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택함 받은 자의 사명 (행 10:34~48)

2016.01.10이재훈사도행전 10:34~48

복음이 세상에 전해질 때 가장 큰 장벽은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마음속의 편견입니다. 하나님은 겉모양으로 차별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먼저 택함 받은 것은 특권이 아니라 증인으로 부르심이니, 선교에 참여하여 우리 자신이 깨어지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복음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전하는 자의 편견입니다

복음이 온 세상에 전해질 때 가장 큰 장벽은 복음을 거부하는 무관심이나 불신, 언어와 문화의 차이보다도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편견입니다. 편견은 잘못된 선입관과 잘못된 고정관념이 하나로 굳어진 것으로, 언제나 치우친 생각입니다. 편견은 대개 이유 없이 싫어하고 이유 없이 속단하는 데서 생기며, 편견을 가진 사람은 왜 그런지도 모른 채 굳어집니다. 신앙인에게도 이런 편견이 깊이 숨어 있습니다. 나에게는 편견이 절대 없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편견의 증거일 수 있습니다. 나에게도 이런 편견이 있어 지금 싸우고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겉모양으로 차별하지 않으십니다 (34-35절)

베드로는 이제야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겉모양으로 차별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을 경애하고 의를 행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민족이든 받아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가운데에도 사투리나 외모, 처한 형편만으로 사람을 금방 차별하는 모습이 여전히 있습니다. 북한 억양 때문에 면접에서 탈락하는 탈북민이 있고, 외국인 이주 노동자가 기계나 소모품처럼 취급받는 현실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차별하지 않으신다는 깊은 깨달음이 있다면 이런 차별은 있을 수 없습니다. 이 깨달음은 선교지에 가 보아야 비로소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먼저 택하심은 특권이 아니라 증인으로 부르심입니다 (40-42절)

부활하신 예수님이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지 않고 미리 택하신 증인들에게만 보이셨습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편애나 특권으로 여겼지만, 그 선택은 예수님이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의 심판자이심을 증언하라는 소명이었습니다. 먼저 믿게 된 것은 우리의 능력이나 탁월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여 부르신 결과입니다. 이 선택은 왜인지 설명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이며 신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열매 맺는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 택하셨습니다. 19장 5-6절에서 온 세계가 하나님의 것이지만 택함 받은 백성은 제사장 나라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이 이 선택의 방향을 보여 줍니다.

성령은 모든 사람에게 임하시니 누구도 막을 수 없습니다 (44-47절)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듣고 있던 모든 사람에게 성령이 임했고, 그들이 방언으로 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함께 온 할례받은 신자들은 성령의 은사가 이방인에게까지 부어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오순절의 성령을 자신들만의 특허처럼 여겼던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서는 민족과 지식, 사회적 위치, 언어와 상관없이 동일한 성령님이 역사하십니다. 세상 종교가 의식과 제도와 의복을 통일해 하나를 유지하려 하지만, 우리는 제도와 문화와 언어와 모양이 달라도 동일한 성령님이 역사하시는 공동체가 됩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이 사람들도 성령을 받았으니 물로 세례 주는 것을 누가 막을 수 있겠느냐고 말합니다.

선교에 참여할 때 우리 자신이 깨어지고 변화됩니다

복음을 신실하게 전하는 사람일수록 자기 자신에게서 많은 것이 깨어지고 깨닫게 됩니다. 나는 아무것도 깨어진 것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복음을 전한다고 하면서도 실은 많은 사람을 괴롭히고 있을 수 있습니다. 온누리교회가 지난 30년 동안 선교에 힘써 온 것도 사실은 우리 자신이 많이 깨닫고 변화된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님들을 통해 많은 일이 일어났지만, 그 과정에서 선교사님들과 우리 자신이 먼저 깨어졌습니다. 우리만 믿으면 됐고 우리 가족과 우리 민족에게만 교회가 있으면 됐다는 생각이 바로 편견이며, 이것을 깨뜨리는 일은 하나님이 우리를 선교에 참여시키실 때 일어납니다.

삶에 적용하기

  • 우리 안에 있는 편견을 솔직히 돌아보고 성경과 말씀 앞에 내놓읍시다.
  • 외모와 사투리, 처지로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붙듭시다.
  • 나의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증인으로 부르셨음을 기억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웃을 교회의 한 지체로 맞아들이는 공동체가 됩시다.
  • 선교에 참여하여 우리 자신이 깨어지고 변화되는 은혜를 구합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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