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말씀
[예배영상] 합심기도, 진동을 일으키다 (행 4:23~31)
사도들은 위협 앞에서 안전이 아니라 담대한 복음 증거를 구하며 함께 소리 높여 기도했고, 그 합심기도가 성령 충만과 진동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도 합심하여 기도하는 하나님의 동역자가 됩시다.
기도는 홀로, 듣고, 함께 드리며 배웁니다
기도를 배우는 길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어도 알 수 없던 사람이 책을 제쳐 놓고 무릎을 꿇어 "기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기도했을 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둘째는 시편의 기도, 주님이 가르치신 기도, 요한복음 17장의 대제사장 기도처럼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를 듣고 배우는 것입니다. 셋째는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도를 듣는 것이 아이가 부모의 언어를 배우는 것과 같다면, 함께 기도하는 것은 성령님이 능력을 폭발적으로 나타내시는 통로가 됩니다. 사도행전의 제자들은 성령을 기다릴 때도, 유다를 대신할 사도를 세울 때도, 오순절 이후에도 함께 기도했습니다.
위협 앞에서 담대한 증거를 구한 기도 (24-29절)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문 앞의 병자를 고치자 5천 명 이상이 회심했지만, 가야바와 안나스 등 대제사장 가문은 예수의 이름을 전하지 말라고 위협했습니다. 풀려난 두 사람이 공동체에 돌아와 이를 전하자 성도들은 함께 소리 높여 기도했습니다.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 달라거나 핍박하는 권력자들이 망하게 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29절의 제목은 "주의 종들을 도와 주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게 하소서"였습니다. 위험 앞에서 피하게 해 달라는 것이 우리의 연약함이지만, 성령이 충만했기에 이들은 그것을 뛰어넘었습니다. 자신의 문제를 구하는 기도도 소중하지만, 성령의 인도를 받으면 나라와 민족, 열방,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로 넓어집니다.
위기에서 무너지는 것은 기도가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장로님들의 대표기도에 선교지 기도가 반드시 들어가게 합니다. 가 보지 못한 나라, 이해관계 없는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기도의 폭을 넓히자는 것입니다. 기도의 지경이 넓어질수록 하나님은 이 마지막 시대에 교회를 더 귀하게 쓰십니다. 수능일에는 천장이 무너질 듯 소리 높여 기도하면서 다른 일에는 침묵한다면 신앙의 균형이 깨진 것일 수 있습니다. 위기 때 실패하는 것은 위기 때문이 아니라 위기 앞에서 기도가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설교자가 잠수함을 타고 보니 철판 잠수함도 못 내려가는 심해에서 작은 물고기들이 다녔는데, 이는 수압을 이기는 내적 압력이 창조 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외부의 압력이 아니라 영적 면역력이 부족한 것이며, 그 힘은 함께 기도할 때 얻습니다.
깨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소리 높인 합심기도
복음이 전해지려면 성도들이 함께 기도하는 합심기도가 필요합니다. 사도들은 성령의 임재를 위해, 사도를 세울 때, 그리고 복음이 담대히 전해지도록 함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한 대화의 기도와 고요한 침묵 기도도 중요하지만, 공동체가 함께 소리 높여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소리 높인 기도는 머리가 아니라 가슴에서 나오며, 하나님의 마음을 공감하는 깨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만 드릴 수 있습니다. 느헤미야와 예레미야의 눈물의 기도, 예수님의 겟세마네 기도가 그러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함께 기도하자고 초청하셨으나 제자들은 잠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나라를 잃었을 때 함께 소리 높여 기도한 성도들의 응답으로 오늘이 있으며, 나라와 다음 세대의 미래도 우리의 합심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기도의 토대로 삼습니다
성도들은 기도하며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안의 모든 것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먼저 선포했습니다. 죄는 창조주께 대한 반역이지만, 하나님은 심판으로 끝내지 않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세상을 회복시키십니다. 끝까지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심판이 기다립니다. 성도들은 십자가 사건을 되돌아보며 시편 2편을 묵상했습니다. 세상의 군왕들이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한 말씀이 이루어졌으니, 자신들을 위협하는 무리의 움직임도 하나님이 아시고 다스리신다고 믿었습니다. 예기치 않은 아픔과 이별 앞에서는 "하나님, 어찌하여 이런 일이 있습니까" 하고 부르짖기 쉽습니다. 그러나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삶과 세상을 통치하신다는 주권을 믿고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구하는 것이 올바른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기도가 시대를 진동시킵니다 (30-31절)
성도들은 30절에서 주의 손을 펴 병을 고치시고 표적과 기사를 행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자신들이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복음이 증거되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이 표적을 행하신 것도 하나님 나라가 왔음을 믿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들의 기도는 도움을 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동역자가 되는 기도였습니다. 도움을 얻으러 나가는 것이 기도의 출발이지만, 기도하다 보면 나와 가족을 넘어 열방과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깨어진 마음과 불타는 마음을 알게 됩니다. 31절에서 기도를 마치자 모인 곳이 진동했고,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져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마음을 모은 기도는 하나님의 마음과 보좌를 움직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모일 때마다 함께 소리 높여 기도하며 합심기도의 능력을 체험합시다.
- 위협과 위기 앞에서 피하게 해 달라는 기도에 머물지 말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 나와 가족의 필요를 넘어 나라와 민족, 열방, 다음 세대를 위해 기도의 폭을 넓힙시다.
- 어려운 상황에서도 창조주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선포하며 주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합시다.
- 기도하며 하나님의 깨어진 마음을 품고 하나님의 동역자로 쓰임받는 성도가 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문장을 누르면 그 장면부터 재생합니다. 자동으로 받아쓴 원문이라 틀린 글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원문을 불러오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