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에 진실함으로 응답하십시오 (슥8:13-23)

2012.10.14반태효스가랴 8:13-23

은혜로 시작한 일도 두려움과 어려움 앞에서 흔들립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며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십니다. 우리는 날마다 은혜를 받아 진실하고 의로운 삶으로 응답해야 합니다.

은혜로 시작한 일도 두려움 앞에서 흔들립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은 성전 재건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여겼습니다. 16년 동안 중단되었던 성전 건축은 하나님이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다시 시작하게 하셨고, 여덟 가지 비전과 환상으로 백성을 일으키셨습니다. 그러나 2년이 지나자 살림은 나아지지 않고 주변의 괴롭힘은 더 커졌으며, 백성들의 열정은 식고 마음은 흔들렸습니다. 그들이 가지고 나온 질문은 금식을 계속해야 하느냐는 것이었고, 그 밑바닥에는 하나님을 사랑의 하나님으로 보지 못하고 벌하시는 무서운 하나님으로 보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미 1장 14절에서 너희를 질투할 만큼 사랑한다고 확인해 주셨습니다. 한 번 받은 은혜로는 믿음을 지킬 수 없으니, 은혜는 매일 받아야 합니다.

금식은 나라와 성전이 무너진 날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19절)

8장 19절의 네 번째 달, 다섯 번째 달, 일곱 번째 달, 열 번째 달의 금식은 모두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무너진 날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10월에는 포위를 당했고, 4월에는 성벽이 무너졌으며, 5월에는 성전이 파괴되었고, 7월에는 참혹한 학살이 일어났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이스라엘의 상징이었기에, 그 성전이 무너진 날의 금식은 그만큼 뼈아픈 기억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금식은 단순한 절기 행사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났을 때 무엇을 잃는지를 되새기는 자리였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한 사랑으로 언약의 백성을 부르십니다 (8절)

하나님은 그들을 예루살렘에 살게 하고, 그들이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신실하고 의로운 하나님이 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은 잠깐 성전을 지을 때만 주시는 사랑이 아니라 영원한 사랑의 고백입니다. 부부가 깨뜨릴 수 없는 서약을 맺듯, 하나님은 목숨을 걸고 생명을 거는 언약 관계로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다가도 쾌락과 돈과 세상을 따라 쉽게 마음을 바꿉니다. 등산이나 골프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보다 앞설 때가 문제입니다.

저주는 하나님과 함께할 때 축복으로 바뀝니다 (10-12절)

10절은 그날 이전에는 사람도 짐승도 품삯을 받지 못했고, 적들 때문에 아무도 자유롭게 드나들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아무리 수고해도 거두어들이는 것이 없었던 이유는 하나님을 떠나 삶의 우선순위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참된 축복은 자기 손으로 심은 대로 수고한 만큼 열매를 거두는 것입니다. 적게 심고 많이 거두려는 마음이나 심지도 않고 거두려는 태도는 건강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 예배의 자리에 서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은 12절처럼 하늘의 이슬과 땅의 곡식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은 진실하고 의로운 열매로 드러납니다 (20-23절)

20절에서 23절은 많은 사람이 유다 사람의 옷자락을 붙잡고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하신다는 말을 들었으니 우리도 함께 가겠다고 말하는 장면입니다. 사람들이 따르는 것은 능력이나 기적 때문이 아니라 은혜로 변화되어 진실하고 의로워진 삶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교회에 계시면 사람들은 떠나지 않고 오며, 교회가 하나님을 떠나면 사람들도 떠납니다. 전도와 선교가 막히는 것도 교회가 탐욕스럽고 교만하게 보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진실하고 의롭게 변화되는 것이 가장 참된 선교의 삶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두려움과 낙심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을 말씀으로 붙듭시다
  • 어제 받은 은혜로 살지 않고 매일 은혜를 구하며 은혜 받는 자리를 지킵시다
  • 하나님보다 앞서 있는 것은 없는지 우리의 마음과 우선순위를 돌아봅시다
  •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예배와 말씀 순종의 자리에서 손을 강하게 합시다
  • 진실하고 의로운 삶의 열매로 이웃에게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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