고 영광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죄인이라는 사실을 늘 기억하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이방인도 품으시는 하나님을 새롭게 깨닫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이 이방인도 깨끗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이 생각했던 하나님이 그런 분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으시고 이스라엘과 이방인을 구별하지 않으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스라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방인과 모든 족속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날마다 새롭게 깨달아지는 분이며 오늘도 새로운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 만남을 통해 예수님을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예수 이름 외에 구원이 없으니 증인으로 살아갑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발견한 뒤 자신이 그분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부활은 모든 사람에게 보인 것이 아니라 택한 증인들에게 나타나셨고, 그 증인이 전하지 않으면 사건은 거기서 끝납니다. 복음은 복음을 받은 자가 전하고, 성령을 받은 자를 통해 성령이 전해지며, 생명 있는 자를 통해 생명이 번져갑니다. 성경은 예수 외에는 구원을 얻을 만한 이름을 주신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죄사함을 받는다는 복음의 유일성 앞에서 우리는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이 명령하시면 내용을 따지기 전에 먼저 순종하기로 결정합시다.
  • 사람에게 받으려는 영광과 특별 대우를 내려놓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시다.
  • 전통이나 익숙한 신앙 습관보다 살아 있는 하나님의 음성에 예민하게 귀 기울입시다.
  • 예수 그리스도 이름 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붙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합시다.
  • 우리 가정과 교회가 서로 존경하고 격려하는 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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