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동정과 확신
유다는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향해 두 가지 태도를 보입니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되 죄와는 타협하지 않고 불 속에서 건지듯 그들을 찾아가야 합니다. 동시에 주님이 교회를 보호하사 흠 없는 신부로 세우실 것을 확신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라 (22-23절)
교회를 흔드는 것은 대개 소수의 선동자들이고, 대다수는 그 선동에 휘말려 본의 아니게 상처를 입습니다. 유다가 말한 의심하는 자들이 바로 이렇게 휘말려 든 사람들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의 십자가를 막으려고 헤롯과 베드로를 거쳐 마침내 가룟 유다까지 이용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한 사람이 교회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구원의 확신이 없는 채 교회에 다니고 봉사하는 사람들을 특별히 돌아봐야 합니다. 이 긍휼은 값싼 위로가 아니라 비판하지 않고 찾아가 격려하며 다시 세우는 적극적인 권면입니다.','
불에서 끌어내어 구원하라 (23절)
유다는 소돔과 고모라의 불 심판과 스가랴 3장의 여호수아 장면을 떠올리며 이 말씀을 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불 속에서 건져진 것처럼, 이단이나 세상에 빠져 불타고 있는 이웃을 찾아가 끄집어내야 합니다. 이 일에는 위험이 따르므로 기도가 필요하며, 그 사명은 우리 가정과 친척 가운데서도 시작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분이시기에 그분을 믿고 생명을 걸고 나아가야 합니다.
죄와는 타협하지 말고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
육체적으로 더럽혀진 사람을 대할 때 유다는 두려움으로 긍휼히 여기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도 그 더러움에 오염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전도를 명분으로 함께 술을 마시거나 도박하거나 외박하는 동정은 베풀지 말아야 합니다. 동정을 받으려고 상담하는 사람에게 죄를 합리화해 줄 수는 없습니다. 죄악에 대해서는 냉정해야 하며, 교회는 대담하게 죄를 지적하고 성령의 이름으로 경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은 때로 채찍이고 경고입니다.
주님이 교회를 보호하시고 흠 없는 신부로 세우신다 (24-25절)
유다는 부패한 교회 앞에서도 우리를 보호하사 거침없이 달리게 하시고 흠 없이 영광 앞에 서게 하시는 하나님을 확신했습니다. 승마 경기에서 기수가 말을 이끌듯, 하나님은 우리를 장애물 너머 목표까지 인도하십니다. 세상은 망해도 그리스도는 망하지 않으며, 하나님은 순결하고 성경적인 새로운 교회를 세우십니다. 절망 가운데서도 기도하고 성경을 배우며 가슴 뜨겁게 나아가는 젊은이들 속에서 그 새싹을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사람의 교회가 아니라 주님의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의 거룩을 위해 말씀과 기도로 나아가자
설교자는 교회가 사랑과 감격과 말씀의 능력으로 충만하고, 성도들이 성경 공부와 전도, 교제와 구제와 봉사에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주일 예배만 드리지 말고 일찍 와서 성경 공부에 참여하고, 훈련과 교제 속에서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하는 교인이 되기를 권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적과 성령의 역사, 귀신이 떠나가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축복이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교회가 깨끗하고 순결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의심하며 흔들리는 교회 식구들을 비판하지 말고 찾아가 격려하고 다시 세웁시다.
- 불 속에서 건져내듯 이단이나 세상에 빠진 가족과 친척, 이웃을 기도하며 찾아갑시다.
- 죄를 합리화해 달라는 동정 요청에는 사랑으로 냉정하게 죄와 타협하지 않도록 분별합시다.
- 구원의 확신을 분명히 붙들고, 확신 위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자리에 서기를 돌아봅시다.
- 주일 예배에만 머물지 말고 성경 공부와 훈련, 성도의 교제에 참여하여 그리스도의 몸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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