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자는 죽지 않는다 (행 23:1~11)

2016.05.29이재훈사도행전 23:1~11

사명을 받은 사람은 선한 양심으로 담대하게 서되 신사적인 태도를 잃지 않으며, 주님이 사명을 마칠 때까지 보호하신다는 메시지입니다. 바울과 데이빗 리빙스턴의 삶이 그 증거입니다.

사명을 다하기까지 죽지 않는다는 믿음

데이빗 리빙스턴은 1813년부터 1873년까지 살며 아프리카에서 30여 년 동안 헌신했습니다. 그는 주님이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신다는 말씀을 붙잡고 중국과 서인도 제국으로 가려다 길이 막혀 아프리카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노예 무역을 근절하려 애썼고, 맹수와 질병과 원주민의 위협 속에서도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유명한 고백은 "나는 사명을 다 완수하기 전까지는 죽지 않는다"였습니다. 이 고백은 죽음을 부인하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다하기 전까지는 어떤 위협도 그를 무너뜨리지 못한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원주민들은 그의 시신을 니라로 만들어 1600km를 8개월 동안 옮겼습니다.

사명자는 어떤 상황에서도 담대하다 (1절)

바울은 산헤드린 앞에 끌려와 죽음의 위협 속에서 재판을 받고 있었지만, 공회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그의 흐트러지지 않은 자세가 담대함을 보여줍니다. 그는 비굴하게 변명하지 않았고, 타협하지 않았으며, 선한 양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당시 공회는 사형을 내릴 수 있는 권한을 가졌고, 바울은 성전 안뜰에 이방인을 데려갔다는 누명을 쓰고 있었습니다. 사형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는 담대하게 섰습니다. 그가 담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선한 양심을 따라 행동했기 때문입니다.

담대함은 신사적인 태도와 함께 간다 (3-5절)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의 입을 치라고 명령하자, 바울은 물러서지 않고 "하나님께서 당신을 치실 것이오. 당신은 회칠한 무덤과 같소"라고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이는 위선과 진실에서 떠난 모습을 지적한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가 대제사장인 줄 몰랐다는 것을 알고 곧바로 인정하며, 출애굽기 22장 28절을 인용해 사과했습니다. 다윗이 사울을 두 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었음에도 해치지 않았던 것처럼, 담대한 사람일수록 어떤 상황에서도 신사적입니다. 정당한 비판과 모욕은 다르며, 의견과 인격을 구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법질서를 통해서도 보호하신다 (10-11절)

논쟁이 커지자 천부장은 바울이 찢겨 죽을까 염려해 그를 병영 안으로 데려가게 했습니다. 이후 유대인 40여 명이 바울을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몄지만, 천부장은 470여 명의 군대를 동원해 밤에 가이사랴로 비밀 호송했습니다. 천부장이 바울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불법적으로 억울하게 죽어서는 안 된다는 로마의 법치주의가 작동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법질서를 사용해 바울을 보호하시고 복음이 로마까지 전해지도록 계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법질서를 지키는 것도 예수님을 잘 믿는 삶의 일부입니다.

주님은 함께하셔서 견딜 힘을 주신다 (11절)

고린도와 예루살렘에서 주님은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셨지만, 이번에는 부활하신 주님이 직접 바울 곁에 서서 격려하셨습니다. "담대하여라. 내가 예루살렘에서 나에 대해 증언한 것 같이 로마에서도 나에 대해 증언해야 할 것이다." 이는 이제 쉬라는 말이 아니라 더 큰 사명을 맡기신 말씀입니다. 주님은 바울과 함께하실 뿐 아니라 그 고난을 견딜 힘도 주십니다. 리빙스턴이 "그것을 견뎌낼 힘만 주신다면"이라고 고백한 것과 같습니다. 주님은 이사야 43장 1-2절처럼 바다와 강을 지날 때도 함께하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사명을 향해 달려가는 삶을 살아갑시다.
  • 선한 양심을 따라 담대하게 목소리를 냅시다.
  • 의견이 달라도 상대방의 인격과 권위를 존중하며 신사적으로 대합시다.
  • 법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예수님을 잘 믿는 모습임을 돌아봅시다.
  • 고난 가운데서도 주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담대한 믿음의 삶으로 나아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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