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것을 본 받지말고 선한 것을 본 받으라

2010.09.17하용조요한3서 1:9-15

교회 안에는 신실한 가이오와 교회를 분열시키는 디오드레베가 함께 있습니다. 으뜸이 되려는 명예심을 버리고 낮아져 섬기시며, 누구든지 영접하신 예수님을 닮아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십시오.

교회 안에도 가이오와 디오드레베 같은 두 얼굴이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가이오처럼 진리 위에 서서 신실하게 수고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디오드레베처럼 망령되고 사악한 일을 은밀히 꾸미는 사람도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교회 안에 함께 있었지만, 디오드레베는 겉모양은 교회에 있어도 실상은 세상과 사탄에 속해 있으며 하나님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성경은 설명합니다. 교회 안이라고 다 성자와 천사만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열두 제자 가운데에도 가룟 유다가 있었다는 사실을 성경은 그대로 인정합니다. 예수님도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까지 뽑을까 염려하여 가라지를 그대로 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으뜸이 되려는 명예심은 가장 깊고 교활한 유혹입니다

디오드레베는 으뜸이 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명예심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도 나는 으뜸이 되고 싶다고 순진하게 말하지 않고, 겸손한 척, 진실한 척, 애국자인 척 여러 가지 형태로 표현합니다. 이 명예심은 돈이나 쾌락의 유혹보다 더 깊고 교활합니다. 한 방송극작가는 국회의원에 세 번 출마했다가 세 번 모두 근소한 차이로 낙선한 뒤, 재산과 건강을 잃고 고혈압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높은 곳에 서면 자기를 잘 분간하지 못하게 되므로, 으뜸이 되려는 마음 깊은 곳에는 마귀가 도사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영접하셨고 교회도 그래야 합니다

디오드레베는 형제들을 접대하지 않았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받아들이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거부하는 편견이 그에게 있었고, 그 뿌리에는 으뜸이 되려는 강렬한 동기가 있었습니다. 반면 예수님은 세리, 귀신 들린 자, 배고픈 자, 학대받은 자를 남녀노소와 지위를 가리지 않고 영접하셨습니다. 오히려 위선에 빠진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스스로 예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잘 살고 많이 배운 사람일수록 까다롭고 좋고 싫음이 분명하지만, 교회는 가난한 자와 멸시받는 자도 함께 쉬며 평안을 누릴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사회적 지위가 교회의 지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교회를 분열시키는 악평은 본받지 않아야 합니다

디오드레베의 세 번째 모습은 다른 사람을 악평하고 악한 말로 비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욕하고, 형제들을 접대하고 선한 일을 하는 사람까지 막아 교회에서 내쫓으려 하였습니다. 동기는 교회를 위한다고 하면서 결과는 교회를 분열과 싸움으로 몰고 가는 것이었습니다. 요즘도 교회가 싸우고 헐뜯는 모습에 실망하여 떠나는 교인들이 많아졌다는 사실을 솔직히 숨길 수 없습니다. 싸우고 욕하는 분위기에 오래 머물면 자기도 모르게 비판적이고 전투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사랑과 용서 속에서 선한 것을 본받아 자랍니다

사도 요한은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교회 안에는 악한 것이 없어지지 않고 함께 공존하므로, 우리는 무엇을 본받을지 선택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싸우고 욕하며 질투하는 것을 보고 자라면 신앙은 부정적이고 냉소적으로 변합니다. 반대로 관용하고 사랑하고 용서하며 융통성이 많은 사람들 속에서 믿음을 배우면 긍정적이고 은혜로운 믿음의 소유자가 됩니다. 교회가 크냐 작으냐, 유명하냐 무명하냐를 묻기보다, 싸우지 않고 분열이 없으며 장로와 목사와 교인들이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는 교회인지 살펴야 합니다.

데메드리오처럼 여러 사람에게 인정받는 신앙이 되십시오

데메드리오는 많은 사람, 진리, 그리고 사도 요한에게서 증거를 받은 사람입니다. 요한은 우리도 증거하니 너는 우리의 증거가 참된 줄을 알아 달라고 말합니다. 진짜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교인들에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진리 앞에서, 하나님께, 그리고 성경에 나타난 사도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을 닮아 가는 신앙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전하는 결론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으뜸이 되려는 명예심을 내려놓고 예수님처럼 낮아져 섬깁시다.
  • 누구든지 환영하고 영접하는 교회가 되도록 편견을 돌아봅시다.
  • 다른 사람을 악평하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말과 행동을 멈춥시다.
  • 싸움과 욕설이 아닌 사랑과 용서가 있는 자리에서 신앙을 배웁시다.
  •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며 예수님을 닮아 성장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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