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중매인

2010.09.17하용조창세기 24:28-49

결혼은 연애나 사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축복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여 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처럼 맡은 사명에 신실하고 일관된 태도로 살아갑시다.

기도 응답 앞에서 드리는 감사와 경배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물을 길으러 나온 여인들 가운데 하나님이 예비하신 여인을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했고,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응답 자체보다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반응하시고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머리를 숙여 경배하고 여호와를 찬양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감사한 이유는 아브라함의 곁에서 오랫동안 지내며 하나님의 인자와 성실이 끊이지 않았음을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이 부족하고 실수가 많았지만 하나님은 끝까지 기다리시고 백세에 이삭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확인할 때 감사와 경배로 응답해야 합니다.

결혼은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입니다

이삭의 신부를 찾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결혼할 배우자를 준비해 주셨다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이 없으면 사람들은 함부로, 아무렇게나 결혼하여 큰 죄를 범하고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결혼은 눈이 맞아서 하는 연애의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으로 하는 것입니다. 비록 과거가 실패였다 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지금 함께 사는 배우자와 그 가정을 하나님이 보내시고 세우신 것이라고 믿기 시작할 때 준비된 축복이 쏟아질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가난한 땅의 여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친족의 가문에서 며느리를 택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사명을 먼저 붙드는 충성

라반이 음식을 권했을 때 아브라함의 종은 자기 일을 말하기 전에는 먹지 않겠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온 목적과 사명이 있어서 밥을 먹으러, 쉬러, 놀러 온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자기의 목적과 사명을 잃고 이상한 곳에서 세월과 건강과 돈을 잃은 뒤에야 주님께 돌아옵니다. 이 종은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먼저 할 것과 나중 할 것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그래서 허락을 받자마자 일사천리로 주인이 받은 복과 맹세를 말하며 자기의 일을 분명하게 전했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서가 아니라 마음이 해이해져서 사명을 잃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일관된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십시오

종은 물을 청하는 여인이 낙타에게까지 물을 먹인다면 그 여인이 하나님이 예비하신 여인이라고 믿겠다고 기도했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어떤 날은 잘 믿고 어떤 날은 잘못 믿는 일관성 없는 태도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쉽고 어려운지보다 하나님의 뜻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익이 많고 하고 싶은 일이라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포기해야 하고, 어려워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기를 각오하고서라도 해야 합니다. 결혼도 사정에 밀리거나 졸라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들여 관찰하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원리입니다. 뜻이면 허락하시고 아니면 거절하실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예수님의 신실함을 본받는 그리스도인

이삭이 리브가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종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신부로 맞으시려고 살과 피를 아낌없이 내어주시고 십자가에 자신을 던지셨습니다. 우리가 교만하고 하나님 없이 살 때에도 예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고 기다리셨습니다. 종은 자기의 결혼도 자녀의 결혼도 아니었고 중매의 대가를 받는 것도 아니었지만, 주인의 부탁을 위해 자신의 음식과 다른 모든 것을 미루고 오직 한 가지 일에 집중했습니다. 병든 사람, 결혼하지 못한 사람, 직업을 잃은 사람, 삶의 가치를 잃은 사람을 이처럼 신실하게 돕는다면 세상은 변하고 예수 공동체가 세워질 것입니다.

삶에 적용하기

  • 결혼과 모든 중요한 선택을 하나님의 뜻인지 먼저 확인합시다.
  • 결혼을 연애나 사정이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신 축복으로 믿고 기도하며 준비합시다.
  •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불륜의 관계나 직장, 쾌락도 과감히 끊읍시다.
  • 어려워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일관된 태도로 끝까지 계속합시다.
  • 자신의 시간과 재정을 다른 사람을 돕고 격려하는 일에 씁시다.

요약은 설교 자막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만든 것이라 실제 설교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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