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그리스도인의 재물관(2)
재물 자체는 나쁜 것이 아니지만, 재물을 목적이나 우상으로 삼는 순간 우리의 눈이 어두워지고 신앙이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으며, 하늘에 쌓는 보물을 택해야 합니다.
재물은 땅이 아니라 하늘에 쌓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19절에서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땅에는 좀과 동록이 해하고 도적이 구멍을 뚫고 훔쳐 가기 때문입니다. 하늘에 쌓는 재물은 하나님이 기억하시는 재물이며, 심판의 불에도 타지 않고 남는 영원한 보물입니다. 예수님은 재물을 부인하거나 정죄하지 않으셨지만, 그것을 어디에 쌓을지는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재물을 가졌는지보다 그것을 어디에 쌓고 있는지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문제는 돈이 아니라 돈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돈이 있다는 것 자체가 죄가 되지 않으며 저축도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돈을 필요로만 여기지 않고 목표나 목적으로 삼으면 돈이 우리의 주인이 됩니다. 어떤 사람은 고통을 당한 한을 풀려고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남을 조종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돈이 우상이 되고 우리가 돈의 노예가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겉으로는 돈에 초연한 척하면서도 돈 소리에 긴장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재물은 눈을 어둡게 하여 온몸을 어둠에 빠뜨립니다
예수님은 21절에서 보물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다고 하시며, 22절과 23절에서 눈을 몸의 등불에 비유하셨습니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고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워지듯, 재물에 사로잡힌 마음은 사물을 바르게 보지 못합니다. 편견과 질투와 자만심 역시 우리의 눈을 멀게 하는데, 재물은 그 가운데서도 더 본질적으로 우리 눈을 어둡게 합니다. 눈이 어두워지면 우리의 삶은 혼돈과 좌절 속에 머물게 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하시며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셨습니다. 이 말씀은 선택하라는 뜻이며, 하나님과 재물 사이에는 타협이 본질상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이 들려준 농부의 예화처럼, 하나님의 몫과 내 몫을 마음속으로 나누는 순간 하나님의 것이 죽고 맙니다. 문제는 액수가 아니라 재물을 주인으로 섬기느냐 하는 태도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않고 하늘에 쌓는 삶을 살아갑시다.
- 돈을 목적이나 우상으로 삼지 않고 주님의 뜻을 위해 쓰고 있는지 돌아봅시다.
- 편견과 질투와 자만심으로 흐려진 우리의 눈을 맑게 해 주시기를 주님께 구합시다.
- 하나님과 재물 가운데 무엇을 섬기고 있는지 분명히 선택하고 그 결단을 삶으로 드러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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