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송구영신 40일 새벽기도회 15일차 - 버림받은 영혼을 품으시는 은혜 (삼하 9:1~13)
하나님의 은혜는 버림받아 숨어 사는 영혼을 먼저 찾아가 이름을 불러 주시고 끝까지 책임지시는 은혜입니다. 우리도 그 은혜로 하나님의 식탁에 초대받은 자녀입니다.
은혜는 대상을 먼저 찾아 나서고 점점 넓혀 갑니다 (1절)
다윗은 사울의 집안에 아직 살아남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으며 은혜를 베풀 대상을 먼저 찾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도 이처럼 우리가 아직 죄인이고 원수였을 때 먼저 찾아오셨습니다. 다윗은 요나단 한 사람이 아니라 ‘사울의 집안’ 전체를 품었습니다. 은혜는 대상을 줄이지 않고 점점 넓혀 가는 것입니다. 원수의 후손에게까지 은혜를 구하는 이 마음은 육신의 본성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이며, 은혜를 먼저 받은 사람만 할 수 있습니다.
버림받은 영혼에게 이름을 불러 주시는 은혜
므비보셋은 다섯 살에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잃고 다리까지 다쳐 로디발에서 숨어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떳떳하게 말하지 못하는 버림받은 영혼이었습니다. 두려워 얼굴도 들지 못하던 그에게 다윗은 자리에서 내려와 그의 손을 잡고 ‘므비보셋이여’라고 이름을 불러 주었습니다. 이름을 불러 준다는 것은 나의 과거와 아픔을 아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삭개오도 돈과 지위를 가졌지만 버림받은 영혼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삭개오야 내려오라’ 하고 그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다윗은 요나단을 인하여 언약의 사랑으로 은혜를 베풉니다 (7절)
다윗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하며 요나단을 생각하여 은총을 베풀겠다고 약속합니다. 그 은혜는 사울에게 속했던 땅을 돌려주는 것이었고, 왕의 신분에 속한 것을 므비보셋에게 되돌려주는 놀라운 은혜였습니다. 또한 그는 항상 왕의 식탁에서 먹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은혜는 최소한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은혜를 베푼 까닭은 므비보셋의 자격이 아니라 요나단과 맺은 언약이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으로 같은 은혜를 입었습니다
우리는 므비보셋처럼 축복 속에 태어난 상속자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하나님을 떠나 버림받은 영혼이었고 숨어 사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새 언약을 근거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그 은혜는 권리 회복에 그치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의 식탁에서 날마다 교제하는 은총입니다. 원수가 우리를 노려보아도 그 식탁에는 누구도 침범할 수 없습니다. 이것이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하나님과 나누는 교제입니다.
사람의 눈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의 눈길을 바랍니다
므비보셋은 왕의 식탁에서 주변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을 식탁에 초대한 분이 왕이기에 눈총을 의식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을 끝까지 책임졌고, 하나님도 우리를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거절감과 버림받은 상처도 예수 그리스도 안의 은혜로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사람의 눈총을 의식하는 인생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의 눈길만 바라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의 은혜를 먼저 믿고 받아들입시다.
- 버림받은 상처와 거절감을 예수 그리스도 안의 은혜에 맡깁시다.
- 교회를 가정처럼 서로의 이름을 불러 주며 용납하는 공동체가 됩시다.
- 은혜의 대상을 상처 입은 이웃과 나를 힘들게 한 사람에게까지 넓혀 먼저 찾아갑시다.
-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의 왕의 식탁에서 교제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