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을 살려준 다윗 (삼상 24:1~12)

2013.09.15박종길사무엘상 24:1~12

다윗은 억울한 광야의 시간에도 사울을 죽일 기회 앞에서 사람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따랐고, 피하지 않고 사랑으로 미움을 이겼습니다. 그 순종 가운데 하나님은 사울의 마음을 돌이키셨습니다.

광야는 하나님이 연단하시는 훈련의 자리입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엔게디 광야를 전전했습니다. 아무 잘못이 없었지만 사울의 미움과 질투는 그를 끊임없이 광야로 내몰았습니다. 모세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을 보낸 것처럼, 예수님도 사역을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며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광야는 두렵고 불편한 곳이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을 확인하는 훈련의 장소입니다. 사울은 복수심으로 광야를 보냈고, 다윗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보냈습니다. 우리의 광야도 건강, 경제, 관계, 자녀의 문제 등 여러 모습으로 찾아오지만, 그곳에서 하나님의 구름기둥과 불기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4-7절)

사울이 용변을 보느라 무장을 풀고 동굴에 들어간 그때, 다윗의 부하들은 하나님이 원수를 넘겨주셨으니 마음대로 하라고 권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만 살며시 잘라내고도 마음에 찔림을 느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칠 수 없다고 부하들을 말렸습니다. 부하들은 사울을 원수로만 보았지만, 다윗은 이 상황을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검증받는 시간으로 보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의 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대답한 것처럼, 우리도 사람의 여론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합니다. 원수 갚는 일은 하나님의 진노에 맡길 때 우리는 생명과 평안을 얻습니다.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8-9절)

다윗은 동굴에서 나와 사울을 불러 내 주인 왕이시여라고 말하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했습니다. 그는 억울함과 고통을 백성들에게 호소하지 않고 사울 앞에 직접 맞섰습니다. 부하들이 볼 때 사울의 악행에 비하면 옷자락을 자른 일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은 어리석어 보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죄의 기준을 사울과 비교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세웠습니다. 우리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자신을 비추며, 문제를 회피하거나 남에게 떠넘기지 않고 책임지며 맞서야 합니다.

사랑으로 미움을 이기고 하나님께 재판을 맡깁니다 (10-12절)

다윗은 사울에게 왕의 목숨을 하나님이 내 손에 넘기셨지만 나는 왕을 죽이지 않았다고 사실 그대로 말했습니다. 그는 사울에게 목숨을 구걸하거나 자비를 부탁하지 않고, 자신의 억울함을 하나님이 판단해 주시기를 구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이긴 것입니다. 잠언 16장 7절처럼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원수와도 화평하게 하신다는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다윗의 용서와 겸손은 사울의 차가운 마음을 녹였습니다.

하나님이 원수의 마음을 돌이키십니다 (19-20절)

사울은 다윗의 말을 듣고 원수를 만나면 누가 그냥 보내 주겠느냐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자신에게 선한 일을 했으니 하나님께서 상을 주시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윗이 분명 왕이 될 것이고 이스라엘 왕국이 그의 손에 세워질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랑과 용서와 겸손으로 맞선 다윗의 순종은 사울이 하나님을 보게 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광야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랑으로 미움을 이길 때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광야 같은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고 그 가운데 임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시다.
  • 사람의 말이나 여론보다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귀를 기울이고 순종합시다.
  • 문제를 피하거나 도망하지 않고 책임을 지며 정면으로 맞섭시다.
  • 미움을 복수로 갚지 않고 사랑과 용서로 이기며 원수의 일도 하나님께 맡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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