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생각의 전쟁 (고후 10:1~6)
바울은 대적자들의 공격 앞에서 생각의 견고한 요새를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라고 권면합니다.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이 진짜 자유입니다.
공격 앞에서 드러나는 복음
사람은 공격을 받을 때 그 인격과 신앙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고린도후서는 바울의 자기 변호처럼 보이지만, 실은 자신을 부르시고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변호한 편지입니다. 바울은 직분이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세워졌고 예수님의 주되심을 전하는 일이기에 낙심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적자들이 하나님과 화목하는 일을 우선으로 가르쳤습니다. 모든 관계가 깨지는 이면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진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편지의 어조 변화를 억지로 나누지 맙시다
10장에 이르면 바울의 어조가 부드러운 데서 강경한 데로 바뀝니다. 그래서 일부 주석가들은 10~13장이 2장에서 말한 눈물의 편지이고 먼저 쓰였다고 추정합니다. 이것은 성경을 비평적으로 보는 대표적인 시각입니다. 그러나 아빠, 아버지, 아버님이라 부른다고 다른 인격이 되지 않듯, 편지의 어조를 근거로 역사를 재구성하는 것은 무리한 시도입니다. 상황과 대상과 주제에 따라 흐름이 달라지는 것은 자연스럽고, 하고 싶지 않은 말은 뒤에 쓰는 것이 보편적인 감정입니다.
바울을 향한 네 가지 공격 (1-2절)
대적자들은 바울을 '육체를 따라 행한다', 곧 신뢰할 수 없는 거짓에 근거해 행동하는 사람이라 불렀습니다. 첫째 이유는 여행 계획의 변경으로, 바울은 성령의 인도에 따라 길을 바꾼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예루살렘 사도들의 추천서가 없다는 것인데,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 부르심을 받았고 고린도 성도들이 곧 그리스도의 편지라고 답했습니다. 셋째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구제 헌금 모금이 사익을 취하려는 속임수라는 것인데, 8~9장에서 마게도니아 교회를 예로 들며 길게 권면한 것이 그의 정직함을 보여줍니다. 넷째는 대면하면 부드럽고 떠나 있으면 강경하다며 이중인격자라 비난한 것으로, 바울은 그것이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이었다고 답합니다.
생각의 견고한 요새를 무너뜨리라 (3-5절)
바울은 오히려 대적자들의 생각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대적하는 궤변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생각이 가장 자유롭다고 여기지만, 실은 한 시대의 사상과 세계관을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무신론, 진화론, 유물론이 그런 요새이고, 이성도 이성을 주신 하나님을 모르면 자기를 가로막는 요새가 됩니다. 이성은 하나님의 완전한 지혜의 한 조각일 뿐인데, 그 한 조각으로 증명되지 않은 것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요새를 쌓습니다. 이성은 또 다른 이성으로 무너지지 않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로만 무너집니다.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라 (5절)
성이 무너지면 그 안의 사람들이 포로가 되듯, 요새가 무너지면 그 안의 모든 생각도 그리스도의 포로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주로 모신 뒤에도 의심과 부정, 반항의 생각이 일어나므로 이를 사로잡아 복종시켜야 합니다. 참된 권위는 따르는 자에게 자유를 보장하는데, 하나님은 인간을 지으실 때 자신을 대적할 자유까지 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금지된 규칙이 있는 한 자유롭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타락한 천사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하는 것,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이 진정한 자유입니다.
복된 노예 상태, 먼저 내가 복음화되기
생각의 전쟁에서 이기는 유일한 길은 모든 생각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는 이를 복된 노예 상태라 불렀습니다. 모든 생각이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사람은 모든 일에 예수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그분의 판단을 구합니다. 그러면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기뻐하고, 높은 자리에서도 교만하거나 권력을 남용하지 않으며, 예수님의 뜻에 반하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을 복음화하기 전에 내 생각이 먼저 복음화되어야 합니다.
삶에 적용하기
-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대적하는 생각의 요새가 내 안에 있지 않은지 돌아봅시다.
- 내 안에 일어나는 의심과 부정과 반항의 생각을 하나하나 그리스도께 복종시킵시다.
- 말씀을 매일 읽고 묵상하며 순종하여 생각을 진짜 자유롭게 합시다.
-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해야 할 것을 하는 데서 자유를 찾읍시다.
- 공격을 받을 때도 그리스도의 온유와 관용으로 반응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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