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경계를 지키는 삶 (겔 46:16~24)
거룩은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질서를 온전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회복된 예배 공동체는 왕도 제사장도 백성도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 안에서 살아갑니다.
거룩은 하나님이 주신 질서를 지키는 것
본문에는 왕의 유산 규정과 재물 처리 규정이 나와서 서로 상관없는 내용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거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한 맥으로 설명됩니다. 거룩은 종교적 경건성이나 도덕적 순수함만을 뜻하지 않고, 하나님이 세상에 주신 질서를 온전히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오늘 본문의 세 가지 내용은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임의로 허물지 말라"는 한 가지를 말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올바른 예배 공동체, 거룩한 공동체가 됩니다.
왕도 백성의 유산을 침범할 수 없다 (16-18절)
왕이 자기 아들에게 유산을 주면 그것은 아들의 자손이 소유합니다. 그러나 종에게 준 유산은 희년까지만 그 종의 것이고, 그 후에는 왕에게 돌려주어야 합니다. 왕은 자신의 모든 것으로 예배를 지원할 책임이 있으므로, 왕가의 기업이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백성의 것을 빼앗는 일이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18절은 왕이 백성의 유산을 빼앗거나 그들을 소유지에서 쫓아내서는 안 된다고 명합니다. 이는 레위기의 말씀을 반복한 것으로, 정치 권력도 하나님의 말씀에 제한을 받으며 그것을 지키는 것이 거룩입니다.
거룩한 성물과 일반 영역을 구별하라 (19-20절)
19절부터는 에스겔이 보았던 그 존재가 에스겔을 데리고 다니며 새로워지는 사회에서 해야 할 일을 보여 줍니다. 속건 재물과 속죄 재물은 지극히 거룩한 재물입니다. 20절은 이 재물을 바깥뜰로 가져가 백성을 거룩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백성이 성화된다는 좋은 뜻이 아니라, 거룩한 성물이 준비되지 않은 일반인과 접촉해 구분이 사라지는 일을 경계하는 말씀입니다. 부적절한 접촉을 미리 막으려고 구별하게 하신 것으로, 거룩과 일반 영역의 경계를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대로 지키라는 뜻입니다.
제사 후 음식을 삶는 곳도 구분된다 (21-24절)
21절부터는 또 다른 재물을 다루며 구분된 장소를 알려 줍니다. 23절에는 고기 삶는 곳이, 24절에는 그곳이 부엌이라고 나옵니다. 제사를 드린 고기를 삶아 많은 사람과 나누는 장면으로 볼 때, 19-20절의 재물은 속죄 재물과 속건 재물이고 21절 이하의 재물은 화목 재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일반 백성과, 제사 후 백성이 함께 먹는 장소를 구별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복된 예배 공동체의 거룩은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제자리에서 지키는 것입니다.
경계 안에서 사는 삶이 공동체를 윤택하게 한다
회복된 공동체에서는 왕도 제사장도 백성도 자기 편의대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구분해 주신 기준과 경계 안에서 삽니다. 그것이 거룩을 유지하는 길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유산을 나누는 왕의 권력마저 제한하셔서 백성 개개인의 기업을 지켜 주십니다. 주님의 통치를 기준으로 삼아 하나님이 각 사람의 기업을 지켜 주실 때 공동체는 건강하고 튼튼해지며 경제적으로도 부강해집니다. 하나님의 거룩을 지키는 일은 단순한 종교 문제가 아니라 일상과 경제 사정까지 포함한 윤택함을 주십니다.
삶에 적용하기
- 거룩이 하나님이 주신 질서를 온전히 지키는 것임을 기억합시다
- 권력이나 힘이 있더라도 다른 사람의 몫과 경계를 침범하지 맙시다
- 거룩한 것과 일반적인 것의 구분을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대로 지킵시다
- 자기 편의대로 살지 말고 하나님이 주신 기준 안에서 살아갑시다
-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기준을 숙지하고 지키려는 의지를 가집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예배 전체를 받아쓴 원문입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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