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영적 긴장을 풀지 말라! (수 9:7~21)
승리했을 때일수록 영적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합니다. 달콤한 유혹을 경계하고 모든 일에 하나님께 기도하며, 실수했다면 회개하고 수습을 잘해야 합니다.
승리한 때가 가장 위험한 때입니다
아이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이스라엘과 여호수아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실수를 저지릅니다. 대략 7년으로 보는 가나안 정복 기간에 두 번의 실수가 있었는데, 한 번은 아이성 전투이고 또 한 번은 본문의 기브온과의 동맹입니다. 뭔가를 이루었다고 느낄 때, 모든 일이 뜻대로 되어 간다고 느낄 때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별히 영적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합니다. 본문에서 그 방법을 세 가지로 나눕니다.
달콤한 유혹을 경계하십시오 (3-6절)
여리고와 아이성이 무너진 것을 본 가나안 족속들은 연합군을 이루어 맞서려 했습니다. 그러나 가까이 있던 기브온 사람들은 합류하지 않고 꾀를 냈습니다. 신명기 20장 10-15절에서 멀리 있는 성에는 평화를 제의하라고 한 율법을 이용해, 낡은 자루와 꿰맨 포도주 부대, 덧댄 신발, 곰팡이 핀 빵으로 먼 나라 사신처럼 꾸미고 찾아왔습니다. 이스라엘을 강대국처럼 높이며 종이 되겠다고 했으니 지친 지도자들에게 달콤했습니다. 사단은 대부분 선악과처럼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마약, 술, 포르노, 돈, 인기, 권력, 심지어 건강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유혹 앞에서 베드로전서 5장 8절의 말씀대로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일에 하나님께 물으십시오 (14-15절)
기브온 사람들이 가까이 사는 것 같다고 지적한 분별력 있는 지도자도 있었지만, 지도자들은 싸우지 않고 종과 땅을 얻을 수 있다는 제안에 솔깃해 속았습니다. 의심스러운 증거가 넘쳤는데도 영적 긴장이 풀렸고, 더 큰 실수는 여호와께 묻지 않은 것입니다. 이 정도는 내가 할 수 있다는 방심과 교만이 올무가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재물, 성, 권력, 인정, 먹는 것 등 약한 부분이 있으니 남의 실수를 쉽게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언 3장 5-7절처럼 내 지식을 의지하지 말고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겉모습에 속지 말고 욕심을 버려야 하며,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실수했다면 인정하고 수습을 잘하십시오 (19-21절)
사흘 뒤 속은 것을 알았을 때 회중은 지도자들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했으니 칠 수 없다며 책임을 졌고, 기브온 사람들을 나무를 패고 물 긷는 자로 삼았습니다. 이들을 군사나 경제적 이득을 위한 노동력으로 쓰지 않고 하나님의 집을 섬기게 해 은혜를 받게 했습니다. 후회하고 남 탓하며 회피하지 않고, 회개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도 빌립보서 3장 13-14절에서 뒤의 것을 잊고 푯대를 향해 달려간다고 했습니다.
맹세를 어기면 재앙이 따릅니다
사무엘하 21장 1절에 따르면 사울은 왕이 되어 기브온 사람들을 죽여, 여호수아 때 맺은 맹세를 어겼습니다. 그 결과 다윗 때 3년 기근이 내렸습니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묻자 그들은 사울의 피를 원했고, 사울의 첩 리스바의 두 아들과 딸 메랍의 다섯 아들을 내어 주어 피값을 치른 뒤에야 비가 내렸습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무시한 대가가 컸습니다. 반면 기브온은 이후 솔로몬이 천 마리 번제를 드려 은혜를 받은 곳이 되었고, 느헤미야 때는 성벽 재건에 함께했습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달콤하고 듣기 좋은 유혹을 경계하며 영적 긴장을 풀지 맙시다.
- 크고 작은 모든 일을 내 지식과 경험에 맡기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뜻을 물읍시다.
- 다른 사람의 실수를 함부로 정죄하지 말고 내 약한 부분을 돌아봅시다.
- 겉모습에 속거나 욕심에 눈이 멀지 않도록 탐욕과 교만을 버립시다.
- 실수하고 죄를 지었을 때 남 탓하지 말고 인정하고 회개하며 책임 있게 수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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