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여 땅이여 춤을 추라

2010.09.17하용조이사야 49:8-13

하나님의 결론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과 회복이며, 그 일을 이루시는 여호와의 종 메시아는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민족을 품으십니다. 우리도 살든지 죽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그분만을 높이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종이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사람입니다

사도 바울은 편지마다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뒤 그 정체성이 가슴 깊이 새겨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말을 거듭 썼는데, 이는 그리스도와 연합되고 하나 된 체험을 뜻합니다. 그래서 바울의 인생은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께서 높임을 받으시기를 원하는 고백으로 요약됩니다. 살아도 그리스도요 죽어도 유익하다는 이 고백은 그리스도께 온전히 사로잡힌 삶을 보여 줍니다. 이 고백의 뿌리는 이사야서의 여호와의 종 개념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끝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과 회복입니다

이사야서는 먼저 이스라엘의 범죄를 책망하고 징계하며, 때로는 이방 나라를 사용해 심판하시는 하나님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심판과 징계가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결론은 언제나 구원과 회복입니다. 하나님은 때리시고 치유하시며, 심판하시고 구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얻어맞고 야단을 맞는 것 자체가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49장부터 하나님은 여호와의 종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드러내십니다. 이 종은 흩어진 이스라엘을 모으고 회복시키며,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열방과 땅 끝의 민족까지 구원하시려는 계획을 이룹니다. 이 점에서 이사야서는 민족의 책이 아니라 열방과 우주를 품은 책입니다.

여호와의 종은 모든 민족에게 빛이 되는 메시아입니다

이사야 49장 이후에는 여호와의 종의 모습이 그림자가 벗겨지듯 한 장면씩 드러나고, 마지막에는 그 초점이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게 맞춰집니다. 메시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된 것이 아니라 모태에서부터 부르심을 받은 존재입니다. 하나님께 말씀의 능력을 받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입니다. 그는 수고하고 손가락질을 받으며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하지만, 가장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메시아가 가는 곳마다 죽었던 것이 살아나고 흩어진 이들이 모입니다. 마귀의 역사는 분열이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화해와 회복입니다. 메시아는 민족의 울타리에 갇히지 않고 열방의 빛이 되시며, 모든 열왕에게 경배를 받으십니다.

지금은 은혜받을 때이며 구원의 날입니다

이사야 49장 8절에서 여호와께서는 은혜를 베풀 때 응답하시고, 구원하는 날에 돕겠다고 하십니다. 또 너를 지키고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고린도후서 6장 2절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지금이 은혜받을 만한 때이며 구원의 날이라고 전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나에게 주신 응답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는 같은 말씀을 반복하십니다. 우리는 기억이 짧고 쉽게 불안해하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믿음의 도장을 찍을 때 약속이 우리 삶에서 이루어집니다.

회복된 땅과 길에서 하나님의 꿈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은 폐허된 기업을 다시 일으키고 땅을 새로 나누어 주겠다고 하십니다. 포로된 자에게는 나오라는 선포가 들리고, 어둠 속에 갇힌 자는 풀려납니다. 길거리에서도 먹을 것이 가득하고 헐벗은 언덕이 목장이 되며, 이스라엘은 샘물 가로 인도받아 쉬게 됩니다. 산에는 길이 나고 산과 산 사이에도 길이 열려, 동서남북 원근 각처의 사람들이 모여 옵니다. 이 길은 마음이 하나 되는 화합과 통일의 길입니다. 이 환상은 사람이 세운 정치적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 환상을 품고 분열과 비난을 넘어 아름다운 나라를 세워 가야 합니다.

하늘과 땅이 기뻐하듯 새 인생을 삽니다

이사야 49장 13절은 하늘과 땅과 산들에게 기뻐하고 노래하라고 권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때는 모든 것이 뒤바뀌고 죽었던 인생이 살아나는 날입니다. 예수님을 만나 거듭난 사람은 아무 감동 없이 평범하게 살 수 없고, 흥분과 열정과 헌신으로 변화됩니다. 성령이 임하면 늙은이는 꿈을 꾸고 젊은이는 환상을 보며, 뒤집어지듯 춤추고 노래하게 됩니다. 하늘과 땅은 우주의 범위를, 산은 지구의 범위를 말하니 하나님의 기쁨은 온 세계에 미칩니다. 여러분의 인생이 지난날의 연장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으로 시작되기를 바랍니다.

삶에 적용하기

  •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살든지 죽든지 그분만을 높이는 삶을 고백합시다.
  •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로서 그분과 하나 된 기쁨을 날마다 붙듭시다.
  • 하나님의 응답과 도우심의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 믿음의 도장을 찍읍시다.
  • 가정과 일터와 공동체에서 분열을 넘어 화해하고 싸매며 회복시키는 사람이 됩시다.
  • 민족과 이웃의 울타리를 넘어 세계를 품는 마음으로 흩어진 이들을 잇는 길을 냅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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